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디안(Badian), 세부(Cebu)

필리핀 바디안(Badian),세부(C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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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디안(Badian),세부(Cebu)

필리핀 바디안(Badian), 세부(Cebu) 지역에 대한 여행 입니다. 특히 **카와산 폭포(Kawasan Falls)**와 캐녀닝(Canyoneering) 체험을 중심으로 한 정보까지 포함해, 여행 전반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았습니다.


🟦 바디안(Badian), 세부(Cebu) 여행 정보


* 1. 지역 개요

  • 바디안은 세부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해변 마을로,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조용한 휴양지 분위기를 지님

  • 카와산 폭포캐녀닝(Canyoneering) 체험지로 특히 유명

  • 세부 시티에 비해 인프라는 덜 발달했지만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매력이 있음


* 2. 교통편 (마닐라 or 세부 시티 출발 기준)

  • 마닐라 ➝ 세부 막탄 공항(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까지 국내선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 세부 시티 ➝ 바디안까지 육로로 약 3~4시간 소요, 차량 종류에 따라 다름


* 3. 세부 시티 ➝ 바디안 가는 방법

  • 버스 이용

    • 세부 남부 버스터미널(Cebu South Bus Terminal)에서 Bato via Barili 노선 버스 탑승

    • Ceres 버스 이용 가능, 에어컨/비에어컨 있음 (에어컨 버스 강추)

    • 요금: 약 200~250페소, 소요시간 3~4시간

    • 바디안 시내 또는 카와산 폭포 입구에서 하차 요청

  • 프라이빗 밴/차량 대절

    • 1일 기준 3,000~4,000페소 수준

    • 가족 단위나 그룹 여행 시 추천, 폭포 외 다른 지역도 편하게 이동 가능

  • 오토바이(하발하발)

    • 바디안 도착 후 시내나 숙소 주변 이동 시 주로 이용

    • 요금 협상 필요, 일반적으로 30~100페소 수준


* 4. 주요 시내교통수단

  • 도보 + 오토바이(하발하발)

  • 리조트 픽업 서비스 (사전 예약 필수)

  • 삼륜 오토바이(트라이시클)는 드뭄, 대부분 오토바이 위주


* 5. 필수 관광지

  • 카와산 폭포(Kawasan Falls)

    • 필리핀 내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

    • 3단 폭포 구조, 1단은 수영과 튜브 가능, 2단과 3단은 캐녀닝 시 지나가는 포인트

    • 입장료: 약 45페소

    • 튜브 대여 및 간이식당 존재

  • 캐녀닝(Canyoneering)

    • 폭포 상류에서부터 점프, 미끄럼틀, 헤엄치며 폭포 아래까지 내려오는 체험

    • 가이드 필수 / 장비 제공 포함 / 체력 요구됨

    • 소요시간 약 3~4시간

    • 요금: 1인당 약 1,500~2,000페소 (점심 포함 여부 확인)

    • 우기에도 가능하나, 폭우 시 안전 문제로 중단되기도 함

    • 비 오는 날은 수량이 풍부해져 오히려 더 운치 있고 멋짐

  • 람부톤 비치(Lambug Beach)

    •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조용한 해변

    • 입장료 없음 / 해변 바비큐 가능

    • 석양 명소 / 현지 바다체험 또는 조개잡이 가능


* 6. 숨어있는 명소

  • Osmeña Peak 트래킹 (인근 Dalaguete 지역)

    • 세부 최고봉 / 멋진 경치 / 일출 산행 추천

    • 바디안에서 오토바이 or 밴 타고 약 1.5시간

  • Kansanto Spring

    • 바디안 인근의 자연 용천수 / 로컬 온천 느낌

    • 피크닉 즐기기 좋음, 입장료 20페소 내외


* 7. 맛집 추천

  • Matutinao Grillhouse – 카와산 폭포 근처 인기 식당, 바비큐와 로컬식, 시원한 쉐이크 인기

  • Lambug Beach Food Stalls – 신선한 생선구이, 현지 맥주와 함께 즐기는 해변 식사

  • Badian Plaza Eatery – 현지인들 가는 식당, 가격 저렴, 치킨아도보 추천

  • The Three Bears Cafe – 바디안 중심가 근처, 조식 & 커피 전문, 여행자들에게 인기


* 8. 숙소 추천

  • Matutinao Beach Resort – 폭포 근처, 기본적이지만 좋은 접근성

  • Lambug Beach Homestays – 해변 앞 숙소, 가격 저렴, 친절한 현지 호스트

  • Badian Island Wellness Resort – 고급 리조트, 프라이빗 섬 느낌, 힐링 목적이라면 최고

  • La Playa Hostel – 배낭여행자 추천, 저렴하며 청결함 유지


* 9. 여행 시 주의사항

  • 캐녀닝 시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필수

  • 방수팩 또는 고프로용 스트랩 필요

  • 우기철(6~11월)은 갑작스러운 비 주의, 전날 비 많이 오면 투어 취소 가능

  • 모기 및 벌레 많음, 모기퇴치제 필수 지참

  • 현금 부족한 곳 많음, 바디안 도착 전 세부 시티에서 충분한 현금 인출

  • 전기 자주 나감, 보조배터리 필수


* 10. 돌아올 때 쇼핑 정보

  • 세부 시티로 돌아가는 길에 카라카라이(Karkaray) 드라이드 망고 또는 필리핀 스낵 구매

  • 바디안 내 기념품은 거의 없음, 세부 시티의 아얄라몰 또는 SM에서 쇼핑 추천

  • 인기 쇼핑 품목: 드라이드 망고, 바나나칩, 코코넛오일, 로컬 커피, 수공예품


필리핀 바디안은 활동성과 자연의 힐링을 동시에 담은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카와산 폭포와 캐녀닝은 우기에 더욱 신비롭고, 여러분의 여행을 평생 기억에 남게 해 줄 것입니다. 단, 안전을 위해 반드시 가이드와 동행하며, 우기철엔 날씨 정보를 항상 확인해 주세요!


🟦 바디안 4박 5일 여행 일정표 (세부 시티 출발 기준)


* 🗓 Day 1 – 세부 시티 ➝ 바디안 이동 & 해변 힐링

  • 07:00 – 세부 시티 출발 (Ceres 버스 또는 차량 대절)

  • 11:00 – 바디안 도착, 숙소 체크인 (Matutinao Beach Resort 또는 Lambug Beach Homestay)

  • 12:30 – 점심 식사 (Badian Plaza Eatery)

  • 14:00 – 람부그 해변(Lambug Beach) 산책 & 바다 수영

  • 16:30 – 해변에서 일몰 감상 + 바비큐 스낵

  • 18:00 – 저녁 식사 (Lambug 지역 해변 식당)

  • 20:00 – 숙소 휴식 & 다음날 캐녀닝 장비 준비


* 🗓 Day 2 – 캐녀닝 & 카와산 폭포 체험

  • 07:00 – 아침 식사 (숙소 제공 또는 근처 카페)

  • 08:00 – 캐녀닝 출발 (가이드 동행, 장비 제공, 입장료 포함)

  • 12:30 – 카와산 폭포 도착 & 폭포 수영 + 사진 촬영

  • 13:30 – 점심 식사 (투어 포함 또는 Matutinao Grillhouse)

  • 15:00 – 숙소로 복귀, 샤워 및 휴식

  • 17:00 – 가벼운 동네 산책 (시장 구경 또는 현지인들과 교류)

  • 18:30 – 저녁 식사 (The Three Bears Cafe 또는 리조트 내 레스토랑)

  • 20:00 – 숙소에서 맥주 한잔 & 조용한 밤


* 🗓 Day 3 – 바디안 주변 마을 & 숨은 명소 탐방

  • 07:30 – 아침 식사

  • 08:30 – 오스메냐 피크(Osmeña Peak) 이동 (오토바이 또는 차량, 약 1.5시간 소요)

  • 10:30 – 정상 트래킹 & 파노라마 전망 감상

  • 12:00 – 하산 후 근처 로컬 식당에서 점심

  • 13:30 – Kansanto Spring 방문 (용천수 피크닉, 발 담그기 체험)

  • 16:00 – 바디안 시내로 복귀

  • 17:00 – 마을 교회 또는 바랑가이 거리 구경

  • 18:30 – 저녁 식사 (Matutinao Grillhouse 재방문 추천)

  • 20:00 – 숙소 복귀, 별 보기 또는 리조트 마사지 예약


* 🗓 Day 4 – 자유일정 & 해변에서 여유로운 하루

  • 08:00 – 느긋한 아침 식사

  • 09:30 – Lambug Beach에서 자유시간 (책 읽기, 드론 촬영, 조개잡이 등)

  • 12:00 – 피크닉 점심 (해변 스낵 바 또는 로컬 도시락)

  • 14:00 – 튜브 타기, 현지 어린이들과 배구 등 교류 활동

  • 16:00 – 기념품 소량 구매 (현지 바구니, 코코넛 오일 등)

  • 18:00 – 해변 일몰 감상 + 마지막 저녁식사

  • 20:00 – 밤바다 산책 또는 맥주 타임


* 🗓 Day 5 – 바디안 ➝ 세부 시티 복귀

  • 07:00 – 아침 식사 및 체크아웃 준비

  • 08:00 – 세부 시티 행 버스 또는 차량 탑승

  • 12:00 – 세부 시티 도착, 점심식사 (SM Seaside Cebu 또는 아얄라몰)

  • 14:00 – 드라이드 망고, 바나나칩, 로컬 커피 등 쇼핑

  • 16:00 – 세부 시티에서 공항으로 이동 or 시내에서 1박 연장


🟦 《4박 5일 바디안 여행일기 – 캐녀닝과 바다, 그리고 느림의 시간》


* 🗓 Day 1 –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곳, 바디안에 닿다

세부 시티를 떠난 건 아침 7시 무렵이었다. Ceres 버스가 바람을 가르며 남쪽으로 달릴수록 창밖의 풍경이 천천히 도시를 잊었다. 어느새 건물은 야자수로, 소음은 새소리로 바뀌었다.
4시간 후 바디안에 도착하자, 해가 뜨겁게 내리쬐고 있었다. 숙소는 Lambug Beach에 있는 소박한 홈스테이. 문을 열면 파도소리가 먼저 인사한다.

점심은 바디안 시장 근처의 작은 식당에서 치킨 아도보를 먹었다. 달짝지근한 간장 향에 밥 두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후엔 해변으로 걸어갔다. 람부그 비치는 그 어떤 리조트보다 조용했다. 고요한 바다, 바다를 따라 걷는 개들, 파도 위에 떠 있는 한 무리의 아이들. 그 바닷가에는 ‘시간’이라는 단어가 잠시 멈춘 것 같았다.

저녁엔 해변가 노점에서 생선구이를 먹었다. 맥주 한 병을 열며,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실감이 밀려왔다.


* 🗓 Day 2 – 떨어지는 물소리 위로, 두려움과 기쁨이 섞이다

오늘은 캐녀닝(Canyoneering) 하는 날. 이 여행의 가장 짜릿한 날이다.
오전 8시, 가이드를 따라 작은 트럭을 타고 산속으로 들어갔다. 안전 헬멧, 구명조끼, 방수 신발을 착용하자 긴장이 몰려왔다.

첫 번째 점프는 3미터.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바하라 나(Bahala na)!"를 외치며 뛰어내렸다. 몸이 물속에 잠길 때, 모든 잡념이 씻겨 내려갔다.
계곡을 따라 걷고, 미끄럼틀을 타고, 작은 폭포를 타고 내려왔다. 중간중간 웃음이 터지고, 낯선 여행자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

하이라이트는 10미터 다이빙. 물살이 강해졌지만 가이드가 말하길, "오늘 같은 비 온 날엔 수량이 풍부해서 더 멋져요."
바위 위에 서서 잠시 눈을 감고 뛰어내렸다. 두려움은 짜릿함으로, 짜릿함은 웃음으로 바뀌었다.

카와산 폭포는 푸르른 물빛으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수영을 하며 하늘을 올려다봤다. 뿌연 물안개 너머로 햇살이 흩어지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 물에 젖은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이상하게 가벼웠다.
저녁엔 Matutinao Grillhouse에서 바비큐와 망고 셰이크를 마시며 서로의 모험담을 나눴다.


* 🗓 Day 3 – 바디안 너머의 봉우리에서, 나를 보다

오늘은 이른 아침, **오스메냐 피크(Osmeña Peak)**로 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달려 산길을 올랐다. 안개가 산을 감싸고 있었고, 공기는 선선했다.
정상에 오르자 360도 전경이 펼쳐졌다. 바다와 산이 이어지고, 바람이 귓가를 스치며 속삭인다.

“잘 왔다, 여기까지.”

사진도 찍고, 산 아래를 보며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땅 위의 점 하나였던 나 자신이, 이 풍경 안에서 작지만 의미 있어 보였다.

내려오는 길엔 Kansanto Spring에 들렀다. 차가운 용천수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작은 물고기들을 바라보았다. 피곤한 다리가 순식간에 개운해졌다.

저녁은 현지 시장에서 장을 본 후, 숙소 주인 할머니가 만들어준 로컬식 만찬. 정이 담긴 그 맛은,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따뜻했다.


* 🗓 Day 4 – 바다와 나,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하루

오늘은 아무 약속도 없는 날.
아침엔 해변을 걷고, 조개껍데기를 주웠다. 바닷가 아이들이 배구를 하길래 함께 뛰었다. 그 작은 경기에서 우리는 승패 없이 웃었다.

점심은 해변 나무 밑, 간단한 도시락과 코코넛 음료.
책을 꺼내 읽다가, 파도 소리에 졸았다. 눈을 뜨니 오후였다.

카메라로 드론을 띄워 바다를 담았다. 그 푸른 곡선 위에 나의 사소한 고민들은 작아졌다.
저녁엔 바닷가에 앉아, 맥주 한 병과 함께 하루를 정리했다.

내일이면 떠난다 생각하니, 해변의 모든 것들이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아이들 웃음소리, 파도 부딪히는 소리, 개 짖는 소리마저 그리워질 것 같았다.


* 🗓 Day 5 – 돌아가는 길, 나를 챙겨 가다

아침 7시, 가볍게 짐을 챙기고 숙소를 나섰다.
하발하발로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 다시 Ceres 버스를 타고 세부 시티로 돌아왔다.

SM 세부몰에 도착해 드라이드 망고, 바나나칩, 코코넛 오일을 사고, 로컬 커피를 한 봉지 구입했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바다 사진을 넘겨봤다.
이 바디안이라는 작은 마을이, 내 안에 큰 흔적을 남겼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다짐했다. 다음엔 누군가를 꼭 이곳에 데려와야겠다고.


막탄-세부 국제공항(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 CEB)정보는 이곳 블로거에서(상단)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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