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발라박(Balabac), 팔라완(Palawan)

필리핀 팔라완(Palawan) 발라박(Balabac) 사진 지도, philippines
필리핀 팔라완(Palawan) 발라박(Balabac) 사진 지도, philippines
필리핀 팔라완(Palawan) 발라박(Balabac) 사진 지도, philippines
필리핀 팔라완(Palawan) 발라박(Balabac) 사진 지도, 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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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팔라완(Palawan) 발라박(Balabac) 사진 지도, philippines

“진짜 마지막 필리핀”이라 불리는 팔라완 발라박(Balabac) 에 대한 여행 정보입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거의 없고, 말레이시아 국경과 맞닿아 있어 전설적인 밀수 루머, 그리고 에메랄드 바다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큼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마치 지구 끝에 도착한 듯한 기분을 안겨주는 곳이죠.


◾ 위치 개요

  • Palawan 최남단, 말레이시아 사바(Sabah) 와 바다를 두고 마주한 군도 지역

  • 약 30개 이상의 작고 아름다운 섬들로 구성

  • 관광 인프라는 거의 없으며, 모든 것이 자연 그 자체


◾ 교통편 (도착 방법)

1단계: 마닐라/세부 →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

  • 항공편: 마닐라 또는 세부에서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 매일 운항

  • 항공사: Cebu Pacific, Philippine Airlines 등

2단계: 푸에르토 프린세사 → 리오 투바(Rio Tuba)

  • 버스/밴 이용 (약 7~9시간 소요)

  • 교통편: Lexxus Shuttle, Roro Bus

  • 출발지: San Jose Terminal (푸에르토 프린세사)

  • 팁: 새벽 출발 추천, 좌석 예약 필수

3단계: 리오 투바 → 발라박 섬(Balabac Island)

  • 페리 또는 뱃편 (약 1~2시간)

  • 비정기 운항이 많아 현지 사전 확인 필수

  • 날씨에 따라 출항 여부가 변동됨


◾ 시내교통 수단

  • 대부분의 섬 이동은 방카(소형 배) 또는 투어 보트

  • 주요 섬 내에서는 오토바이(하바르하바르) 가 주된 교통수단

  • 도로 사정은 매우 열악하므로 트레킹 신발 필수


◾ 필수 관광지

Onuk Island (Roughton Island)

  • 발라박 최고의 하이라이트, 에메랄드빛 바다의 끝판왕

  • 입도 인원 제한 있음 (사전 허가 필요)

  • 바다거북, 가오리 등 해양 생태계 천국

Patawan Island

  • 백사장이 하트 모양으로 펼쳐진 로맨틱 섬

  • 드론 사진 필수

Candaraman Island & Starfish Sandbar

  • 투명한 바닷물과 별 모양 불가사리 군락

  • 완전 무인도 분위기

Mansalangan Sandbar

  • 해수면 위에 떠있는 사막 같은 모래톱

  • 썰물 타이밍 필수

Pulang Bato Falls

  • 열대 정글 속 비밀 폭포

  • 트래킹 필수, 가이드 동행 추천


◾ 숨어있는 명소 (Hidden Gems)

  • Punta Sebaring Beach – 길게 뻗은 밀가루 같은 백사장

  • Sebaring Lagoon – 인적 없는 라군, 전세 느낌

  • Maraboto Island – 현지 어부만 아는 장소, 글램핑 적합

  • Tangkahan Village – 해적 루머가 도는 마을, 스릴 만점 탐험지


◾ 맛집 추천 (소박하지만 현지 풍미 가득)

  • Balabac Town Market Eatery

    • 신선한 해산물 튀김 & 생선 조림

    • 가격 매우 저렴, 하루 두 끼도 가능

  • Nanay Eva’s Karinderya

    • 홈메이드 카레카레, 시니강 등

    • 친절한 주인과 소통 가능 (기초 타갈로그 유리)

  • On-board Meals (투어 중 제공 식사)

    • 대부분 BBQ + 생선구이 + 망고, 바나나 등 열대과일

    • 원하면 현지 가이드에게 요청해 조개구이 or 문어 추가 가능


◾ 숙소 추천

Balabac Town

  • JD Lodging House

    • 에어컨 있는 방, 간단한 아침식사 포함

    • 하루 ₱500~800대

  • MLK Lodging

    • 가족 운영, 정전 시 발전기 구비

    • 수건, 비누 등은 직접 준비

Onuk Island (숙박 가능 시)

  • 기본 방갈로 형태, 간이 숙소

    • 선착순 예약 및 사전 허가 필요

    • 전기 없음, 별빛 아래 수면 가능


◾ 여행 시 주의사항

  • 전기 공급이 불안정, 보조 배터리 & 손전등 필수

  • ATM 없음,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충분히 현금 준비

  • 휴대폰 신호 불량, Globe 약간 가능, Smart는 불가

  • 말라리아 위험 지역, 모기장 및 모기약 지참

  • 의료시설 부족, 상비약 필수(소독약, 지사제, 진통제 등)

  • 밀물/썰물 시간표 확인 필수 – Sandbar 방문에 영향

  • 쓰레기 되가져오기 원칙, 자연 보호 유의

  • 현지인과 예의 있는 태도, 불법 드론 촬영 금지


◾ 돌아올 때 쇼핑정보

  • Balabac 자체에는 쇼핑 거의 불가능, 소박한 기념품 정도

  • 푸에르토 프린세사 쇼핑 추천

    • Tiangge Tiangge Market: 자개 목걸이, 해산물 말린 포장식

    • Baker’s Hill: 빵, 과자 선물세트

    • SM Puerto Princesa: 말린 망고, 쯔론칩, 현지 화장품 등


◾ 발라박 기억하기

  • 진짜 마지막 필리핀, 바다의 경계에서 마주한 자유

  • 밀수의 전설? 말레이시아 그림자 속 발라박의 하루

  • 에메랄드 바다의 끝판왕, Onuk Island 생존

  • 도시를 지운 풍경, 전기도 없고 인파도 없는 낙원


필리핀 내에서도 여행 마니아들만 입을 모아 추천하는 성지 중 성지입니다. 다만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힘든 여행’**으로 끝날 수도 있는 만큼, 기본 생존 장비와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바다와 함께, 세상의 끝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발라박은 그런 여행지입니다.

진짜 마지막 필리핀, 발라박 7박 8일 여행 일정.


[1일차] 마닐라 → 푸에르토 프린세사 (Palawan 중심지)

  • 항공편: Philippine Airlines 또는 Cebu Pacific 이용

  • 공항 도착 후 시내 이동

  • 숙소 추천: Sheebang Hostel, Casa Belina, 또는 Hotel Centro

  • 저녁: Kalui Restaurant 또는 Kinabuch’s Grill


[2일차] 푸에르토 프린세사 → 리오 투바(Rio Tuba)

  • 교통편: Lexxus Shuttle 또는 van rental (약 7~9시간 소요)

  • 아침 일찍 출발 필수

  • 숙소 추천: MLK Lodge, Mercado de Rio

  • 마을 내 간단한 식사: Karinderya 위주


[3일차] 리오 투바 → 발라박 타운(Balabac Proper)

  • 교통편: 공용 방카(boat) 이용, 약 4~5시간 소요

  • 출항 시간에 따라 대기 필요할 수 있음

  • 도착 후 시내 탐방: 부두, 시청, 지역 시장 등

  • 숙소 추천: JD Lodging House, MLK Pension Balabac

  • 저녁은 현지 식당 이용 (주로 BBQ 및 간단한 정식)


[4일차] 섬 투어 1일차 – Onuk Island (오눅 아일랜드)

  • 사전 허가 필요 (지자체 + 개인 소유지)

  • 이동: 전용 방카 or 투어팀 합류

  • 활동: 스노클링, 에메랄드 바다 감상, 야생 거북이 조우

  • 숙박 가능 시 섬 내 방갈로 1박 (전기 없음, 별빛 아래에서 취침)


[5일차] 섬 투어 2일차 – Candaraman Island / Patawan Island / 여러 Sandbar

  • 이동: 전용 방카

  • 하이라이트: 별불가사리 군락, 맑은 모래톱 산책, 드론 촬영 최적지

  • 점심: 투어 포함 BBQ or 도시락

  • 오후에 발라박 타운 귀환 후 숙소 복귀


[6일차] 섬 투어 3일차 – Punta Sebaring + Secret Lagoon 탐험

  • Punta Sebaring: 밀가루같은 백사장으로 유명

  • 숨은 라군: 로컬 가이드 요청 시 비공개 구역 탐방 가능

  • 체력 여유 있을 경우 짧은 트레킹 or 마을 교류

  • 숙소 귀환 및 마무리 정리


[7일차] 발라박 → 리오 투바 → 푸에르토 프린세사 복귀

  • 새벽 방카 출항 → 리오 투바 도착 후 Lexxus Shuttle 탑승

  • 저녁 즈음 푸에르토 프린세사 도착

  • 숙소 추천: Ysabelle Mansion, Canvas Boutique Hotel

  • 간단한 저녁 및 마지막 밤 휴식


[8일차] 푸에르토 프린세사 쇼핑 → 마닐라 귀국

  • 쇼핑 추천:

    • Tiangge Tiangge Souvenir Market (진주, 자개, 코코넛 제품 등)

    • Baker’s Hill (파이, 브레드, 선물용 간식)

  • 공항 이동 후 마닐라로 귀국


🔹 예산 요약 (₱ 기준, 1인)

  • 항공 (마닐라 ⇄ 푸에르토): ₱5,000~6,500

  • 밴/방카 이동: ₱2,500

  • 숙박 7박: ₱5,000~6,000

  • 섬 투어 3일: ₱6,000~8,000

  • 식사/기타 경비: ₱2,500
    총합: ₱21,000~25,000 (₩50~60만 원 정도)


⚠️ 여행 시 주의사항

  • 와이파이 없음, 모바일 신호도 불안정. 여행 전 연락 필수

  • 현금만 사용 가능, ₱1,000권보다는 ₱100~₱500권 권장

  • 물가 저렴, 그러나 비상식량과 비상약 필수

  • 우기 시 방카 결항 많음, 섬 방문은 유동적 일정 필요

  • 해상 이동 시 비닐포장, 전자기기 방수 보관 필수

  • 보조배터리 2개 이상, 손전등, 모기약, 짐 최소화


《진짜 마지막 필리핀 – 발라박, 7박 8일 황홀 일기》


🛫 Day 1. 마닐라 → 푸에르토 프린세사

비행기는 고요한 구름 사이를 헤치고 팔라완으로 향했다. 마닐라의 소음이 서서히 멀어지자, 나도 세상의 한 귀퉁이로 스며드는 듯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도착하자 햇살은 짙었고, 거리의 공기는 습했지만 낯설지 않았다.
Kalui에서의 첫 저녁, 열대 과일을 곁들인 생선구이 한 점에 벌써 마음이 녹는다.
“아, 정말 왔구나. 필리핀의 끝으로.”


🚐 Day 2. 푸에르토 프린세사 → 리오 투바

새벽을 깨우며 밴에 올라탔다. 창밖 풍경은 점점 더 정적이 되었다. 전기도 없고, 인터넷도 잘 안 되는 마을.
그러나 이곳 사람들의 눈빛은 투명하고 조용했다.
숙소는 낡았지만 따뜻했고, 식당에서는 단순한 닭국이 놀라운 위안을 주었다.
마치 '문명의 마지막 표지판'에 도달한 느낌.


🛥️ Day 3. 발라박 진입 – 배를 타고 바다로

작은 방카에 몸을 실었다. 파도 위를 사뿐히 날아가듯, 한참을 달리니 발라박 군도의 실루엣이 다가온다.
바람은 말을 하지 않았고, 바다는 무한한 청록으로 펼쳐졌다.
여긴 정말 필리핀의 ‘끝’일까? 아니, 어쩌면 새로운 세계의 시작 아닐까...
저녁엔 조용한 마을 산책. 지는 해 아래 아이들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한참을 멍하니 섰다가, 문득 이 평화가 너무 벅차게 느껴졌다.


🌊 Day 4. Onuk Island – 바다 위의 무한한 평화

새벽 5시, 빛도 들지 않은 시간에 우리는 오눅 섬으로 떠났다.
바다 위를 달리는 동안,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오눅에 도착하자 나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건... 말로 할 수 없는 세계였다.
에메랄드 빛 바다, 아무도 없는 해변, 파도소리, 그리고 무한한 하늘.
밤에는 별이 쏟아졌다. 휴대폰도 꺼두고, 조용히 별을 바라보며 잠들었다.
“여긴 낙원도, 현실도 아니다. 그냥 내가 다시 태어난 공간이다.”


🏝️ Day 5. 별불가사리 섬과 흰 모래톱 – 현실 탈출 완료

오늘은 Patawan Island와 Candaraman Island를 돌았다.
모래는 밀가루 같았고,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별불가사리들이 수백 마리씩 투명한 물 아래 펼쳐졌다.
드론도, 카메라도 필요 없었다. 그냥 내 눈에 담는 게 더 소중했다.
잠시 바다에 몸을 맡기니, 모든 고민과 시간의 개념이 사라졌다.
나는 지금, 아무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다.


🐚 Day 6. Punta Sebaring – 세상 끝의 하얀 공간

오늘은 숨은 라군과 함께 Punta Sebaring을 찾았다.
사람이 전혀 없었다.
하얗고 고요하고… 심지어 새들도 울지 않는 침묵.
몇 발짝을 걷고 나니, 발이 모래에 파묻히고 정신이 멍해졌다.
어쩌면 이런 곳은 인간이 잠시 빌려 쓰는 공간일지도.
“그저 자연이 주는 것을 감사히 바라보는 것. 여행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Day 7. 귀환의 시작 – 가기 싫은 마음, 그대로 싸서

다시 방카를 타고 리오 투바로. 육지로 돌아가는 길은 더 멀고 길게 느껴졌다.
모든 게 꿈같았고, 사진 속 장면들이 현실이 맞았나 의심도 들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다시 도착하니, 차들이 많고 사람도 많았다.
문명으로 돌아온 느낌. 하지만... 이제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다.


🛍️ Day 8. 돌아가는 길 – 이 마음 하나면 충분

기념품은 조금 샀다. 진주 귀걸이, 코코넛 오일, 건파인애플 몇 봉지.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마음에 새겨진 바다의 색고요한 밤의 별빛이다.
비행기 안에서 나는 눈을 감고 다시 오눅 섬의 바다를 떠올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런 곳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살아볼 만한 인생이었다.”


🔚 발라박, 그곳은...

관광지도, 트렌드도, SNS 각도도 아무 의미 없는 공간.
그저 바다, 하늘, 별, 바람.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마주한 시간.
여러분에게도 꼭 한 번, 이 ‘다른 세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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