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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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필리핀 부리아스(Burias Island), 마스바테(Masbate) 상세 안내


1. 기본정보

  • 부리아스 섬은 필리핀 비사야스 지역에 속하는 마스바테 주(Masbate Province)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마닐라 남쪽 약 300km 지점에 위치

  • 주변에 티카오(Ticao) 섬, 마스바테 본섬이 있으며, 세 섬 모두 어업과 농업이 주요 산업

  • 비교적 개발이 덜 되어 자연 그대로의 바다, 절벽, 백사장, 어촌 풍경이 매력

  • 주요 언어: 비콜어(Bikol), 타갈로그어, 영어

  • 종교: 가톨릭이 주류이며, 지역마다 성당과 축제(Fiesta)가 있음

  • 기후: 열대 몬순 기후, 12~5월 건기, 6~11월 우기


2. 교통편

  • 마닐라 출발

    1. 마닐라 → 나가(Naga, Camarines Sur) 항공편 (약 1시간 10분, Cebu Pacific·Philippine Airlines 운항)

    2. 나가 시내에서 파사카오(Pasacao) 항구 이동 (차로 약 45분~1시간)

    3. 파사카오 항구 → 부리아스 섬 페리(1~2시간, 기상 상황 따라 변동)

  • 다른 루트

    • 마닐라 → 마스바테 본섬 항공 → 부리아스행 보트

    • 루손 남부(Sorsogon, Camarines Sur)에서 로컬 방카(outrigger boat)로 이동 가능


3. 시내교통수단

  • 트라이시클(Tricycle): 마을 내 이동 시 주로 이용, 20~50페소

  • 하발하발(Habal-habal): 오토바이 택시, 비포장 해안·내륙 도로 이동 가능

  • 방카(소형 보트): 인근 해변·섬 간 이동 시 이용

  • 도보: 어촌 마을이나 비치 주변은 도보가 가장 편리


4. 필수관광지

  • 안가나 비치(Anahaw Beach) – 부드러운 백사장과 맑은 바다, 수영·스노클링 가능

  • 투라키 아일랜드(Turaki Island) – 인근 무인도, 드라이브·스노클링 명소

  • 나파루엔 절벽(Naparuang Cliff) – 절벽과 푸른 바다 경관이 장관

  • Pulanduta Beach – 인적 드문 한적한 백사장, 피크닉·캠핑에 적합

  • 부리아스 등대(Burias Lighthouse) – 섬 주변 해안 조망 명소


5. 숨어있는 명소

  • Sibulan Cave – 석회암 동굴과 내부의 작은 호수, 로컬 가이드 필요

  • Dapa Beach – 관광객이 거의 없는 조용한 비치, 해질녘 풍경이 아름다움

  • Mangrove Forest Area – 현지 어부가 안내하는 맹그로브 보트 투어 가능

  • Rock Formations at Buyo Point – 기암괴석과 파도 치는 바다 풍경


6. 맛집추천

  • Lola Nena’s Eatery – 현지식 바콜로익(Bicol Express), 라잉(Laing) 맛집

  • Seafood Ihaw-ihaw Stalls – 항구 근처에서 신선한 생선, 새우, 조개구이

  • Tapsilog House – 간단하고 저렴한 아침·점심 메뉴

  • Island BBQ Stand – 해변가에서 먹는 바비큐와 망고 주스


7. 숙소추천

  • Villa Candelaria Resort – 바닷가 리조트, 기본형 방갈로

  • Homestay by the Beach – 현지 가정집 개조, 저렴하고 로컬 체험 가능

  • Beachfront Nipa Huts – 전통 닙아(Nipa) 오두막 숙박, 전기·수도 제한 있음

  • Eco-Camping Sites – 해변가 캠핑장, 텐트 대여 가능


8. 여행시 주의사항

  • 기상 악화 시 보트 운항 취소 가능, 일정 여유 필요

  • ATM이 거의 없으므로 현금 충분히 준비 (페소 단위)

  • 일부 지역 전기 공급이 제한되므로 충전 보조배터리 필수

  • 해양 쓰레기 줄이기 위해 개인 물병, 장바구니 준비

  • 휴대폰 신호 불안정, Globe·Smart SIM 둘 다 준비하면 유리


9. 돌아올 때 쇼핑정보

  • 건망고·파인애플 건조과일 – 항구나 시내 마켓에서 구입 가능

  • 로컬 수공예품 – 코코넛 껍질·대나무로 만든 장식품

  • 어포(Dried Fish) – 부리아스 명물, 진공포장 가능

  • 비콜 특산 칼라만시 잼·피넛 – 가볍고 보관 용이


부리아스(Burias Island) 5박6일 여행일정


1일차 – 마닐라 → 나가(Naga) → 부리아스 섬

  • 아침: 마닐라 공항 출발, 나가 공항 도착 (약 1시간 10분 비행)

  • 오전: 나가 시내 경유, 파사카오(Pasacao) 항구 이동 (차량 1시간)

  • 점심: 파사카오 항구 근처 로컬 식당에서 비콜 익스프레스(Bicol Express) 점심

  • 오후: 페리 탑승, 부리아스 섬 도착 (약 1~2시간)

  • 숙소 체크인 후 해변 산책, 석양 감상

  • 저녁: 숙소 인근에서 시푸드 그릴 디너

  • 밤: 해변 별빛 감상 및 휴식


2일차 – 북부 해안 & 등대 투어

  • 아침: 로컬 조식(타호·판데살)

  • 오전: 부리아스 등대(Burias Lighthouse) 방문, 절벽과 바다 파노라마 촬영

  • 점심: 피크닉 런치 – Pulanduta Beach에서 바비큐와 코코넛 주스

  • 오후: 맹그로브 보트 투어, 해양 생태 탐방

  • 저녁: 현지 가정집(홈스테이)에서 전통식 라잉(Laing) 시식

  • 밤: 로컬 주민과 어촌 마을 산책, 간단한 야간 낚시 체험


3일차 – 무인도 & 스노클링

  • 아침: 숙소 조식 후 보트 탑승

  • 오전: 투라키 아일랜드(Turaki Island) 무인도 방문, 스노클링 및 수영

  • 점심: 해변에서 신선한 해산물 즉석 그릴 파티

  • 오후: Dapa Beach 방문, 인적 드문 해변에서 휴식

  • 저녁: 항구 근처 이호이호(ihaw-ihaw) 식당에서 생선구이

  • 밤: 숙소에서 필리핀 맥주(산미구엘)와 함께 휴식


4일차 – 동굴 탐험 & 현지 생활 체험

  • 아침: 조식 후 Sibulan Cave 탐험, 내부 호수 감상

  • 점심: 섬 내 시장에서 현지식 점심(아도보·킨일라오)

  • 오후: 로컬 가정 방문, 코코넛 수확·가공 체험

  • 저녁: 바닷가 바비큐와 로컬 음악 공연 감상

  • 밤: 해변 모닥불 파티, 별자리 관측


5일차 – 자유 일정 & 기념품 쇼핑

  • 아침: 자유 시간 – 숙소 앞 해변에서 수영 또는 독서

  • 점심: 해산물 라면 또는 시푸드 파에야

  • 오후: 부리아스 마켓에서 건망고·어포·수공예품 쇼핑

  • 저녁: 석양을 보며 마지막 저녁 식사

  • 밤: 짐 정리 및 휴식


6일차 – 부리아스 → 나가 → 마닐라

  • 아침: 페리 탑승, 파사카오 항구 도착

  • 오전: 나가 공항으로 이동

  • 점심: 나가 시내 간단한 식사

  • 오후: 마닐라행 비행기 탑승, 귀국


부리아스(Burias Island) 5박6일 여행일기


1일차 – 바다 향기를 만나러

마닐라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가(Naga)로 향했다. 창밖으로 비치는 흰 구름이 오늘의 설렘을 담아주는 듯했다. 나가 공항에 내리자마자 남쪽의 따뜻한 바람이 반겨준다. 파사카오(Pasacao) 항구로 가는 길, 창밖에 펼쳐진 논과 코코넛 나무가 평화롭다. 항구에서 방카(outrigger boat)에 오르니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부리아스 섬이 가까워질수록 바다 색이 점점 더 깊어지고, 파도가 낮아진다. 숙소에 짐을 풀고 해변을 걸었다. 붉게 물든 석양이 물 위에 길을 만들고, 그 길 위로 나도 잠시 걸어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저녁은 신선한 시푸드 그릴. 새우, 생선, 조개까지, 입안에 바다의 향이 퍼졌다.


2일차 – 등대에서 본 세상

아침은 따끈한 판데살과 달콤한 타호. 로컬의 하루가 이렇게 시작된다. 부리아스 등대(Burias Lighthouse)로 가는 길은 바람이 세지만, 그만큼 시야가 탁 트였다. 절벽 끝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끝없이 펼쳐져 있고, 멀리 작은 섬들이 점처럼 흩어져 있다. 점심은 Pulanduta Beach에서 피크닉. 코코넛을 갓 따서 마셨는데, 그 시원함은 그 어떤 음료도 따라올 수 없다. 오후엔 맹그로브 숲 보트 투어를 했다. 나무 뿌리가 물 위로 솟아올라 있는 풍경이 신비롭다. 저녁엔 현지 가정집에서 전통 요리 라잉(Laing)을 맛봤다. 코코넛 밀크와 타로 잎의 고소함이 인상적이었다. 밤에는 마을 주민들과 별빛 아래를 걸었다.


3일차 – 무인도의 하루

아침 일찍 배를 타고 투라키 아일랜드(Turaki Island)로 향했다. 무인도라 그런지 발자국조차 드물고, 바다 속에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친다. 스노클링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점심은 해변에서 즉석으로 구운 생선과 새우, 그리고 망고. 오후엔 Dapa Beach로 이동해 고요함을 즐겼다.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만이 귀를 채웠다. 저녁은 항구 근처의 이호이호(ihaw-ihaw) 식당에서 바다 냄새가 물씬 나는 생선구이를 먹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별빛이 유난히 가까워 보였다.


4일차 – 섬 속의 비밀

오늘은 Sibulan Cave 탐험. 작은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어두운 동굴 속 호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물 위로 반사된 빛이 천장에 부서져 반짝였다. 점심은 섬의 시장에서 아도보와 신선한 킨일라오(생선 회무침). 오후엔 로컬 가정에서 코코넛 수확을 도왔다. 나무 위에서 바로 따낸 코코넛 물을 마시는 순간, 몸 안까지 열대의 에너지가 채워졌다. 저녁은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 그리고 로컬 밴드의 연주. 밤에는 모닥불 주위에서 별자리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5일차 – 바다와 작별 준비

아침엔 숙소 앞 해변에서 한참을 수영했다. 물이 너무 맑아 발 아래 모래까지 또렷하게 보인다. 점심은 해산물 라면, 바닷바람과 함께 먹으니 별미다. 오후에는 부리아스 마켓에 들러 건망고, 어포, 코코넛 껍질 장식품을 샀다. 상인 아저씨가 웃으며 “Balik ka ha?”(다시 와요)라고 말한다. 마지막 저녁은 석양을 바라보며 조용히 보냈다. 노을이 천천히 물러가고, 그 자리를 별이 채운다.


6일차 – 돌아가는 배

아침 일찍 방카를 타고 파사카오 항구로 향했다. 떠나는 뱃머리 뒤로 부리아스 섬이 점점 멀어진다. 나가 공항으로 가는 길, 창밖 풍경이 처음 왔을 때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마닐라행 비행기를 타며, 바다 냄새와 석양빛을 가슴 깊이 담았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다시 올게, 부리아스.”


나가(Naga)공항 정보는 이곳 블로거에서(상단)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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