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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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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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농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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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편 & 시내교통수단

  • 마닐라 → 누에바에시하: 버스로 3~4시간 소요 (NLEX → SCTEX 경유), 승합밴은 조금 더 빠르나 비용이 더 높음

  • 도착지 주요 시: 카바나투안(Cabanatuan), 무뇨스(Muñoz), 산호세(San Jose)

  • 시내교통수단: 지프니(Jeepney), 트라이시클(Tricycle), 일부 시골 지역은 하발하발(Habal-habal, 오토바이 택시) 이용


🌿 필수 관광지 & 숨은 명소

1. PMP 파라다이스 농장 (General Tinio)

  • 전통 농장 체험: 소몰이, 채소 수확, 전통 간식 만들기, 물소 마차, 낚시

  • 가족 단위나 단체 체험 여행으로 인기가 높음

2. 필라이스(PhilRice) – Muñoz

  • 필리핀 국가 쌀 연구소

  • 쌀 재배 과정, 실험 밭, 유전자 보존소 관람 가능

3. NFA 박물관 – Cabanatuan

  • 쌀 산업 역사와 농기계 전시

  • 교육적인 농업 전시관으로 추천

4. 미날루나오 국립공원(Minalungao National Park) – General Tinio

  • 석회암 협곡과 강물 사이에서 뗏목 타기, 하이킹, 절벽 다이빙

  • 대나무 뗏목 위에서의 식사 체험 가능

5. 가발돈 폭포(Gabaldon Falls)

  • 짧은 하이킹 후 도달 가능한 폭포, 수영과 피크닉 가능

  • 가이드 동행 추천

6. 빌라론테 농장(Farm Villaronte) – San Antonio

  • 꽃밭, 전망대, 포토존 가득한 농장형 공원

  • 저렴한 입장료로 가족·연인 여행지로 인기

7. 나바오 호수(Nabao Lake) & 카비아오 플로팅 마켓

  • 호수 위의 수상 식당, 짚라인, 기념품 가게, 전통공예 상점 등

  • 조용한 생태체험과 식사 가능한 스팟

8. 필리핀 카라바오 센터 – Muñoz

  • 물소 관련 연구소 및 낙농 체험 가능

  • Carabao milk, 유제품 쇼핑도 가능

9. 콜로스보아 언덕(Colosboa Hills) – Cuyapo

  • 언덕 위 자전거 트레일, 캠핑, 사진촬영 포인트

  • 조용한 자연과 전망 즐기기에 적합

10. 판타방안 포레스트 가든(Pantabangan Forest Garden)

  • 삼림 속 정원, 캠핑장, 피크닉장

  •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 추천


🍽 맛집 추천

  • Isdaan Floating Restaurant – Talavera

    • 물 위에 떠 있는 대형 테마 레스토랑

    • 크리스피 파타, 시니강 등 필리핀 대표 요리

    • 기념품 가게 함께 운영

  • Cabiao Pastillas 지역 디저트

    • 전통 우유 사탕인 Pastillas가 유명

    • 달콤하고 부드러워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음


🏨 숙소 추천

  • Cabanatuan

    • Rosey Hotel

    • The Quarters by Rosey

    • Staycation Hotel

    • Microtel by Wyndham

  • Muñoz

    • Small-town guesthouse 및 로컬 민박 다수

  • Pantabangan 또는 Farmstay형 숙소

    • Forest Garden 내 숙소

    • Villaronte Farm 주변 민박형 숙소


⚠️ 여행 시 주의사항

  • 우기에는 갑작스러운 폭우 및 강 수위 상승 주의

  • 폭포 트레킹 시 미끄러움 방지용 신발 착용

  • 모기, 벌레 많음 → 모기약, 긴팔 필수

  • 대중교통은 5시 이후 불편 → 일찍 이동 계획 세울 것

  • 외곽지역은 신용카드 사용 어려움 → 현금 준비


🎁 돌아올 때 쇼핑 정보

  • Pastillas (카라바오 우유 사탕): Cabiao

  • Crispy Pata, 바나나칩 등 간식류: Talavera, Cabanatuan

  • 농장 체험장에서 직접 만든 수공예품

  • PhilRice/Carabao Center 기념품 코너: 쌀, 밀크 파우더 등


🧺 누에바에시하 4박 5일 농장 여행 일정 (마닐라 출발 기준)


🏕 Day 1: 마닐라 → 무뇨스(Muñoz) 도착 / 농업과학 탐방

  • 오전

    • 마닐라 출발 (버스 or 승합밴 / 약 3~4시간 소요)

    • Muñoz 도착 → 체크인

  • 오후

    • PhilRice 방문: 쌀 연구소 견학, 실험 밭 산책, 교육 투어

    • Philippine Carabao Center: 물소 유제품 체험, 신선한 우유 시식

  • 저녁

    • Muñoz 현지식당에서 저녁 (간단한 시니강 또는 닭아도보)

    • 숙소: Muñoz 시내 로컬 게스트하우스 or 소규모 호텔


🌾 Day 2: 전통농장 체험 & 낙농문화 탐방

  • 오전

    • PMP Paradise Farm(General Tinio) 이동 (~1시간 30분)

    • 트랙터 타기, 채소 수확, 낚시, 전통 간식 만들기 체험

    • 카라바오 마차 타기 및 농장 산책

  • 오후

    • 농장 내 점심 (로컬 식사 체험)

    • 근처 Farm Villaronte(San Antonio) 방문

    • 풍차 언덕, 꽃밭, 포토존 촬영

  • 저녁

    • Talavera 시내 이동 → Isdaan Floating Restaurant 저녁 식사

    • 숙소: Talavera 주변 호텔 or 팜스테이


🏞 Day 3: 자연 속 농촌 마을 & 생태 관광

  • 오전

    • Minalungao National Park로 이동 (~1시간)

    • 강가 뗏목 체험, 수영, 석회암 협곡 탐방

    • 대나무 뗏목에서 점심 가능

  • 오후

    • 인근 Gabaldon Falls 트레킹 (~30분 코스)

    • 폭포 아래 발 담그기, 자연 휴식

  • 저녁

    • General Tinio 또는 Gapan 지역 숙소로 이동

    • 현지식당에서 저녁


🌳 Day 4: 생태 농장 + 시골 정원 + 전통시장

  • 오전

    • Colosboa Hills(Cuyapo) 방문 → 언덕 산책, 자전거 대여 가능

    • 산속 전망대 & 자연 포토존 촬영

  • 오후

    • Nabao Lake & Cabiao Floating Market

    • 수상 식당에서 점심, 플로팅 마켓 구경, 수공예품 쇼핑

  • 저녁

    • Gapan 시내 이동 → 고풍스러운 Three Kings Parish Church 구경

    • 시장 구경 + 스트리트 푸드 투어

  • 숙소

    • Gapan 중심 숙소 이용 (호텔 or 로컬 민박)


🎁 Day 5: 지역 먹거리 쇼핑 & 마닐라 복귀

  • 오전

    • 지역 특산품 쇼핑 (pastillas, 바나나칩, 카라바오 우유 등)

    • 원한다면 다시 PhilRice 또는 Carabao Center 방문하여 기념품 구입

  • 점심

    • 이동 중 현지 음식점에서 점심

    • 마닐라 복귀 (오후 3~4시 도착 예상)


🧳 팁

  • 슬리퍼 + 방수복장 + 긴팔 옷 준비 (모기 & 우기 대비)

  • 대부분 지역은 현금만 사용 가능하므로 현지통화 준비 필수

  • 낮에는 더우므로 활동은 오전 중심, 오후는 카페 or 마켓 중심으로 구성


🌾《논과 별 사이에서》 – 누에바에시하 4박 5일 농장 여행기


📌 DAY 1 – “논밭 너머의 과학”

새벽 어스름 속에서 마닐라를 출발했다.
창밖으로 도시가 희미해질 때쯤, 하늘은 논처럼 펼쳐진 회색빛으로 물들었다.

Muñoz는 생각보다 조용했고, 약간은 지적인 향기가 났다. 이곳은 PhilRice—필리핀의 쌀 연구소가 있는 도시다.
쌀은 단순한 주식이 아니었다. 유전자 보존소, 자동 수확기, 실험 밭… 논은 여기서 과학이었다.

오후에는 Carabao Center로 향했다.
이름도 순박한 ‘카라바오(물소)’는 농부의 친구이자 유제품의 원천이었다.
신선한 물소 우유를 마셨다. 약간의 짠맛과 깊은 고소함.
기념품 코너에서는 카라바오 우유로 만든 바디로션을 샀다. 우유 냄새가 났다. 진짜였다.

그날 저녁, 숙소로 돌아오는 길.
논을 지나 바람이 스친다.
“쌀은, 사람의 정성과 땀을 저장하는 알갱이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스쳤다.


📌 DAY 2 – “땅을 만지는 날”

아침 일찍, General TinioPMP Paradise Farm으로 이동했다.
입구에서부터 풀 내음이 코끝을 찔렀다.
소몰이 체험, 땅에 고구마 심기, 낚시까지…
손에 흙이 묻고, 땀이 흐르는데도 싫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이런 노동이 ‘일’이지만, 여기서는 ‘놀이’였다.

점심은 농장에서 바로 기른 채소로 만든 요리.
소박했지만 이상하게 맛있었다.
땅이 주는 맛이란 이런 것일까?

오후엔 Farm Villaronte를 찾았다.
꽃밭과 풍차, 돌담길이 이어지는 작은 천국.
젊은 연인들이 인생샷을 찍고 있었지만, 나는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그저 바라보기를 택했다.

저녁은 Talavera에 있는 Isdaan 수상 레스토랑에서.
식사보다도, 뗏목 위에서 바람 맞으며 먹는 그 ‘느낌’이 더 기억에 남았다.


📌 DAY 3 – “물길을 따라 걷다”

비가 살짝 내렸다.
하지만 오늘의 목적지인 미날루나오 국립공원에겐 오히려 선물 같은 날씨였다.
비가 내리면, 강물은 더 푸르고 절벽은 더 신비로웠다.

대나무 뗏목 위에서 맨발로 앉아, 카레카레와 그린망고를 먹었다.
뒤에서 웃고 있는 현지 가이드의 얼굴이 밝았다.
“이곳은 우리가 지키는 곳이에요.”
그의 말이 마음에 남았다.

이후엔 Gabaldon Falls로 향했다.
20분 정도 걷는 동안, 비는 그쳤고 바위는 반짝였다.
폭포는 크지 않았지만, 마치 산이 조용히 숨 쉬는 것 같았다.

조용한 마을로 돌아와 숙소에 들렀다.
밤에는 개구리 소리가 들렸다.
“도시는 전깃불이 밝고, 이곳은 별이 밝다.”


📌 DAY 4 – “풍경이 말을 걸 때”

오늘은 CuyapoColosboa Hills부터 시작했다.
그곳엔 바람이 말을 걸고, 언덕이 눈을 맞췄다.
자전거를 빌려 언덕을 돌았다.
가끔 멈춰서 숨을 고르면, 나무 냄새와 풀 냄새가 뒤섞여 나를 감쌌다.

오후에는 CabiaoNabao Lake로 향했다.
플로팅 마켓에서 기념품을 사고, 수상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물 위에 떠 있는 이 식당은 이상하게 평온했다.
물이 ‘살아있다’는 느낌이랄까.
바람이 일면 작은 파도가 반찬처럼 흔들렸다.

저녁은 Gapan 시내.
밤의 거리엔 옥수수 굽는 냄새, 로컬 교회의 종소리, 그리고 시장 상인의 목소리가 섞여 있었다.
달콤한 Pastillas 한 봉지를 샀다.
입에 넣자마자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어딘가 고향 같은 맛.


📌 DAY 5 – “마지막 논, 마지막 바람”

돌아가기 전, 다시 Muñoz로 향했다.
Carabao Center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고, 농장 소녀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마닐라 돌아가면 뭐가 가장 생각날 것 같아요?”
그녀가 물었다.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논의 바람, 물소의 눈, 농장의 흙, 폭포 소리, 꽃밭의 그늘, 뗏목의 흔들림…
하나도 빼놓을 수 없었다.

오후 버스 안.
창밖으로 논이 지나가고, 비가 살짝 내렸다.
논과 별 사이에서 보낸 며칠.
나는 조금 달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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