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바나투안(Cabanatuan),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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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사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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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나투안(Cabanatuan, Nueva Ecija) 개요

  • 위치: 루손 섬 중부, 누에바 에시하 주에 위치한 최대 도시

  • 별명: 트라이시클(Tricycle) 수도, 곡창지대의 중심

  • 특성: 대도시 마닐라와는 달리, 시골 풍경과 도시 인프라가 혼재되어 있음


🚌 카바나투안 가는 방법

* 마닐라 → 카바나투안 (약 110~130km 거리)

  • 버스 이용 (3~4시간 소요)

    • Cubao (Victory Liner, Baliwag Transit, Five Star, Genesis) → Cabanatuan Terminal

    • 요금: ₱250~₱350

    • 에어컨 유무 선택 가능 / 심야 및 새벽에도 일부 노선 운행

  • 승용차 / 렌터카

    • 경로: NLEX → SCTEX → Tarlac → Santa Rosa → Cabanatuan

    • 약 2.5시간 소요 (교통 상황에 따라 다름)

  • 기차: 현재 카바나투안 철도는 일반 승객용으로 운행되지 않음


🚖 시내 교통수단

  • 트라이시클 (₱15~₱50)

    • 카바나투안은 ‘트라이시클의 수도’로 불릴 만큼 매우 많이 운영됨

    • 가까운 거리나 시장, 터미널 이동에 적합

    • 교통 체증이 심한 시간대에는 트라이시클이 더 빠를 때도 있음

  • 지프니 (₱10~₱20)

    • 주요 도로를 따라 일정 노선을 운행

    • 에어컨 없음 / 목적지를 기사에게 말해야 함

  • 택시 및 그랩(Grab)

    • 거의 없음, 마닐라에서 온 차량이 아니면 기대하기 어려움

  • 도보

    • 시내 중심지는 걸어 다니기 괜찮으나 도로에 인도가 없는 곳이 많음


🗺️ 주요 관광지 (필수 방문지)

Camp Pangatian (Pangatian War Memorial Shrine)

  • 일본군 포로수용소였던 장소 / 미국과 필리핀군의 구출 작전이 있었던 역사적 장소

  • 전쟁기념비 및 조용한 산책로가 있음

Freedom Park

  • 시청 앞에 있는 공원, 조용한 산책과 휴식 장소

  • 현지인과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쉼터

Plaza Lucero

  • 역사적인 중앙 광장 / 트라이시클이 많이 모이는 곳

  • 성 아구스틴 성당(St. Nicholas of Tolentine Cathedral)이 위치해 있음

Cabanatuan Cathedral

  • 도시를 대표하는 대성당, 식민지 시대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외관

  •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


🌿 숨은 명소 (로컬 추천 장소)

Minalungao National Park (근교)

  • 위치: General Tinio, Nueva Ecija (카바나투안에서 약 1시간)

  • 맑은 강물과 석회암 협곡, 대나무 뗏목 체험 가능

  • 하루 코스로 매우 인기 있는 자연 명소

Palayan City – Rice Terraces

  • 고산 지대의 계단식 논 풍경 감상 가능

  • 현지인에게 요청하면 오토바이 투어 가능

Gabaldon Falls

  • 위치: Gabaldon 지방, 카바나투안에서 차로 약 1.5시간

  • 시원하고 인적 드문 폭포, 계곡 트래킹 가능


🍴 맛집 추천 (로컬 & 트렌디 맛집)

Harvest Hotel Restaurant

  • 서양식, 필리핀식 고급 메뉴

  • 위치: Harvest Hotel 내

  • 시그니처 메뉴: 갈릭 버터 쉬림프, 비프 스테이크

Hapag Vicenticos

  • 전통 필리핀 가정식 레스토랑 / 분위기 좋음

  • 추천 메뉴: Crispy Pata, Kare-Kare, Sisig

Bistro 360

  • 트렌디한 젊은 분위기, 다양한 퓨전 요리

  • 저녁에 라이브 밴드 공연 있음

Puno’s Ice Cream and Sherbet

  • 현지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 맛 추천: Cheese Cashew Macapuno


🏨 숙소 추천 (가격대별)

Harvest Hotel (₱3,000~₱5,000)

  • 시내 중심 고급 호텔 / 수영장, 바, 레스토랑 완비

  • 비즈니스 여행자 및 커플에게 적합

Microtel by Wyndham Cabanatuan (₱2,500~₱4,000)

  •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 / 가족 단위에 적합

  • 위치가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음

La Parilla Hotel (₱1,500~₱2,500)

  • 위치 좋고 가격대비 훌륭한 숙소

  • 필리핀식 조식 포함

Budget 숙소: Top Star Hotel, Hotel Consuelo (₱800~₱1,200)

  • 깔끔한 방 / 트라이시클로 접근 쉬움


⚠️ 여행 시 주의사항

  • 트라이시클 요금은 미터제 없음 → 타기 전 반드시 가격 흥정

  • 여름철(3~5월)은 매우 덥고 건조함 / 우기(6~10월)는 갑작스러운 소나기 주의

  • 밤늦은 시간에는 도보 이동 삼가 (가로등이 적은 구역 많음)

  • 외곽 지역은 신용카드 사용 어려움 → 현금 소지 필요

  • 영어 통용 가능하나, 일부 운전사나 시장 상인은 타갈로그만 사용하는 경우 있음


🛍️ 돌아올 때 쇼핑 정보

Puno’s Ice Cream (Take-home Pack)

  • 아이스박스에 포장 요청 가능

  • 현지인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지역 특산

누에바 에시하 쌀 (Premium Rice)

  • 쌀 쇼핑이 인기 / 일부 상점에서 외국인용 포장 쌀 판매

  • 품질 좋은 자스민 라이스/Jasmine Rice 추천

로컬 바나나칩, 마늘 칩

  •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 기념품 가게나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

NE Pacific Mall

  • 중형 쇼핑몰 / 옷, 신발, 기념품, 로컬 브랜드

  • 필리핀 전국의 인기 체인점 다수 입점


🗓 마닐라 출도착 기준 4박 5일 카바나투안 여행 일정


🏙️ Day 1 – 마닐라 출발, 카바나투안 도착 & 도심 탐방

  • 오전 7시 – 마닐라 Cubao에서 버스 탑승 (Victory Liner 또는 Five Star 추천)

  • 오전 11시 – 카바나투안 도착 후 숙소 체크인 (Harvest Hotel 또는 La Parilla Hotel 추천)

  • 오후 12시 – 점심: Hapag Vicenticos에서 필리핀 전통요리

  • 오후 2시 – 시내 관광: Plaza Lucero & Cabanatuan Cathedral 산책

  • 오후 4시 – Freedom Park 휴식, 주변 노점에서 길거리 간식

  • 저녁 6시 – 저녁: Bistro 360에서 퓨전 요리

  • 저녁 8시 – 호텔 복귀 및 휴식


🏞️ Day 2 – 근교 자연 명소: Minalungao National Park 투어

  • 오전 7시 – 현지 투어차량 또는 트라이시클 대절 (왕복 ₱1,500~₱2,000 예상)

  • 오전 9시 – Minalungao 도착, 강과 협곡 탐방, 뗏목 타기, 점프 체험

  • 정오 – 강변 바베큐 식사 (현지 가이드와 협의하여 준비 가능)

  • 오후 2시 – 휴식 및 가벼운 트레킹

  • 오후 4시 – 카바나투안 복귀

  • 저녁 6시 – 저녁: Harvest Hotel 레스토랑에서 고급 식사

  • 저녁 8시 – 마사지샵 방문 또는 호텔에서 휴식


🛍️ Day 3 – 로컬 시장 탐방 & 카페 투어 & 트라이시클 시티 체험

  • 오전 8시 – 아침: Puno’s Ice Cream 매장 방문, 로컬 아이스크림 테이스팅

  • 오전 10시 – Cabanatuan Public Market 탐방, 지역 농산물 및 과일 구입

  • 정오 – 점심: 길거리 BBQ & 수프 (현지 음식 탐방)

  • 오후 1시 – 트라이시클 투어: 시내 구석구석 체험 / 운전사에게 요청해 로컬 명소 방문

  • 오후 3시 – 로컬 카페 Cafe Angelo 또는 Waffle Time에서 커피 타임

  • 저녁 5시 – 쇼핑: NE Pacific Mall 또는 SM Cabanatuan 구경 및 기념품 쇼핑

  • 저녁 7시 – 저녁: Kusina ni Maming – 가정식 느낌의 식사

  • 저녁 9시 – 호텔 복귀, 야식 또는 간단한 술 한잔


🌿 Day 4 – Gabaldon 폭포 탐방 또는 Palayan 시골 투어 (택 1)

  • 오전 7시 – Gabaldon Falls 투어 (약 1.5시간 거리) / 대체: Palayan 시골 논 풍경 투어

  • 오전 9시 – 트레킹 또는 폭포 근처에서 쉬기 / 지역 가이드 추천

  • 정오 – 도시락 또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

  • 오후 2시 – 복귀 및 낮잠 or 호텔 수영장 이용

  • 오후 4시 – 시내 카페 재방문 또는 Puno’s 아이스크림 선물용 포장

  • 저녁 6시 – 마지막 밤 저녁: Hapag Vicenticos 재방문 or 야시장 식사

  • 저녁 8시 – 마닐라 귀환 준비, 짐 정리


🚍 Day 5 – 체크아웃 & 마닐라 복귀

  • 오전 7시 – 조식 후 체크아웃

  • 오전 8시 – 트라이시클로 버스터미널 이동

  • 오전 9시 – 카바나투안 출발 (마닐라행 버스 탑승)

  • 오후 1시 – 마닐라 Cubao 도착

  • 오후 자유시간 or 다음 목적지로 이동


🧳 여행 팁 요약

  • Minalungao & Gabaldon은 당일치기로 충분하나, 안전을 위해 아침 일찍 출발

  • 로컬 시장에서는 현금 필수 / 소매치기 대비 지갑 주의

  • 일기예보 미리 체크 (우기철 땐 폭우 자주 발생)

  • 트라이시클 요금은 항상 미리 흥정

  • 쇼핑은 마지막날 NE Pacific Mall 또는 SM Mall에서 간단히 정리


📖 《힘차게 떠나는, 느리게 머무는 – 카바나투안 4박 5일 여행일기》


🛫 DAY 1 – 안녕, 마닐라. 안녕? 카바나투안!

마닐라의 이른 아침, 큐바오(Cubao) 버스터미널에서 출발.
빵 냄새 섞인 매연 속에서 Victory Liner 버스를 탔을 땐, 그저 멍했다. 하지만 가는 길의 창밖 풍경이... 점점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4시간의 흔들림 끝에 도착한 이 도시, 카바나투안(Cabanatuan).

숙소에 짐을 풀고 곧장 거리로 나섰다.
첫 끼는 성스럽게 – Hapag Vicenticos.
"어디 한 번, 너희 필리핀 전통음식 맛 좀 보자!" 했는데,
그 고소한 카레카레(kare-kare)와 바삭한 크리스피 파타는… 말 없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도 모르게 현지인들처럼 손으로 먹고 싶은 충동.

오후에는 Cathedral 산책, Freedom Park에선 바람 따라 걷고
해가 기울 땐 노점에서 바나나큐 하나, 주머니에 쏙.
아, 첫날부터 여유롭다. 카바나투안은 그런 도시였다.


🏞 DAY 2 – Minalungao, 그 에메랄드빛 초대장

오늘은 모험이다. 아침 일찍 차량을 대절해
**미날룽가오 국립공원(Minalungao National Park)**으로 향했다.

산을 끼고 흐르는 에메랄드빛 강 – 세상 모든 에디터가 필터를 포기할 만한 자연색.
뗏목을 타고 강 한가운데서 멈췄을 땐, 온몸이 바람과 햇살에 잠겼다.
한쪽에선 아이들이 바위에서 점프,
나도 살짝 도전했다. 5초간 인생을 걸고, 풍덩!

점심은 강가에서 현지 바베큐.
숯불 냄새, 손에 묻은 간장소스, 그리고 맥주 한 캔.
"여기, 천국인데요?"

돌아오는 길엔 조용했다. 하루 치 에너지를 강에 두고 온 기분.
호텔에 돌아와선 로비 소파에 털썩,
나도 모르게 "다음엔 친구들 데려와야지" 혼잣말.


🛍 DAY 3 – 시장 속으로! 바나나튀김과 아이스크림의 날

아침부터 시장이다. Cabanatuan Public Market,
이곳은 냄새와 소리, 색의 카오스.

신선한 망고, 바나나튀김 냄새, 트라이시클 아저씨의 경적…
그 중심에서 나는 한 손에 아이스크림, 한 손에 길거리 소세지를 들고 있었다.
Puno’s Ice Cream에서 산 ‘ube queso’맛 – 고구마와 치즈의 기묘한 조합인데… 이게 왠걸? 두 입째엔 중독.

점심은 간이 식당에서 BBQ 꼬치와 시니강 국물.
1인분 ₱70. 행복지수 100.
그리고 트라이시클을 타고 무작정 시내 투어.
운전사 ‘Mang Rudy’는 마치 마을시장 회장님처럼 어디든 소개해줬다.
“Sir, ito ang lumang simbahan” (여기가 오래된 교회예요)
“Sir, dito masarap ang pancit” (여기 비빔면 맛있어요)
그와 반나절을 달리다 보니, 이 도시가 익숙해졌다.

저녁엔 SM Cabanatuan에서 기념품 구입.
말린 망고, 현지과자, 그리고 기름진 간식거리까지.
“이건 내꺼, 이건 친구꺼, 이건… 그냥 또 내꺼.”


🌳 DAY 4 – 폭포와 논길, 잠시 멈춤의 미학

오늘은 Gabaldon Falls에 가는 날.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도로를 지나자, 갑자기 시골풍경이 활짝.
벼논 사이로 소들이 걸어다니고, 할머니가 전통 방망이로 벼를 치고 있었다.
지금 몇 년도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싶어진다.

폭포 근처, 트레킹 코스는 짧지만 매력적.
물소리가 배경음악이고, 숲 냄새가 향수다.
폭포 앞 바위에 앉아, 나도 잠깐 ‘멍 여행자’가 된다.

오후엔 근처 논길 따라 걷기.
아이들이 웃으며 "Hi!" 외치고
내 발엔 흙이 묻고, 마음은 비워진다.

저녁엔 현지 레스토랑 ‘Kusina ni Maming’
오늘 하루가 너무 순하고 따뜻해서,
오히려 조금 슬펐다. 돌아가야 한다는 게.


🚍 DAY 5 – 돌아가는 길, 아이스크림 하나 더

호텔을 나서며 마지막으로 Puno’s Ice Cream 한 통 포장.
마닐라까지 4시간, 냉동가방은 없지만 마음만은 시원하게.
버스 창밖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이젠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그 안에 내가 섞인 듯한 느낌.
카바나투안, 안녕은 잠시. 다음에 다시 오마.


✨ 마무리 노트

이 여행은 ‘핫한 관광지’가 아닌
‘사람과 풍경이 어우러진 조용한 마을’의 기록이다.
짧은 만남, 소소한 대화, 따뜻한 음식…
그 안에서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본 여정.

“힘차게 떠났고, 느리게 돌아왔다.
그리고 조금 더 단단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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