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본톡(Bontoc), 산악 주(Mountain Province)

필리핀 본톡(Bontoc), 산악 주(Mountain Province)
필리핀 본톡(Bontoc), 산악 주(Mountain Province)
필리핀 본톡(Bontoc), 산악 주(Mountain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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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주(Mountain Province) 지역정보

위치 및 개요

  • 루손 섬 북중부의 코르디예라 행정구역(Cordillera Administrative Region, CAR)에 속한 내륙 고산 지방

  • 주도(행정 중심)는 본톡(Bontoc)

  • 면적은 약 2,157.38 km²

  • 코르디예라 중앙산맥(Cordillera Central)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전체의 약 80% 이상이 산지

  • 주요 봉우리: 아뮤야오산(Mt. Amuyao, 약 2,702 m)

  • 계단식 논, 협곡, 동굴, 폭포 등 자연 경관이 다양

역사

  • 1908년 미국 식민지기 필리핀 의회의 법률(Act No. 1876)에 따라 Mountain Province 설치

  • 1966년 행정구역 재편을 거쳐 현재의 10개 지방자치체 구성

  • 본톡족 등 이고롯 계통의 산악 부족이 오랜 세월 거주

  • 1970~80년대 치코 강댐(Chico River Dam) 반대 운동으로 지역 공동체의 저항 역사가 알려짐

기후

  • 해발 1,000m 이상 고산성 기후

  • 연중 기온이 낮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큼

  • 건기와 우기로 나뉘며, 우기에는 강우량이 많음

  • 낮 기온은 약 15~25°C, 밤에는 더 낮아 서늘한 편

  • 방문 성수기는 건기(2~4월)와 가을철

행정 및 인구

  • 10개 지방자치체: Bontoc, Barlig, Bauko, Besao, Natonin, Paracelis, Sabangan, Sadanga, Sagada, Tadian

  • 총 144개 바랑가이(Barangays)로 구성

  • 2020년 인구: 약 158,200명

  • 주요 경제활동: 계단식 논 농업(쌀, 감자, 고원 채소, 커피 등), 소규모 상업, 관광(사가다 중심)

교통

  • 주요 진입 경로: 바기오(Baguio) 경유 Halsema Highway(라트리니다드–본톡 경로), 바나우에(Ifugao) 경유 진입 루트

  • 장거리 교통: 마닐라↔사가다/본톡 직행버스(CODA Lines 등) 운행, 약 8~14시간 소요

  • 공항: 주 내에는 공항이 없으며, 근접 공항은 카우아얀(Cauayan, CYZ), 바기오(Loakan, BAG) 등. 공항에서 육로 이동 필요

  • 내부 교통: 지프니, 미니버스, 트라이시클, 임시 차량 이용. 관광지는 도보와 짧은 지프니 연결로 접근 가능

기타 정보

  • 주요 관광지: 사가다의 행잉 코핀(Hanging Coffins), 에코 밸리, 동굴 탐험, 본톡 알랍 암각화, 말리공 계단식 논

  • 문화유산: 미라 동굴(mummy caves), 전통 장례 풍습, 암각화 등

  • 사회적 이슈: 도로·의료·교육 인프라 부족, 관광 증가에 따른 환경·문화 보존 필요성

  • 축제: 본톡의 Lang-ay Festival – 전통 예술·공예·농산물 교류 행사


본톡(Bontoc, Mountain Province) 지역정보

지리

  • 루손 섬 북중부, 코르디예라 중앙산맥(Cordillera Central)의 산악지대에 위치

  • 산악 주(Mountain Province)의 주도(행정 중심)로 행정·교육·경제 중심지 역할을 수행

  • 해발 약 850~1,000m 높이에 자리 잡아 계곡과 산 능선이 어우러진 지형

  • 치코 강(Chico River)이 도심을 흐르며, 강 주변 계곡에 농경지가 발달

  • 북쪽·서쪽은 사가다(Sagada), 동쪽은 바를리그(Barlig), 남쪽은 바우코(Bauko)와 접경

역사

  • 전통적으로 본톡족(Bontok, 이고롯 계열) 원주민이 거주

  • 예로부터 계단식 논 농업과 공동체 중심의 사회구조를 형성

  • 20세기 초 미국 식민지 시기 행정 중심지로 발전

  • 치코 강댐(Chico River Dam) 반대 운동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토착민 권리와 자원 보호의 상징적 의미를 지님

  • 오늘날까지 본톡족의 전통 문화(춤, 노래, 제례 등)와 공동체 생활양식이 유지되고 있음

기후

  • 고산 기후(temperate highland climate)

  • 연중 기온이 낮고, 아침·밤에는 서늘하며 낮에는 온화함

  • 연평균 기온 약 16~23°C

  • 우기(6월~10월)에는 강우량이 많고, 건기(11월~5월)는 비교적 건조

  • 여름철에도 밤에는 선선하여 긴팔 옷이 필요

행정구역

  • 본톡 시 자체는 여러 개의 바랑가이(Barangays)로 구성

  • 주 청사, 지방 행정기관, 주요 학교·병원 등이 위치

  • 행정적·상업적 중심지로서 Mountain Province 내 다른 지역과 연결됨

인구

  • 약 25,000명 내외(최신 집계 기준)

  • 주민 대다수는 본톡족(Bontok) 및 다른 이고롯 계열 토착민

  • 인구 밀도는 주변 산악 지방에 비해 높은 편

  • 주요 사용 언어: 본톡어(Bontok language), 일로카노어(Ilocano), 필리피노(타갈로그), 영어

교통

  • 대외 교통:

    • 마닐라에서 CODA Lines, GL Trans 등 버스가 직접 연결(약 10~12시간 소요)

    • 바기오(Baguio)에서 Halsema Highway를 따라 버스·밴으로 약 6~7시간 이동 가능

    • 바나우에(Banaue, Ifugao)에서 지프니로 연결 가능

  • 대내 교통:

    • 시내 및 인근 마을 이동은 지프니, 트라이시클, 승용 밴이 주로 이용됨

    • 도보 이동도 많으며, 주변 계단식 논·산지로는 하이킹과 트레킹이 주요 교통 수단

기타 정보

  • 경제: 농업(쌀, 옥수수, 고원 채소), 소규모 상업, 교육·관공서 관련 서비스업 중심

  • 교육·기관: Mountain Province State Polytechnic College 등 고등교육 기관이 있으며, 학생 인구가 많음

  • 관광: 알랍(Alab) 암각화, 석기 유적지, 치코 강 주변 계단식 논, 본톡 전통 마을 탐방

  • 문화: 본톡족의 전통 축제·의례(예: cañao 의식), 춤과 민속악기 사용이 활발

  • 현대적 변화: 관광산업 발달, 청년층의 외부 도시 이동 증가, 그러나 여전히 강한 공동체 중심 사회 유지


필리핀 본톡(Bontoc, Mountain Province) 여행정보

1. 기본정보

  • 위치: 루손 섬 북부 코르디예라 행정구역(Cordillera Administrative Region, CAR) 산악 주(Mountain Province)의 주도

  • 면적/해발: 약 850~1,000m 고지대에 위치, 치코 강(Chico River) 주변에 도시 형성

  • 인구: 약 2만 5천 명 내외, 본톡족(Bontok)과 다른 이고롯 계열 원주민 중심

  • 언어: 본톡어, 일로카노어, 타갈로그(필리피노), 영어

  • 기후: 고산 기후, 연평균 기온 16~23°C. 낮에는 온화하나 밤에는 선선. 건기(11월~5월), 우기(6월~10월)

2. 교통편 (마닐라·인근 지역 접근)

  • 마닐라 출발

    • 버스: CODA Lines(쿠바오 터미널) → 본톡 직행 (약 10~12시간, 야간 운행 많음)

    • 환승 경로: 마닐라 → 바기오(6~7시간) → 본톡(6~7시간, Halsema Highway 경유)

  • 바나우에 출발

    • 바나우에→본톡 지프니/밴 운행 (약 3시간)

  • 공항

    • 본톡에는 공항 없음

    • 가장 가까운 공항: 카우아얀(Cauayan), 바기오(Loakan). 도착 후 육로 이동 필요

3. 시내 교통수단

  • 지프니(주요 마을·바랑가이 연결)

  • 트라이시클(단거리 이동, 시내에서 흔히 이용)

  • 밴/임시 차량(인근 관광지 단체 이동 시)

  • 도보(전통 마을·계단식 논 관광 시 필수)

4. 필수 관광지

  • 본톡 박물관(Bontoc Museum): 산악 부족의 전통 유물·사진 전시

  • 알랍(Alab) 암각화: 선사시대 암각화와 석기 유적지

  • 말리공(Maligcong) 계단식 논: 바나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계단식 논, 일출·일몰 명소

  • 치코 강(Chico River): 카약·래프팅 가능, 계곡 절경

  • 본톡 마을 탐방: 전통 주거지와 공동체 생활 체험

5. 숨어있는 명소

  • Kang-kang Cave: 덜 알려진 석회암 동굴 탐험

  • Guina-ang Village: 전통 집과 목조 건축 보존 마을

  • Mt. Kalawitan 트레킹: 덜 붐비는 고산 등산로, 원시림 체험

  • Samoki Village: 전통 도자기 제작 마을

6. 맛집 추천

  • Caja Pizza, Cupcakes and More: 현지 피자·간식

  • Cafe Tagtag: 현지 원두 커피, 가벼운 식사

  • Goldfish Cafe: 서양식과 현지식 겸용, 배낭여행객 인기

  • Bontoc Proper Carinderias: 저렴하고 푸짐한 필리핀 현지식(실비집 스타일)

7. 숙소 추천

  • Rex Hotel: 시내 중심, 저렴하고 편리

  • Churya-a Hotel: 합리적인 가격, 청결한 시설

  • Mountain Province State Polytechnic College 게스트하우스: 저예산 여행객에 적합

  • Maligcong Homestays: 계단식 논 전망과 현지 가정 체험 가능

8. 여행 시 주의사항

  • 고산지대 특성상 아침·밤은 춥기 때문에 따뜻한 옷 필수

  • 우기(6~10월)에는 산사태·도로 통제 발생 가능, 교통 일정 확인 필요

  • 현지 전통 마을·제례 장소 방문 시 예의(사진 촬영 전 허락, 신성 지역 출입 자제)

  • 현금 소지 필요(ATM 제한적, 카드 사용 어려움)

  • 의료시설은 제한적이므로 응급약·개인 의약품 지참

9. 돌아올 때 쇼핑 정보

  • 본톡 직물·섬유(Weaving Products): 수공예 직조품, 의류·가방

  • 도자기: Samoki Village 전통 도자기

  • 커피: 고산 커피 원두(아라비카 계열)

  • 수공예품: 목각품, 대나무 공예품

  • 음식류: 현지 특산품(쌀, 감자, 고원 채소 건조품)


필리핀 본톡(Bontoc, Mountain Province) 6박7일 알찬 여행일정 & 예상비용


1일차 (마닐라 → 본톡 이동)

  • 저녁: 마닐라 쿠바오(Cubao) 터미널에서 CODA Lines 버스 탑승

  • 야간 버스 이동 (약 10~12시간 소요)

  • 버스 내 간식, 물 준비 필수

비용

  • 마닐라 → 본톡 직행버스: 약 ₱1,000~1,200


2일차 (본톡 도착 · 시내 탐방)

  • 아침: 본톡 도착 후 숙소 체크인, 휴식

  • 본톡 박물관 관람 → 산악 부족 전통 문화 이해

  • 시내 카페 & 카린데리아에서 현지식 점심

  • 오후: 치코 강 산책, 시내 도보 투어

  • 저녁: 로컬 식당에서 저녁

비용

  • 숙소: ₱800~1,500

  • 식사: ₱500

  • 입장료(본톡 박물관): ₱100


3일차 (말리공 계단식 논 트레킹)

  • 새벽: Maligcong Rice Terraces 이동 (지프니/밴)

  • 계단식 논 트레킹, Mt. Kupapey 정상에서 일출 감상

  • 현지 호스트와 점심 (홈스테이 체험 가능)

  • 오후: 사진 촬영, 전통 마을 방문

  • 저녁: 숙소 귀환

비용

  • 교통(지프니 왕복): ₱300

  • 가이드/입장료: ₱500

  • 숙소: ₱800~1,500

  • 식사: ₱600


4일차 (알랍 암각화 & 전통 마을 탐방)

  • 오전: Alab Petroglyphs(암각화) 탐방, 석기 유적지 트레킹

  • 오후: Samoki Village 방문 → 전통 도자기 제작 체험

  • 저녁: 시내 맛집 저녁

비용

  • 가이드/입장료: ₱500

  • 교통: ₱300

  • 도자기 기념품: ₱300~500

  • 숙소: ₱800~1,500

  • 식사: ₱600


5일차 (사가다 당일치기)

  • 아침: 지프니로 사가다(Sagada) 이동 (약 1시간 반)

  • 행잉 코핀(Hanging Coffins), Echo Valley, Sumaguing Cave 탐험

  • 현지식 점심 후 커피 농장 방문

  • 저녁: 본톡 귀환

비용

  • 교통(지프니 왕복): ₱400

  • 관광지 입장료/가이드: ₱800~1,000

  • 숙소: ₱800~1,500

  • 식사: ₱600


6일차 (자유 일정 · 치코강 레저 또는 시장 쇼핑)

  • 오전: 치코 강에서 카약/래프팅 체험 or 시내 전통 시장 쇼핑

  • 오후: 기념품 구매 (직물·수공예품·커피 등)

  • 저녁: 본톡 마지막 저녁 식사

비용

  • 액티비티(카약/래프팅): ₱1,000~1,500 (선택사항)

  • 기념품: ₱500~1,000

  • 숙소: ₱800~1,500

  • 식사: ₱600


7일차 (본톡 → 마닐라 귀환)

  • 아침: 숙소 체크아웃, 시외버스 터미널 이동

  • 낮/오후: CODA Lines 버스 탑승, 마닐라 귀환 (10~12시간 소요)

비용

  • 본톡 → 마닐라 버스: ₱1,000~1,200

  • 간식/식사: ₱400


총 예상비용 (1인 기준)

  • 교통(왕복 버스 + 현지 이동): ₱4,500~5,000

  • 숙소(6박): ₱5,000~9,000 (급에 따라 변동)

  • 식사(1일 평균 ₱600 × 7일): ₱4,200

  • 관광/가이드/입장료: ₱3,000~4,000

  • 쇼핑 및 기념품: ₱1,000~2,000

  • 액티비티(선택): ₱1,500

총합: 약 ₱18,000 ~ 25,000 (한화 약 45만 ~ 62만 원 선)


필리핀 본톡(Bontoc, Mountain Province) 6박 7일 여행기 – 여행 꿀팁 버전


Day 1 – 마닐라 → 본톡 이동

  • 마닐라에서 밤버스(12~13시간) 이용, 바기오 경유 가능

  • 산길이 길어 멀미약 준비 필수

  • 도착 후 숙소 체크인, 저녁은 닭 아도보·시니강 같은 현지식 추천

  • 꿀팁: 장거리 이동이라 목베개, 얇은 담요 있으면 편안


Day 2 – 본톡 박물관 & 전통 마을 산책

  • 본톡 박물관 방문: 전통 의상, 유물, 생활사 전시

  • 마을 걸으며 전통 가옥과 시장 구경

  • 저녁: 구운 돼지고기(이푸가오 스타일) 맛보기

  • 꿀팁: 박물관은 작지만 필수 코스, 오전에 여유롭게 관람 추천


Day 3 – 사포텅 매달린 관 & 동굴 탐험

  • 가이드 동반 필수 (안전, 설명 제공)

  • 절벽에 매달린 관은 사진 촬영 가능하나 예의 지켜야 함

  • 오후엔 동굴 탐험, 미끄러우니 샌들 금지, 튼튼한 신발 준비

  • 저녁: 현지 맥주(산 미구엘)와 전통 안주 곁들이기

  • 꿀팁: 물, 헤드램프, 여분 옷 필수


Day 4 – 본톡 시장 & 현지인 교류

  • 오전: 본톡 시장 방문, 현지 꿀·짜장織布(전통 직물) 쇼핑 가능

  • 카페에서 현지 커피 + 바나나큐(튀긴 바나나 간식) 추천

  • 오후: 마을에서 여유롭게 산책, 현지인과 교류

  • 꿀팁: 시장은 아침 7~10시가 가장 활기차며 가격 흥정 가능


Day 5 – 계단식 논 트레킹

  • 본톡 주변 계단식 논 트레킹 (난이도 중간, 3~4시간 코스)

  • 점심은 논 옆 오두막에서 도시락(구운 생선, 채소, 밥)

  • 계곡에서 발 담그기 체험 가능

  • 꿀팁: 우기에는 길이 미끄러우니 트레킹 스틱 추천


Day 6 – 사가다 당일치기

  • 본톡 → 사가다(버스·지프니로 약 1시간 30분)

  • 에코밸리, 동굴, 매달린 관 명소 방문

  • 카페에서 사가다 원두 커피 필수

  • 꿀팁: 사가다는 날씨가 쌀쌀하니 가벼운 외투 챙길 것


Day 7 – 본톡 → 마닐라 귀환

  • 아침에 시장에서 기념품(꿀, 직물, 커피 원두) 쇼핑

  • 마닐라행 버스 탑승, 도착 후 여행 종료

  • 꿀팁: 귀국 비행기 일정이 있다면 최소 하루 여유 두는 게 안전


필리핀 본톡(Bontoc, Mountain Province) 6박 7일 여행기


Day 1 – 마닐라 출발, 본톡 도착
아침 일찍 마닐라에서 버스를 타고 긴 여정을 시작했다. 바기오를 거쳐 본톡으로 향하는 길은 꼬불꼬불 산길이 이어졌지만 창밖 풍경이 눈을 붙잡았다. 계단식 논이 끝없이 펼쳐지고, 산에는 구름이 걸려 있었다. 오후 늦게 본톡에 도착하니 고요한 산속 마을 같은 분위기가 반겼다. 숙소에 짐을 풀고 현지식 저녁으로 닭 아도보와 따뜻한 국을 먹으며 첫날의 피로를 풀었다.


Day 2 – 본톡 박물관과 전통 마을 탐방
아침에 일어나 시원한 산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했다. 첫 일정은 본톡 박물관. 오래된 사진과 유물, 전통 의상이 가득 전시돼 있어 이곳 사람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 박물관 옆에서 만난 현지 어르신이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는 돌과 땅에 남아 있다”라고 말해 준 게 인상 깊었다. 오후에는 마을을 걸으며 민속 가옥을 구경했다. 저녁에는 작은 현지 식당에서 이푸가오 스타일의 구운 돼지고기를 맛보았다.


Day 3 – 사포텅 석관(Samoteng Hanging Coffins)과 동굴 탐험
오늘은 조금 더 모험적인 날이었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사포텅 지역으로 향해 오래된 매장 풍습인 매달린 관(hanging coffins)을 직접 보았다. 절벽에 매달린 관들이 영원히 하늘과 땅을 잇는 듯했다. 오후에는 근처 동굴을 탐험했는데, 차갑고 어두운 동굴 안에서 반짝이는 석순과 물소리를 들으며 묘한 평온함을 느꼈다. 돌아와 현지식 맥주와 함께 저녁을 마무리했다.


Day 4 –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
오늘은 특별히 여유를 두었다. 아침 시장을 방문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구경하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할머니가 직접 짠 전통 짜장織布를 보여주며 “이건 시간이 만든 보물”이라며 웃으셨다. 작은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시장에서 산 간식(튀긴 바나나, 바나나큐)을 곁들였다. 오후에는 숙소 근처에서 아이들과 간단한 농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여행지에서 이런 일상이 가장 따뜻하게 다가왔다.


Day 5 – 본톡 계단식 논과 트레킹
오늘은 트레킹을 나섰다. 본톡 주변 계단식 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나우에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초록빛 물결 같은 논길을 따라 걷다 보니 발걸음마다 신선한 공기와 바람이 마음을 씻어 주는 듯했다. 점심은 논 옆 작은 오두막에서 먹은 현지식 도시락(밥, 구운 생선, 채소). 오후에는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며 쉬었다. 해질 무렵 돌아오는 길, 붉게 물든 산과 하늘이 그림 같았다.


Day 6 – 사가다(Sagada) 당일치기
오늘은 근처 사가다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사가다의 매달린 관과 동굴, 그리고 에코밸리(Echo Valley)를 둘러봤다. 특히 에코밸리에서 외쳤을 때 메아리가 산에 울려 퍼지는 순간은 잊을 수 없다. 오후에는 카페에서 현지 원두로 내린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본톡으로 돌아오는 길, 산의 어둠 속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Day 7 – 본톡에서 마닐라로
마지막 날 아침, 숙소 앞에서 바라본 산은 여전히 장엄했다. 시장에서 기념품으로 짜장織布 한 조각과 현지 꿀을 샀다. 버스를 타고 다시 긴 여정을 거쳐 마닐라로 향했다. 창밖 풍경이 점점 도시로 바뀌자 이번 여행이 꿈 같았다. 본톡의 공기, 사람들의 미소, 산과 논, 그리고 고요함이 마음에 남아 있었다. 돌아오며 “언젠가 다시 오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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