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안반타얀/단반타얀(Daanbantayan) 지역정보
기본정보 / 주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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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명: Municipality of Daanbantayan (Province of Cebu, Region VII — Central Visay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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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 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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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지역번호: +63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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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11°15′N 124°0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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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92.27 k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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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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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20개 바랑가이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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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섬 북단, 즉 섬의 가장 북쪽 끝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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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은 Visayan Sea, 동쪽은 Camotes Sea, 서쪽은 Bantayan Island, 남쪽은 Medellin과 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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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시티까지 약 136 km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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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주요 섬 및 다이빙 명소: Malapascua Island(리조트·다이빙), Monad Shoal(쓰레셔 샤크 관찰지), Gato Islet(동굴 다이빙), Carnaza Island 등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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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유래: 세부아노어 daan (오래된) + bantayan (망루·관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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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해적(모로족) 침입을 경계하던 관측소가 있었던 곳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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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창설 기록이 있으며, 2013년 태풍 ‘Haiyan(욜란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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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열대 해양성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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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덥고 습하며, 건기는 대체로 12월~5월, 우기는 6월~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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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갈 수 있으며, 우기에는 강풍·호우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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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온도는 평균 29°C 내외로 다이빙 및 해양관광에 적합
인구 / 행정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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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구: 약 93,5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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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추정 인구: 약 95,0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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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수: 약 2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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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 20개 바랑가이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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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자체 공항 없음, 막탄-세부 국제공항 경유 후 육로 및 해상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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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 세부 시티 North Bus Terminal에서 Daanbantayan행 버스(예: Ceres Liner) 이용, 약 136 km, 4~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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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Maya 항구에서 Malapascua행 보트가 빈번히 운항, 소요시간 약 30분. 보통 오전 8시부터 시작하며 야간 운항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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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교통: 지프니, 트라이시클(삼륜택시), 트라이시카드 등 대중 교통수단 활용
기타정보 (경제·관광·문화·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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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업(주로 생선·조개류), 농업(코코넛, 쌀 등), 관광(특히 다이빙 및 리조트 산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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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Malapascua Island의 화이트비치, Monad Shoal의 쓰레셔 샤크, Gato Islet의 해양동굴, Guimbitayan 해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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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Haladaya Festival — Datu Daya를 기리는 지역 최대 축제, 매년 8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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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리스크: 태풍 경로에 종종 위치해 있어 우기와 태풍 시즌에는 안전 주의 필요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Island, Daanbantayan) 지역정보
기본정보 / 주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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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말라파스쿠아 섬은 행정상 Daanbantayan 시의 Barangay Logon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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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 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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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지역번호: +63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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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약 1.48 k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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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대략 11.3°N, 124.0°E — 소규모 섬으로 도보 이동 가능할 정도의 크기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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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Cebu 섬 최북단 해안에서 약 6.8 km 떨어진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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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해역·명소: Monad Shoal(쓰레셔 샤크), Gato Islet(Gato Cave), Carnaza Island 등 유명 다이빙 명소가 인근에 위치
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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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어업 중심의 작은 어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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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기적과 관련된 민간 신앙과 축제가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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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다이빙 관광이 발달하면서 관광산업 중심으로 변화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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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열대 해양성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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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 12월~5월, 우기: 6월~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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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온: 연중 29~30°C, 해수온도 역시 비슷해 다이빙과 해양 활동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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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시즌에는 기상 악화로 교통이 제한될 수 있음
인구 / 행정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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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단위: Barangay Logon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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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Barangay Logon의 2020년 기준 약 6,257명 → 대부분 말라파스쿠아 섬 주민으로 추정
교통 — 접근 및 섬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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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경로: 막탄-세부 국제공항 → 세부 시티 또는 공항에서 육로 이동 → Maya 항구에서 배편 이용(20~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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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특성: Maya 항에서 여객 명부 작성과 환경요금 징수 가능, 기상 악화 시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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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내 교통: 도보, 오토바이, 트라이시클(삼륜택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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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규모가 작아 대부분의 숙소와 다이브숍은 걸어서 접근 가능
주요 경제·관광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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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계는 어업과 코코넛·작물 재배였으나, 현재는 관광(다이빙, 숙박업, 레스토랑)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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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하이라이트: Monad Shoal에서 쓰레셔 샤크 관찰 가능, 세계적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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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프라: 소규모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다이브센터 다수 존재, 대형 개발은 제한적
안전·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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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리스크: 태풍·강풍·호우로 해상 운항이 취소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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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의료시설이 제한적이므로 응급약품과 여행자 보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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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섬 보전 정책에 따라 환경요금 징수 및 다이빙 규정 준수 필요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Island, Daanbantayan) 여행정보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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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세부 주 북쪽 끝 다안반타얀(Daanbantayan)에서 배로 약 30분 떨어진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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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명소, 특히 망치상어(Thresher Shark) 관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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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약 2.5km 길이, 1km 폭의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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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약 4,000명 거주, 주로 어업과 관광업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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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세부아노(Cebuano), 영어, 타갈로그어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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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출발: 마닐라 → 세부 막탄 국제공항(약 1시간 20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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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시티에서: 버스/밴으로 세부 노스 버스 터미널 출발 → 다안반타얀 말라파스쿠아행 포트(Maya Port)까지 약 4~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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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포트에서: 배로 약 30분 이동 후 말라파스쿠아 도착
시내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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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내에는 자동차가 거의 없으며 이동은 주로 도보, 자전거, 오토바이(하바르하바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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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차(트라이시클)는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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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방카)로 주변 작은 섬이나 다이빙 포인트 이동
필수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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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d Shoal: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망치상어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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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ty Beach: 말라파스쿠아의 대표 해변, 리조트와 레스토랑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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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ouse: 석양 명소, 현지인들이 모여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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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o Island: 해양 보호구역, 스노클링 및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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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s Lapus Cliffs: 아름다운 절벽과 바다 풍경
숨어있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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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b Beach: 관광객이 적은 조용한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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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Beach: 맑고 깨끗한 바다와 고요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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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pascua Garden Trails: 산책과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
맛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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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ina Beach Italian Restaurant: 이탈리안 음식 전문, 피자와 파스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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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Vida Beach & Dive Resort Restaurant: 해변 바로 앞, 신선한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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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Ging’s Restaurant: 저렴하면서도 현지식과 서양식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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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aic House: 아일랜드 스타일 펍, 음료와 버거가 인기
숙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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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sher Cove Dive Resort: 다이버 친화적 리조트, 다이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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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anee Beach Resort: 프라이빗 비치 보유,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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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campus Beach Resort: 해변에 위치, 레스토랑과 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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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get Inn Malapascua: 저렴한 배낭여행객용 숙소
여행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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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내에는 ATM이 거의 없으므로 현금을 미리 준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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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24시간 공급되지 않는 숙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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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은 반드시 인증된 다이빙 샵을 통해 진행해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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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6~11월)에는 배편이 불안정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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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나 벌레가 많으므로 방충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음
돌아올 때 쇼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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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파스쿠아 섬 자체에는 기념품 가게가 많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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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시티에서 기념품 쇼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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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ity Cebu, Ayala Center Cebu에서 드라이망고, 코코넛 오일, 기념 티셔츠 등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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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열대과일, 수공예품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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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파스쿠아 5박6일 여행일정
1일차: 마닐라 → 세부 이동 & 말라파스쿠아 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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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마닐라 → 세부 막탄 국제공항 (비행 약 1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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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세부 시티에서 간단한 식사 후, 버스/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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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부 노스 버스 터미널 → 마야 포트 (약 4~5시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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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마야 포트에서 배로 말라파스쿠아 입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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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 후 해변 산책, 간단한 현지식 저녁
2일차: 다이빙 & 해변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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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Monad Shoal 다이빙 (망치상어 관찰, 새벽 출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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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숙소 복귀 후 해산물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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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Bounty Beach 휴식 &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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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Ging-Ging’s Restaurant에서 저렴하고 현지식 저녁
3일차: 섬 일주 &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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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보트 투어 → Gato Island 다이빙/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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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배 위 또는 섬에서 현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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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North Beach & Langub Beach 탐방 (조용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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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The Craic House에서 서양식 저녁 & 칵테일
4일차: 문화와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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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말라파스쿠아 마을 산책, 현지 주민 생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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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해산물 요리 체험 (숙소나 레스토랑에서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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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Lighthouse 일몰 감상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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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디너
5일차: 자유일정 & 리조트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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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선택관광 (추가 다이빙 / 섬 스노클링 /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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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해변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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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리조트에서 자유 휴식,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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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말라파스쿠아 마지막 밤 해변 바에서 맥주 한잔
6일차: 세부 복귀 & 마닐라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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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로 마야 포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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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마야 포트 → 세부 시티 (버스/밴 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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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세부 시티 (Ayala Center Cebu 쇼핑 &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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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드라이망고, 기념품 구매 후 공항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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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세부 → 마닐라 귀환
예상비용 (1인 기준, 중간급 기준)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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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 세부 왕복 항공권: 약 4,000~6,000페소 (80~120 USD)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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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공항 → 마야 포트 (버스/밴): 편도 300~5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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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포트 ↔ 말라파스쿠아 배편: 왕복 200~300페소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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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리조트 (비치프런트): 1박 2,500~3,5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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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박: 12,500~17,500페소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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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식 150~300페소 / 레스토랑식 400~8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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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000페소 × 6일 = 6,000페소
투어 &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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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Monad Shoal, Gato Island): 1회 약 1,500~2,5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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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다이빙: 5,000~7,0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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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섬 투어: 약 1,500페소 (공유투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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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500~8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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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드라이망고, 기념품): 1,000~2,000페소
총 예상비용 (1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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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5,0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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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1,0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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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15,0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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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6,0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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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투어: 6,0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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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쇼핑: 2,000페소
총합 약 35,000페소 (700 USD 내외)
말라파스쿠아 5박6일 여행일기
1일차: 마닐라에서 세부, 그리고 작은 섬으로
아침 일찍 마닐라 공항에서 세부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한 시간 남짓 비행을 마치고 세부에 도착하니, 더운 공기가 먼저 반겨준다. 세부 노스 버스 터미널에서 북쪽 끝 마야 포트로 향하는 버스를 탔는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시골 풍경이 지루하지 않았다. 다만 4~5시간의 긴 여정은 조금 고되었다. 저녁 무렵, 작은 배를 타고 바다를 가르며 말라파스쿠아에 도착했을 때, 해질녘 붉게 물든 바다가 마음을 설레게 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현지 식당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으며 섬 여행의 시작을 조용히 기념했다.
2일차: 새벽의 상어와 낮의 파도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 다이버들과 함께 배를 타고 Monad Shoal로 향했다. 긴장된 마음으로 바닷속에 들어가니, 전설처럼 들리던 망치상어(Thresher Shark)가 눈앞에 나타났다. 거대한 꼬리를 유영하는 모습은 경이로웠다. 숙소로 돌아와 해산물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 뒤, 오후에는 Bounty Beach에서 스노클링을 즐겼다. 파도에 몸을 맡기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하루가 금세 흘러갔다. 저녁에는 Ging-Ging’s Restaurant에서 저렴하고 푸짐한 현지 음식을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3일차: 작은 섬, 바다 속 또 다른 세상
오늘은 섬 주변 투어 날. 배를 타고 Gato Island로 향했다. 맑은 물속에는 색색의 산호와 열대어들이 가득했고, 때때로 바닷뱀이 눈앞을 스치고 지나갔다. 긴장감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점심은 보트 위에서 간단히 해결했지만, 신선한 바닷바람이 최고의 양념이 되어주었다. 오후에는 Langub Beach와 North Beach에서 시간을 보냈다. 관광객이 거의 없어 파도 소리와 바람만이 가득한 곳에서 잠시 눈을 감으니, 세상의 번잡함이 사라지는 듯했다. 저녁에는 The Craic House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바다 위로 떨어지는 별빛을 바라봤다.
4일차: 마을과 등대의 하루
오늘은 조금은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아침에는 섬 마을을 걸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었고, 어부들이 그물을 정리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삶의 속도가 느리고 단순하지만, 그 안에서 전해지는 평온함이 마음에 남았다. 오후에는 다시 바닷가로 나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 질 무렵 Lighthouse로 향했다. 붉게 물든 노을 아래 섬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다. 저녁은 리조트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5일차: 마지막 휴식의 날
이제 여행이 끝나간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밀려온다. 아침에는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 짧은 다이빙을 즐겼다. 오늘은 상어 대신 거북이와 작은 열대어 무리를 만났다. 오후에는 숙소 앞 해변 의자에 앉아 책을 읽으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페이지가 흔들렸지만, 오히려 그 순간이 마음에 들었다. 저녁에는 섬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한 곳을 찾아, 마지막 밤을 기념하듯 와인과 함께 만찬을 즐겼다. 파도 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져 여행의 끝을 장식해주었다.
6일차: 세부를 거쳐 다시 마닐라로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마야 포트로 돌아왔다. 오랜 버스 여정 끝에 세부 시티에 도착하자, 다시 도시의 소음이 귀를 채웠다. 공항으로 향하기 전, SM몰과 아얄라 센터에서 드라이망고와 기념품을 사며 여행의 흔적을 챙겼다. 저녁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로 돌아오는 길, 창밖으로 보이는 어둠 속 바다는 아직도 나를 부르고 있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