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탈 화산 또 폭발 조짐…가스분출·진동 이어져
필리핀의 탈(Taal·현지어 발음 따알) 화산이 26일 오전 8시쯤(현지시각) 2000·2021년에 이어 연기를 분출하는 등 또 폭발할 조짐을 보여 재해 당국이 긴장시키고 있다.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탈 화산에서 연기가 분출했다.
현지 교민인 이창우(현지 여행사IRC 이사)씨는 “이날 오전 인근 산정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연기 분출을 목격했다. 이날 스콜(열대서 폭우)이 이어져 연기는 곧 잦아들었다”고 전했다.
탈 화산은 2020년 1월 폭발해 높이 10∼15㎞에 달하는 테프라(화산재 등 화산 폭발로 생성된 모든 종류의 쇄설물) 기둥이 형성됐고, 화산재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케손시 북쪽에까지 떨어져 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이재민도 수십만 명에 달했다.
탈 화산 폭발로 1911년과 1965년에는 각각 1300명과 200명이 사망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스포츠경향 입력 : 2025.10.26 13:59 수정 : 2025.10.26 14:02 강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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