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칼람바(Calamba), 라구나(Laguna) 지역정보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칼람바(Calamba) 기본 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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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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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 남부, 칼라바르손(CALABARZON) 지역의 라구나 주(Laguna Province)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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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남동쪽 약 54km, 라구나 데 베이(Laguna de Bay) 호수 남안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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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은 산페드로(San Pedro)·비냔(Biñan)과 접하고, 남쪽은 카부야오(Cabuyao)와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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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은 로스 바노스(Los Baños)·바이(Bay), 서쪽은 카부야오를 거쳐 카비테(Cavite) 주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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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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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약 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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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평균 14m (저지대이지만 일부 지역은 산지와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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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형: 라구나 데 베이 호수변 평야, 서부의 낮은 구릉지, 동쪽은 마킬링 산(Mt. Makiling) 기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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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부코(Buco) 강, 라몬자(Ramonzah) 강 등 소규모 하천이 호수로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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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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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식민지 시절 라구나 주 행정 중심지 중 하나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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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국민 영웅 호세 리잘(José Rizal)의 고향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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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부터 농업·무역 중심지였으며, 20세기 중반 이후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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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남부 메트로마닐라의 주요 산업도시이자 거주지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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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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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몬순 기후(Am, Köppen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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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 12월~
5월, 우기: 6월~11월 -
평균 기온: 연중 약 23~3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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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강수량: 약 2,000~2,5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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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을 받는 시기: 주로 6월~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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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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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4개 바라랑가이(Barangay)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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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소재지: Barangay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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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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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필리핀 통계청(PSA) 기준 약 539,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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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주 최대 도시이며, 필리핀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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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도: 약 3,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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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권 확대와 마닐라 통근 인구 증가로 계속 인구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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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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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부 루손 고속도로(SLEX, South Luzon Expressway)를 통해 마닐라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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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PNR(Philippine National Railways) 남부선이 칼람바를 종점으로 운행 (마닐라~칼람바 구간 복구·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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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교통: 지프니(Jeepney), 트라이시클(Tricycle),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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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항: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약 1~1.5시간 소요, 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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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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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라구나 테크노파크(Laguna Technopark)"가 인근 비냔·산타로사와 함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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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잘 생가(José Rizal Shrine)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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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리조트 단지(Hot Spring Resorts)가 인근 로스 바노스·칼람바 경계 지역에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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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제조업,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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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데 베이 수산업 및 관광 산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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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람바(Calamba) 여행정보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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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람바(Calamba)는 마닐라 남쪽 라구나 주의 경제 중심지이자 판솔·부칼(Pansol·Bucal) 일대 온천 리조트 벨트로 유명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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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민 영웅 호세 리살(José Rizal)의 출생지로, 고택과 거대한 항아리(Banga) 랜드마크가 상징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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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50~60km, 사우스 루손 고속도로(SLEX)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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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인구: 약 149.5㎢, 바랑가이 54개, 인구 약 54만 명(202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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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전화: 칼람바 4027, 칸루방(Canlubang) 4028 / 지역번호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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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열대몬순(Aw) 기후, 12~
5월 건기, 6~11월 우기(태풍 가능), 연평균 기온 약 27~28℃ -
특징: 마킬링 산(Mt. Makiling) 지열로 인한 온천 지대가 형성됨
마닐라 ↔ 칼람바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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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마닐라 PITX, 부엔디아, 아베니다 등에서 칼람바 투르비나(Turbina) 터미널행 버스(LLI, JAC, JAM, DLTB 등) 운행, 일부 P2P 노선 존재, 소요 시간 약 1.5~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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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PNR 남부선은 현재 NSCR 공사로 운행 중단, 최신 정보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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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SLEX Calamba, Canlubang, Batino, Mayapa 출구 이용, 주말·연휴에는 정체 잦음
시내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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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니·모던 지프니, UV 익스프레스(밴형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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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시클: 근거리 이동에 최적, 요금은 사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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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그랩: 시간대 따라 호출 가능 여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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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환승지: SM 시티 칼람바 운송터미널(지프니·밴), 투르비나 버스터미널(장거리·도시간)
필수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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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살 생가(리살 슈라인): 바하이 나 바토 양식으로 복원된 국립사적, 보통 화~일 08:00–17:00 운영,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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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람바 거대 항아리(Banga): 세계 최대급 항아리 조형물, 시청 앞 플라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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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솔·부칼 온천 지대: 솔 이 비엔토, 88 핫스프링, 락포인트, 마킬링 온센 등 다양한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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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블릭 웨이크파크: 케이블 웨이크보드 파크, 초보부터 중급 코스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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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람바 베이워크(Lingga): 라구나 데 베이 호변 산책로, 일몰 명소
숨어있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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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아일랜드: 라구나 데 베이의 작은 섬, 운영 정책 수시 변경, 보트·요트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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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골프장: 칸루방 G&CC, 아얄라 그린필드—뷰가 뛰어남, 회원제 위주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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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뽀냐리 칼람바: 일본식 초밥·라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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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레스 불랄로: 진한 소사골 불랄로(체크포인트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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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돌체 비타: 피자·파스타 전문 이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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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즈 가든 카페: 부칼 바이패스의 정원형 카페, 조식·간식 추천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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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좋은 온천 리조트: 솔 이 비엔토(마킬링 능선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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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형 온천 리조트: 88 핫스프링, 락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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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힐링 온천: 마킬링 온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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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호텔: 호텔 마르시아노, 리버뷰 리조트
여행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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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6~11월)엔 소나기·스콜 잦으니 우비·방수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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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수온이 높아 장시간 입욕 시 탈수 주의, 야간 이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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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귀경 시 일요일 저녁은 SLEX 정체 심함 → 오전 복귀 또는 월요일 복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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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시클·프라이빗 풀은 요금·시간·인원 사전 협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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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현재 운행 중단 상태, 대체 교통편 확인 필요
돌아올 때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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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 파이: 더 오리질널 부코 파이(로스바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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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솔: 쌀가루 떡과자, SM 시티 칼람바 또는 로컬 상점에서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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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숑 푸티(생치즈), 라구나 슬리퍼(리리우산 제품)도 인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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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R(마닐라–클락–칼람바) 광역철도 완공 시 접근성 대폭 개선 예정, 현재 공사 진행 중
칼람바 3박 4일 여행일정
1일차 – 마닐라 출발 / 칼람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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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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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출발 → SLEX 경유 칼람바 이동(버스·자가용·P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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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비나 터미널 또는 숙소 근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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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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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및 점심(아빌레스 불랄로에서 불랄로+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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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람바 거대 항아리(Banga)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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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살 생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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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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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부근 레스토랑 또는 마미즈 가든 카페에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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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온천 풀에서 야간 입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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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판솔·부칼 온천 리조트(88 핫스프링 / 솔 이 비엔토 추천)
2일차 – 온천 &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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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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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리퍼블릭 웨이크파크 이동, 웨이크보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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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강습 및 자유 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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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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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티 칼람바에서 점심(푸드코트 현지식 또는 패밀리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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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칼 온천 리조트 이동, 프라이빗 풀 대여(가족/단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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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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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 파이·에스파솔 로컬 샵 방문(기념품 사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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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복귀 후 야간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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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온천 리조트
3일차 – 인근 관광 & 자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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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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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칼람바 베이워크(Lingga) 산책, 라구나 데 베이 일출·호수뷰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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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아일랜드 보트 투어(운영 가능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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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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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바뇨스 온천 카페 또는 레스토랑에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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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킬링 산(Mt. Makiling) 기슭 산책 또는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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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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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돌체 비타에서 피자·파스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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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복귀 후 마지막 온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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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온천 리조트 또는 시티호텔(호텔 마르시아노)
4일차 – 쇼핑 &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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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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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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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바뇨스 ‘더 오리질널 부코 파이’ 본점 방문, 기념품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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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티 칼람바 또는 로컬 마켓에서 추가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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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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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또는 자가용으로 마닐라 귀경(정체 피하려면 오전 이동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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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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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수온이 높으므로 15~20분 단위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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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은 숙소와 액티비티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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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은 귀경 전날 또는 마지막 날 오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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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R 기차 운행 중단 상태이므로 반드시 버스·자가용·P2P 기준으로 이동 계획
기준은 2인 여행, 중급 숙소(온천 리조트) 이용, 중간 수준 식사, 대중교통+그랩 혼합 이용 기준.
칼람바 3박 4일 여행 예상 경비 (2인 기준)
| 구분 | 세부내용 | 단가(₱) | 인원/횟수 | 금액(₱) | 금액(₩, 1페소≈24원) |
|---|---|---|---|---|---|
| 교통(왕복) | 마닐라 ↔ 칼람바 버스(P2P) | 180 | 2인×왕복 | 720 | 약 17,300원 |
| 시내교통 | 지프니·트라이시클·그랩 혼합 | 100/일 | 3일 | 300 | 약 7,200원 |
| 숙소 | 온천 리조트(중급) 1박 | 3,000 | 3박 | 9,000 | 약 216,000원 |
| 식사 | 현지·레스토랑 혼합(2인) | 800/일 | 4일 | 3,200 | 약 76,800원 |
| 입장·체험 | 리퍼블릭 웨이크파크(장비 포함) | 500 | 2인 | 1,000 | 약 24,000원 |
| 원더 아일랜드 보트 | 400 | 2인 | 800 | 약 19,200원 | |
| 호세 리살 생가 | 무료 | - | 0 | 0 | |
| 간식·기념품 | 부코 파이, 에스파솔, 음료 등 | - | - | 800 | 약 19,200원 |
| 예비비 | 예상치 못한 지출 | - | - | 1,000 | 약 24,000원 |
| 합계 | 16,820₱ | 약 403,700원 |
비용 절약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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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시티호텔(₱2,000~
2,500/박)로 바꾸면 약 ₱1,500~3,000 절감 -
리퍼블릭 웨이크파크, 원더 아일랜드 중 한 곳만 선택해도 ₱1,20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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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 파이·에스파솔 등 기념품은 로컬 마켓에서 구매 시 더 저렴
칼람바 3박 4일 여행일기
Day 1 – 첫 만남, 뜨거운 물과의 인사
아침 일찍 마닐라 버스터미널에서 칼람바행 버스를 탔다. 차창 밖으로 고속도로 풍경이 스쳐가고, 2시간 남짓 달리니 ‘온천의 도시’라는 간판이 보였다.
숙소는 판솔 온천 리조트. 체크인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뜨끈한 물 속으로 풍덩— 마킬링 산의 지열이 피부를 감싸며 피로를 풀어줬다.
저녁에는 아빌레스 불랄로에서 진한 소뼈국에 밥을 말아 먹었다. 뜨거운 국물에 식은 몸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
밤엔 별빛 아래 온천에 몸을 담그고, 물결에 비친 달을 보며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Day 2 – 물 위에서 균형잡기
아침 식사를 마치고 리퍼블릭 웨이크파크로 향했다. 케이블에 매달려 물 위를 달리는 기분은 생각보다 아찔했다. 몇 번이나 물에 빠졌지만, 그 순간마저도 웃음이 터졌다.
점심은 SM 시티 칼람바에서 필리핀식 치킨과 갈릭 라이스. 쇼핑몰 안은 시원하고 활기찼다.
오후엔 프라이빗 풀을 빌려 친구들과 수영과 물총놀이를 했다. 온천수라 오래 놀아도 몸이 편안했다.
저녁에는 로컬 과자 가게에서 에스파솔과 부코 파이를 미리 사두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온천 타임. 하루 종일 물에 있었는데도, 이상하게 지겹지가 않았다.
Day 3 – 호수와 산의 하루
새벽에 칼람바 베이워크로 나가 호수를 바라봤다. 라구나 데 베이 위로 해가 떠오르는 순간, 붉은 빛이 물결에 번져 황홀했다.
오전엔 보트를 타고 원더 아일랜드에 다녀왔다. 작은 섬을 걸으며 바람과 파도 소리를 들었다.
점심은 로스바뇨스에서 현지식과 달콤한 망고 스무디. 오후에는 마킬링 산 기슭을 가볍게 하이킹하며 숲향기를 맡았다.
저녁은 라 돌체 비타에서 피자와 파스타. 필리핀에서 먹는 이탈리안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밤에는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온천을 즐겼다. 물 속에서 사라지기 아쉬운 여행의 끝자락을 붙잡았다.
Day 4 – 작별 인사와 가방 속 달콤함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바로 ‘더 오리질널 부코 파이’ 본점으로 향했다. 따끈한 파이를 몇 개 사서 가방에 넣었다.
SM 시티 칼람바에서 마지막 쇼핑을 마치고 버스를 타니, 창밖 풍경이 다시 마닐라로 변해갔다.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마음은 따뜻했다. 온천의 김과 호수의 반짝임, 그리고 웃음소리들이 가방보다 더 무겁게 마음에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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