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신(Maasin City), Southern Leyte

필리핀 마신(Maasin), Southern Leyte 지도 사진
필리핀 마신(Maasin), Southern Leyte 지도 사진
필리핀 마신(Maasin), Southern Leyte 지도 사진
필리핀 마신(Maasin), Southern Leyte 지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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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도시, 마신(Maasin City)》

– 성지와 일상, 자연과 신앙이 어우러진 도시


🌍 위치 개요

  • 마신은 Southern Leyte 주의 주도(州都)

  • 레이테 섬 남부에 위치

  • 인구 약 8만여 명,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의 도시

  • 종교적 열정’이 일상에 녹아있는 곳으로 유명


🚍 교통편

1. 마닐라/세부에서 마신 가는 법

  • 항공 + 육로 조합

    • 마닐라 → 타클로반 비행기 (1시간 20분, Philippine Airlines / Cebu Pacific)

    • 타클로반 공항 → 마신 버스 or 밴 (약 5~6시간, 경유지: Sogod)

  • 세부 → 마신 (페리 이용)

    • 세부 시티의 Pier 3 또는 Pier 1에서 Maasin행 Roro Ferry 이용 (약 6~8시간, 야간 운항 있음)

    • 대표 선사: Cokaliong Shipping Lines

2. 마신 시내교통

  • 트라이시클: 마신 중심가 이동 시 가장 일반적

  • 하바르(오토바이 택시): 외곽 마을이나 산쪽 성지까지 접근 가능

  • 지프니: 주요 국도 연결, 시 외곽지역 이동시 유용


🏞 필수 관광지

1. Maasin Cathedral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ssumption)

  • 마신 시의 종교적 중심

  • 스페인식 석조 대성당

  • 매일 수백 명의 신자들이 미사를 드림

2. Monte Cueva Shrine

  • 동굴 속에 있는 신비로운 성소

  • 산 중턱에 위치하며, 도보 순례 가능

  • 성 주간(Holy Week)에는 수천 명이 행진

  • 올라가는 길 곳곳에 십자가의 길 조형물

  • 야경이 아름다움

3. Mama Mary Shrine (Javier Hill)

  • 언덕 위에 세워진 대형 마리아 상(약 30m 높이)

  • ‘필리핀의 작은 리우’라 불림

  • 산책로와 기도 공간이 잘 마련됨

4. Guinsohotan Cave

  • 마신 외곽에 위치한 대형 종유석 동굴

  • 지역 가이드 동반 투어 추천

  • 종교적 목적 외에도 모험 여행지로 손꼽힘


🌿 숨어있는 명소

1. Cagnituan Lagoon

  • 숨은 에메랄드빛 자연 수영장

  • 맑은 강물과 천연 암석 지형

  • 현지 가족들이 즐겨 찾는 주말 피크닉 장소

2. Camp Danao Forest Park

  • 고요한 숲 속 산책과 전망대

  • 산 위 십자가 조형물과 작은 예배소

  • 마신 시 전체가 내려다보임

3. Hinunangan Island Hopping (1시간 거리)

  • 마신에서 동쪽 Hinunangan까지 이동 후 섬 투어

  • Stilt houses 체험과 함께 무인도 방문 가능


🍽 맛집 추천

  • Kinamot Sa Abgao

    • 필리핀 전통 가정식

    • Lechon Kawali, Kinilaw na Isda

    • 망고 쉐이크 강력 추천

  • House of Abgao

    • 분위기 좋은 뷔페 레스토랑

    • 로컬+웨스턴 퓨전 요리

    • 뷔페는 저녁에만 운영 (₱350~₱400)

  • Park n’ Dine

    • 트라이시클 기사들이 추천하는 가성비 맛집

    • 실내외 좌석, 현지 커뮤니티 분위기


🏨 숙소 추천

  • GV Hotel Maasin

    • 가장 널리 알려진 가성비 호텔 (₱800~₱1200)

    • 시내 중심지에 위치

  • Caimito Beach Hotel

    • 해변가 리조트 (₱2500~)

    •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 정원+수영장 완비

  • Villa Romana Inn

    • 몬테 쿠에바 근처 위치, 성지순례객에 적합

    • 조용한 환경과 넓은 방이 특징


⚠️ 여행 시 주의사항

  • 마신은 매우 신앙심 깊은 지역으로, 옷차림과 행동에서 경건함 유지 권장

  •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대중교통이 제한적이므로 일정 유동성 필요

  • ATM 기기는 제한적이며, 현금 준비 필수

  • 동굴 탐험/성지 순례길은 비 오는 날 미끄러우므로 등산화나 운동화 필수


🛍 돌아올 때 쇼핑정보

  • 로컬 바자르에서 구입 가능한 기념품

    • 수공예 마리아상, 로사리오(묵주), 십자가 목걸이

    • 코코넛 기반 뷰티 제품

  • Pasalubong Center (시청 인근)

    • 마신 고유의 수공예품 판매

    • 레이테산 건과일 및 바나나칩 다양


✍️ 메모: "믿음이 일상인 도시"

마신은 그저 관광지가 아니라, 기도와 일상이 맞닿아 있는 도시입니다.
매일 아침, 언덕을 오르며 기도하는 이들을 보며 여행자는 자연스레 걸음을 늦추고 마음을 낮춥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봤는가’보다, ‘어떤 마음이 되었는가’가 더 오래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 《마신 5박 6일 여행 일정》

– 기도와 평화, 그리고 숲과 바다의 순례길


🛬 Day 1 – 마신 도착 & 첫 만남

  • 오전

    • 타클로반 공항 도착 (또는 세부에서 페리로 도착)

    • 밴 또는 전세차량으로 마신 이동 (약 5~6시간)

    • 중간 경유지에서 로컬 음식점 점심식사

  • 오후

    • 마신 도착 후 호텔 체크인 (GV Hotel or Villa Romana Inn)

    • 시내 가벼운 산책 – 마신 성당 주변 탐방

  • 저녁

    • Kinamot sa Abgao 식당에서 전통 필리핀식 저녁

    • 조용한 시내 카페에서 휴식


✝️ Day 2 – 성지의 하루: Monte Cueva와 성당

  • 오전

    • Monte Cueva Shrine 순례 – 십자가의 길 오르기

    • 동굴 내부 예배소 탐방 및 기도 시간

    • 성소 인근 전망대에서 휴식

  • 오후

    • 마신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ssumption) 정식 방문

    • 현지 미사 참석 (시간 맞추기)

    • 마신 공원 및 주변 바자르 구경

  • 저녁

    • House of Abgao 저녁 뷔페

    • 숙소에서 일기 쓰며 마무리


🌿 Day 3 – 자연 속으로: Cagnituan Lagoon + 숲 속 공원

  • 오전

    • 트라이시클로 Cagnituan Lagoon 이동

    • 천연 수영장 체험 및 사진 촬영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피크닉 스타일 점심

  • 오후

    • Camp Danao Forest Park 방문

    • 십자가 전망대 트레킹 및 작은 예배소 체험

    • 지역 청소년들과 간단한 인터뷰 또는 대화

  • 저녁

    • Park n’ Dine 식사 – 소박하지만 인기 있는 로컬 식당

    • 숙소에서 기도와 묵상 시간


🙏 Day 4 – 믿음의 언덕: Mama Mary Shrine & 시골길 산책

  • 오전

    • Javier Hill의 Mama Mary Shrine로 이동

    • 언덕 위 대형 마리아 상 조망 및 기도

    • 순례자들과 교류 또는 사진 촬영

  • 오후

    • 근처 작은 시골 마을 도보 산책

    • 간이 성소 및 작은 바람막이 교회 방문

    • 로컬 시장 탐방 – 간식거리 및 기념품 구매

  • 저녁

    • Caimito Beach Hotel 리조트 석양 감상 + 저녁 식사 (예약 추천)

    • 해변가에서 가볍게 산책 후 귀가


🕯 Day 5 – 종유석과 침묵: Guinsohotan Cave + 자유시간

  • 오전

    • 지역 가이드와 함께 Guinsohotan Cave 탐험

    • 종유석 감상, 기도소 구간 있음

    • 트래킹 시 안전장비 착용 필수

  • 오후

    • 숙소로 돌아와 자유시간

    • 원고 정리, 블로그 초안 작성, 주변 카페 휴식

  • 저녁

    • 현지 시장에서 저녁거리 구입 후 숙소에서 간단한 식사

    • 마지막 밤, 감사기도


✈️ Day 6 – 작별의 아침 & 귀환

  • 오전

    • 숙소 체크아웃

    • Pasalubong Center 방문 – 기념품, 묵주, 건망고 구입

    • 터미널 또는 항구 이동

  • 오후

    • 타클로반 또는 세부로 이동

    • 귀국 비행기 탑승


📌 팁 요약

  • 일요일/공휴일은 성지 순례객 많아 혼잡 → 주중 방문 추천

  • Monte Cueva / Mama Mary Shrine 모두 트레킹 신발 필수

  • 기도 중심 테마여서 저녁 활동은 조용한 일정으로 유지

  • 로컬 주민과의 교류가 많으니 기본 타갈로그 인사 준비 시 효과적


《믿음의 도시에서 보낸 여섯 날》

– 마신(Maasin), Southern Leyte 5박 6일 여행일기
✍ 2025년 4월


📖 Day 1 – “도착, 마음이 멈추는 곳”

타클로반 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차창 밖 풍경은 조금씩 느려졌다.
버스는 몇 시간을 달려 마신에 닿았다.
먼지와 햇살, 그리고 조용한 성당 종소리가 마중 나왔다.

호텔 창밖으로 십자가 모양의 그림자가 지는 순간,
‘이곳에서 무언가를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가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들의 마을 같았다.


✝ Day 2 – “산 위의 동굴, 마음의 동굴”

아침 일찍 Monte Cueva Shrine로 향했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산을 오르며,
앞서 걷는 이들의 발걸음이 묵상처럼 느껴졌다.

동굴 안 성소는 조용하고 엄숙했다.
기도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
내가 기도한 건 무엇이었을까.
사실, 기도가 나를 다시 정리해주고 있었다.

오후엔 마신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가득한 성당 안,
그들의 삶 전체가 기도처럼 흐르고 있었다.


🌿 Day 3 – “숲과 물, 자연이 드리는 예배”

Cagnituan Lagoon은 마치 작은 성찬 같았다.
맑고 깊은 물, 조용한 바람.
피크닉 나온 현지 가족들과 웃으며 이야기 나눴고,
한 아이가 “Kuya, you pray too?”라고 묻는다.
“Everywhere,”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오후의 Camp Danao Forest Park,
숲속 작은 십자가 앞에서 나는 한참을 앉아 있었다.
이곳 사람들에게 기도는 시간이 아니라 태도임을 느낀 하루였다.


🙏 Day 4 – “언덕 위의 성모님”

Mama Mary Shrine.
거대한 마리아상이 팔 벌려 도시를 안고 있었다.
그 옆엔 여고생들이 웃으며 묵주를 들고 있었다.

나는 말을 잃었다.
종교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존재 전체가 믿음이 된 것 같은 도시.

돌아오는 길엔 작은 시골길을 걸었다.
사람들의 인사가 마치 축복처럼 들렸다.
“Dios mabalos.”
말 한마디가 기도가 되는 마신.


🕯 Day 5 – “동굴 안에서 침묵이 자라는 시간”

Guinsohotan Cave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었다.
랜턴 하나에 의지한 채, 물 흐르는 소리와
내 숨소리만이 남은 깊은 종유석 동굴.

어떤 기도는 소리보다 침묵으로 깊어지는 법.
그 안에서 나는 나 자신을 다시 만났다.

오후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카페에 앉아 오늘의 느낌을 기록했고,
지나가는 수녀님 한 분과 짧은 인사를 나눴다.
“God bless you.”
그 말이 유난히 따뜻하게 들렸다.


✈ Day 6 – “작별, 그러나 떠남이 아닌 머묾”

Pasalubong Center에서 묵주 하나를 샀다.
그것은 기념품이 아니라
이 도시와의 작별 인사였다.

차를 타고 떠나는 길.
언덕 위 마리아상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이 도시는 다시 나를 불러줄 것이다.
다시 와야 한다고, 다시 묵상하라고.


📌 끝말 – “믿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마신은 그랬다.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 모든 순간이,
하나의 기도가 되고, 하나의 예배가 되는 도시.

그곳에서 나는 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
잠시 신 앞에 멈춰 선 느낌이었다.
다음에 이곳을 다시 찾을 때,
나는 더 조용하고, 더 비워진 마음으로 걷고 싶다.


타클로반 공항 다니엘 Z. 로무알데즈 공항(Daniel Z. Romualdez Airport, IATA: TAC)정보는 이곳 블로거에서(상단)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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