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Santa Cruz), 라구나(Laguna) 여행

1. 교통편 안내

마닐라에서 산타크루즈까지
마닐라 주요 터미널(큐바오, 부엔디아, 파사이)에서 산타크루즈행 버스 이용 가능.
소요 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약 2시간.
UV 익스프레스 차량도 마닐라 주요 지역에서 직행 운행 중.
산타크루즈 시내 교통수단
- 지프니(Jeepney): 시내 및 주변 마을 연결하는 대표 교통수단
- 트라이시클(Tricycle): 좁은 골목이나 단거리 이동 시 이용
- 모터사이클 택시: 빠른 이동 시 선택 가능

2. 필수 관광지 & 숨은 명소

훌리간 폭포(Hulugan Falls)
산타크루즈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 폭포, 트레킹과 피크닉 장소로 적합.
이마쿨라다 콘셉시온 성당(Immaculate Conception Parish Church)
산타크루즈 중심에 위치한 역사 깊은 성당, 조용한 기도와 관람 가능.
마울라윈 폭포(Cathedral of Our Lady of Maulawin)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자연 폭포, 트레킹 코스로 인기.

3. 맛집 추천

Don Benito's Cassava Cake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카사바 케이크 전문점.
Victoria's Empanada de Iloko
일로코 스타일 에파나다를 즐길 수 있는 곳.
Mr. Kimbob
한국식 김밥과 한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Gastro Park
다양한 푸드트럭이 모여 있어 여러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음.

4. 숙소 추천

산타크루즈에는 다양한 예산과 취향에 맞는 숙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부터 중급 호텔까지 선택 가능하며, 조용하고 편안한 곳 위주로 찾는 것이 좋습니다.

5. 여행 시 주의사항

교통 혼잡: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교통체증이 심할 수 있으니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현지 문화 존중: 필리핀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세요.
날씨 확인: 우기(6월~10월)에는 비가 자주 내리므로 우산이나 우비 준비 필수.

6. 돌아올 때 쇼핑 정보

산타크루즈 시장
현지 특산물과 수공예품 구매 가능.
기념품 가게
전통 공예품이나 소소한 선물을 구할 수 있는 곳.

산타크루즈 1박 2일 여행일정

Day 1

오전

출발지: 마닐라
- 아침 일찍 출발 (6~7시 추천)
- 버스 또는 UV 익스프레스 이용, 약 2시간 소요
도착 및 체크인
- 숙소 도착 후 짐 풀기 및 간단한 휴식

오전 늦게

이마쿨라다 콘셉시온 성당 방문
- 산타크루즈 시내 중심의 역사 깊은 성당
- 고요한 분위기에서 산책 및 사진 촬영

점심

현지 맛집에서 식사
- Don Benito's Cassava Cake에서 가벼운 간식 또는
- Mr. Kimbob에서 한국식 김밥과 한식

오후

훌리간 폭포(Hulugan Falls) 트레킹
- 약 1~2시간 트레킹 코스
-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물놀이 가능

저녁

Gastro Park 방문
- 다양한 푸드트럭에서 저녁 식사
- 현지 분위기 즐기며 자유시간

밤

숙소 복귀 및 휴식
- 다음 날 일정 준비 및 휴식

Day 2

아침

숙소 체크아웃 및 아침 식사
- 간단한 현지식 또는 숙소 조식

오전

마울라윈 폭포 방문
- 가벼운 트레킹과 자연 감상
- 사진 촬영 및 피크닉 가능

점심

Victoria's Empanada de Iloko에서 점심
- 지역 특산 에파나다로 가볍게 점심 해결

오후

산타크루즈 시장 및 기념품 쇼핑
- 현지 특산품과 수공예품 구경 및 구매
마닐라로 출발
- 늦어도 오후 3~4시 출발 추천 (교통 체증 고려)

여행 팁

트레킹 시 편한 신발과 옷 착용
물, 간식, 모자, 선크림 준비 필수
우기 시 우산이나 우비 챙기기
현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산타크루즈 1박 2일 여행일기

Day 1

아침부터 마음이 설레었다. 마닐라에서 출발해 약 두 시간 달려 도착한 산타크루즈는 생각보다 한적하고 평화로웠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신선한 공기가 코끝을 간질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시내 중심에 있는 이마쿨라다 콘셉시온 성당으로 향했다. 오래된 벽과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았다.

점심은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Mr. Kimbob에서 한국식 김밥을 먹었다. 반가운 맛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본격적으로 자연을 찾아 훌리간 폭포로 향했다. 짧은 트레킹 코스였지만, 숲길을 걷는 내내 머릿속은 맑아지고 마음은 편안해졌다. 폭포에 도착하니 시원한 물소리와 청량한 공기가 피곤함을 한순간에 날려버렸다.

저녁은 Gastro Park에서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을 맛보며 자유롭게 즐겼다. 현지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내일 일정을 준비하며 여유로운 밤을 보냈다.

Day 2

새벽부터 밝아오는 햇살이 창문 사이로 스며들었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산타크루즈를 떠나기 전 마지막 자연을 느끼고 싶어 마울라윈 폭포로 향했다. 트레킹은 조금 더 길었지만, 그만큼 주변 경치가 더 아름다웠다. 폭포 앞에 서서 자연이 주는 평화를 온몸으로 느꼈다.

점심은 Victoria's Empanada de Iloko에서 현지 특산 에파나다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산타크루즈 시장에서는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구경하며 소소한 기념품도 샀다.

오후 늦게 다시 마닐라로 향하는 길,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산타크루즈는 마음 한켠에 잔잔한 파동처럼 남았다. 짧지만 깊었던 여행이었다.

필리핀 산타크루즈(Santa Cruz), 라구나(Lag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