마닐라, 필리핀 —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어제 크리스마스 주간 동안 일부 지역의 날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상 교란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책임 구역의 남동부 지역에 열대성 저기압과 유사한 소용돌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해당 시스템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하며,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저기압이 형성되거나 필리핀 해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열대성 저기압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기상청은 예보 패턴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4시에 발표된 필리핀 기상청(PAGASA)의 24시간 일기예보에 따르면, 세 가지 기상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와 카가얀, 이사벨라, 퀴리노, 아우로라, 불라칸, 카비테 주는 북동 계절풍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와 함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상 시스템으로 인해 일로코스와 코르딜레라 지역, 바타네스, 누에바비스카야, 팜팡가, 누에바에시하, 잠발레스, 타를락, 바탄 지역에 부분적으로 흐리거나 흐린 날씨와 함께 때때로 국지적으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케손, 리잘, 바탕가스, 라구나 지역에 흐린 하늘과 산발적인 비와 뇌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비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루손 북부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해안가 파도가 거칠며 파고는 2.8m에서 4.5m에 이를 수 있습니다.
루손섬 나머지 지역과 비사야스 제도 동부 지역은 중간에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지역은 약한 바람에서 중간 정도의 바람과 해안 기상 상황이 예상됩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또한 메트로 마닐라의 기온이 낮아졌다고 밝혔으며, 어제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오전 6시에 최저 기온 22도, 오전 11시에 최고 기온 27.4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스타 기오 옹 2025년12월16일 오전0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