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랑빌랑안 섬에서의 삶, 세계에서 가장 좁은 섬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 광활한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자리 잡은 필리핀의 빌랑빌랑안 섬은 세계에서 가장 좁은 섬입니다.
축구장 크기만 한 이 섬에는 500여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도로도 없고, 차량도 없고, 깨끗한 담수 한 방울이나 푸른 채소조차 없는 이곳 사람들의 삶은 위태로운 보급선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2013년 발생한 역사적인 지진으로 섬의 기반이 무너지면서 빌랑빌랑안 섬은 바다 속으로 영구적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이제 매년 만조 때마다 섬 전체가 바닷물에 잠기고 집들은 부표처럼 둥둥 떠다닙니다. 그런데 정부가 본토에 안전하고 무료로 이주할 수 있는 지역을 건설했을 때, 주민의 90% 이상이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왜 그들은 육지로 이주하는 대신 홍수를 견디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손으로 압축하고, 산소통 없이 밤에 잠수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삶을 택했을까요?
가라앉는 섬에서 500명의 주민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기로 한 놀라운 생존 이야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함께 파헤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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