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유간(Bayugan), 아구산델수르 주(Agusan del Sur Province), 민다나오(Mindanao)

필리핀 아구산델수르 주(Agusan del Sur Province) 지역정보


1. 개요

  • 아구산델수르(Agusan del Sur)는 필리핀 민다나오(Mindanao) 중북부에 위치한 내륙 주로, 카라가(Caraga) 행정구역의 핵심 지역

  • 주도(Provincial Capital)는 프로스페리다드(Prosperidad)

  • 넓은 저지대와 광대한 아구산 계곡(Agusan Valley)을 중심으로 발달한 지역이며 필리핀에서 자연 환경이 가장 잘 남아 있는 주 중 하나


2. 지리

  • 북쪽은 아구산델노르(Agusan del Norte), 남쪽은 다바오데오로(Davao de Oro), 서쪽은 북부·남부 코타바토, 동쪽은 수리가오델수르(Surigao del Sur)와 접함

  • 아구산 강(Agusan River)이 남북으로 관통하며 필리핀에서 가장 긴 강 중 하나

  • 대부분이 평야·하천지대이며 주 남쪽·서쪽으로 갈수록 산악지대 확장

  • 광대한 삼림지대와 보호구역이 있으며 ‘아구산 습지(Agusan Marsh Wildlife Sanctuary)’가 대표적 자연유산


3. 역사

  • 원주민(Mamanwa, Manobo 등)이 오랫동안 거주한 지역

  • 스페인 식민 시대에는 민다나오의 내륙 지역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행정 통제가 약했으며 주로 선교 활동 중심

  • 미국 식민기 이후 행정 체계 정비, 농업 개척지로 개발

  • 1967년 아구산(Agusan) 대주에서 북부와 남부(델수르·델노르)로 분리되며 현재의 아구산델수르가 형성

  • 2000년대 이후 도심 기반시설과 도로망이 꾸준히 확장되며 카라가 지역 성장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음


4. 기후

  • 전형적인 열대우림기후(Af)

  • 뚜렷한 건기·우기 구분이 없고 연중 비가 자주 내림

  • 강수량이 매우 많은 지역으로, 특히 아구산 계곡과 습지는 계절적 홍수 발생이 빈번

  • 평균 기온 27~32℃

  • 태풍 경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지만, 수리가오 지역에서 시작되는 저기압·폭우의 영향은 자주 받음


5. 소개(지역 특징)

  • 자연환경 중심의 생활 방식이 유지되는 민다나오의 대표적인 내륙 주

  • 농업 중심 경제구조 – 바나나, 코코넛, 카사바, 벼, 옥수수 생산이 활발

  • 목재·벌목 산업이 한때 주력 산업이었으나 현재는 규제 강화로 감소

  • 아구산 습지는 수상가옥(floating communities), 이주민 집단, 드문 생태계로 유명

  • 민다나오의 다민족 지역 중 하나로 기독교계 정착민, 마노보·마만와 등의 원주민 공동체가 공존


6. 인구

  • 약 80만 명대(최근 기준 추정)

  • 주요 도시: 프로스페리다드(주도), 바유간(Bayugan City – 유일한 시), 산프란시스코(San Francisco), 트렌토(Trento), 비수그(Veruela)

  • 인구 증가 속도는 중간 수준이며 농촌 분포가 매우 높음

  • 민다나오 이주 흐름(Visayan settlers)이 커서 세부어 계열 언어가 널리 사용됨

  • 세부아노(Cebuano)가 일상 언어, 영어·타갈로그 사용 가능 인구도 많음


7. 교통

  • 항공: 주 내에 상업공항 없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은 반카시(Bancasi/Burigadi) 공항 – 아구산델노르의 부투안 시(Butuan City)

  • 육상 이동이 핵심이며 민다나오 주변 도시와 연결되는 국도망(Daang Maharlika, Pan-Philippine Highway)이 주 중심부를 통과

  • 시외버스: Davao–Butuan–Surigao 노선 대형버스가 아구산델수르 주요 타운을 경유

  • 시내 교통: 트라이시클, 하발하발(오토바이), 멀티캡이 일반적

  • 하천 이동: 일부 마을은 아구산강 수상 이동을 여전히 사용

  • 물류·상업 중심지는 산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시


8. 기타 정보

  • 치안: 민다나오 동북부 지역은 비교적 안정된 편이나, 산악·오지 지역은 군·경 작전 지역과 맞닿을 수 있어 이동 제한 필요

  • 발전 수준: 도심 지역은 상가·관공서·학교 등이 잘 발달했지만 외곽은 전기·통신 인프라가 약함

  • 관광: 아구산 습지, 수상 마을, 생태탐방, 원주민 문화가 중심

  • 경제: 농업, 농산물 가공, 목재 대체산업, 무역·도소매

  • 교육: 지역 대학·기술학교 다수 존재 – Caraga State University의 위성 캠퍼스 이용 가능

  • 종교: 개신교·가톨릭이 다수, 원주민 종교 관습 일부 유지

필리핀 바유간(Bayugan), 아구산델수르 주(Agusan del Sur Province), 민다나오(Mindanao)
필리핀 바유간(Bayugan), 아구산델수르 주(Agusan del Sur Province), 민다나오(Mindan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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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유간 시(Bayugan City, Agusan del Sur) 지역정보


1. 개요

  • 행정구역 명칭: Bayugan City(바유간시) — 아구산델수르(Agusan del Sur) 유일의 시(市)

  • 위치: 아구산델수르 북부, 카라가(Region XIII)의 주요 도시 중 하나

2. 지리

  • 총면적: 약 688.77 km² 규모

  • 지형 특징: 아구산 계곡의 평야지대와 주변의 저·중고지대가 혼재

  • 주요 환경 요소: 아구산강 유역의 습지·수계 영향, 주변 산림·폭포·동굴 자원 분포

3. 역사

  • 유래: 초기에는 작은 정착지로 시작, 명칭은 원주민 언어 혹은 지역 나무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다양한 설 존재

  • 시(市) 승격: 2006년 법률 통과 후 여러 법적 분쟁을 거쳐 2011년 최종적으로 시 지위 확정

  • 현재 아구산델수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유일한 도시

4. 기후

  • 기후 유형: 열대우림형 기후(Af)에 가까움

  • 기온: 연평균 25~31℃ 정도

  • 특징: 강수량이 풍부하고 우기 집중, 일부 저지대·수계 주변에 홍수 위험 존재

  • 고지대는 비교적 선선하여 농업(특히 고지대 채소)에 유리

5. 소개(도시특성·경제·문화)

  • 경제: 농업 중심 — 쌀·옥수수·채소 생산이 활발

  • 특산업: 절화(cut-flower) 재배가 유명하여 필리핀 내 절화 산지 중 하나로 알려짐

  • 관광: Rotunda 광장, Sacred Heart of Jesus 성당, 주변 폭포·동굴(예: Hamogaway Falls, Magkiangkang Cave)

  • 문화: 농업·수확 축제 등 지역 중심 행사 존재, 원주민·이주민 문화가 혼재하는 다민족 지역

6. 인구

  • 인구 규모: 약 10만 명대(최근 기준 약 109,000명 수준)

  • 구성: 도심 집중 + 넓은 농촌 거주지 분포

  • 언어: 세부아노(Cebuano) 주사용, 영어·타갈로그도 널리 사용

7. 교통

  • 항공: 자체 공항 없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근 공항은 부투안(Butuan) Bancasi Airport

  • 육상: 다바오–부투안–수리가오를 잇는 주요 도로망을 경유하는 버스·밴 노선 이용

  • 시내 이동: 트라이시클, 멀티캡, 하발하발(오토바이) 중심

  • 외곽: 일부 하천 지역은 소규모 수상 교통이 계속 활용됨

8. 기타 정보(치안·행정·인프라)

  • 치안: 민다나오 내륙 지역 기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외곽 산악지대는 이동 전 상황 확인 필요

  • 인프라: 도심 지역은 행정·상업 시설 밀집, 농촌 지역은 전기·통신 인프라 편차 존재

  • 행정: 우편번호 8502, 시청과 지방정부 단위의 행정서비스 제공



필리핀 바유간(Bayugan), 아구산델수르 주(Agusan del Sur Province), 민다나오(Mindan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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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유간(Bayugan, Agusan del Sur) 여행정보


1. 기본정보

  • 행정구역: 아구산델수르(Agusan del Sur) 주 유일의 시(City)

  • 위치: 민다나오 북동부, 부투안(Butuan)과 다바오 사이 중간 지점

  • 면적: 약 688㎢ — 매우 넓고 농업 중심 도시

  • 특징: 절화(cut-flower) 재배로 유명하며, 자연·산림 자원 풍부

  • 언어: 세부아노(Cebuano) 주사용, 영어·타갈로그도 원활

  • 분위기: 조용하고 평온한 생활도시 + 소규모 상권이 형성된 지역 중심도시


2. 교통편(바유간까지 가는 방법)

  • 항공편:

    • 자체 공항 없음

    • 부투안(Bancasi Airport) 이용 → 바유간까지 육로 약 1~1.5시간

    • 다바오(Davao International Airport)에서도 접근 가능 → 약 4~5시간 육로

  • 육로편:

    • 북쪽(부투안·카바드바란) → 남쪽(트렌토·다바오)으로 가는 국도망(Daang Maharlika Highway) 통과

    • 대형버스·에어컨 버스·밴(Van)이 상시 운행

  • 일반 경로:

    • 마닐라 → 부투안 비행 → 부투안 공항에서 버스/밴 탑승 → 바유간 도착

    • 마닐라 → 다바오 비행 → 버스/밴 → 바유간 이동


3. 시내교통수단

  • 트라이시클(시내 중심 이동용): 가장 흔하며 요금 저렴

  • 멀티캡(Multicab): 가까운 바랑가이 간 이동 가능

  • 하발하발(오토바이 택시): 외곽 폭포·동굴 접근 시 유용

  • 렌터카: 부투안에서 빌려 이동하는 여행자도 있음

  • 도보: 중심지(시장·로톤다 주변)는 걸어서도 가능


4. 필수관광지(대표 명소)

  • 바유간 로톤다(Bayugan Rotunda)

    • 시의 랜드마크로 사진 촬영 인기

  • Sacred Heart of Jesus Parish

    • 도시 중심 성당으로 지역 생활문화를 이해하기 좋음

  • Magkiangkang Cave

    • 석회암 동굴, 가이드 필요, 자연 탐험 적합

  • Hamogaway Falls

    • 주말 현지 주민 방문 많은 폭포

    • 물색이 맑고 조용해 여행자에게도 추천

  • New Government Center 주변 공원

    • 산책·휴식용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편


5. 숨어있는 명소(현지인들만 아는 곳)

  • 지역 절화농장(Flower Farms)

    • 공식 관광지는 아니지만 농업지대에 절화 재배지가 많아 현지 농가 방문 가능

  • 산림지대의 소규모 폭포들

    • 하발하발로 접근하는 곳이 많고 상업화 전혀 없음

    • 가이드 혹은 현지 주민 안내 필요

  • Doe's Kilawayan Eco Park (작은 지역 공원)

    • 인근 바랑가이에 위치한 간단한 자연휴식 공간

  • 바유간 농업 시범지(Agri Demo Farm)

    • 농업 특화 도시 분위기를 그대로 체험 가능


6. 맛집 추천

바유간은 대도시급 레스토랑은 적지만 맛집은 꽤 탄탄함

  • Jaz Eatery

    • 필리핀식 가정식 메뉴 풍부, 양 많고 저렴

  • JB’s Grill & Restaurant

    • 바비큐·그릴 요리, 삼겹구이·닭구이 인기

  • Cafe Loca

    • 커피·파스타·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

  • Kuya Jay’s BBQ

    • 현지-style BBQ 맛집

  • Carenderias(지역 밥집)

    • 바유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식사 방식

    • 시골 특유의 담백한 필리핀 음식 맛 가능


7. 숙소 추천

바유간은 고급 리조트보다는 깔끔한 로컬 숙소 위주

  • Hotel Bayugan

    • 도심 접근성 좋고 가성비 숙소

  • Bayugan Travelers Inn

    • 단기 체류에 적합한 간단한 시설

  • 로컬 게스트하우스

    • 시장 주변에 여러 곳 운영, 저렴하고 안전한 편

  • 부투안 숙소 활용

    • 만약 더 좋은 시설을 원한다면 → 부투안 시내 숙소에서 머물고 바유간 당일 방문 가능


8. 여행 시 주의사항

  • 우기(특히 10~12월)에는 일시적 홍수 가능

  • 외곽산악지대는 치안보다 “도로 상태”와 “통신 불안정”이 문제

  • 하발하발 이용 시 헬멧 착용 권장

  • 현금 필요: 일부 지역은 모바일결제·카드 단말기 부족

  • 야간 이동은 도심 구간 외에는 피하는 것이 안전

  • 벌·모기 많은 구역 존재 → 긴팔, 방충제 필수

  • 자연지대는 가이드 동행 추천


9. 돌아올 때 쇼핑 정보(기념품·특산물)

  • 절화 제품(생화는 반입 불가, 대신 “드라이 플라워” 형태 가능)

  • 지역 농산물: 카사바칩, 바나나칩, 코코넛 기반 간식

  • 필리핀 수공예품: 대나무공예, 라탄 소품

  • 로컬 커피·카카오 제품

  • 부투안·다바오 출발 시 면세·대형상점에서 쇼핑 연계 가능


바유간 5박6일 여행일정 및 예상비용


■ 어디로?

  • 여행 지역: 마닐라 → 부투안(Butuan) → 바유간(Bayugan) 중심 → 인근 자연지대

  • 체류: 바유간 4박 + 부투안 1박 (혹은 반대로 조정 가능)

  • 이동 방식: 항공(마닐라–부투안 왕복) + 육로 밴/버스 이동

  • 여행 스타일: 자연 중심, 조용한 지방도시 문화 경험, 가성비 숙소 기준

  • 비용 기준: 1인, 2025년 평균 시장가격 기준


■ 5박 6일 상세 일정표


Day 1 — 마닐라 → 부투안 도착 → 바유간 이동 → 체크인

  • 마닐라 공항 출발(아침 또는 점심 비행 추천)

  • 부투안 도착 후 SIM·환전·간단한 점심

  • 공항에서 바유간행 밴/버스 탑승(약 1~1.5시간)

  • 바유간 호텔 체크인

  • 시내산책: Rotunda 광장, 시장(Agusan Market)

  • 저녁: 현지 BBQ 또는 카린데리아(가성비 식당)


Day 2 — 바유간 자연 탐방 1 (폭포 코스)

  • 아침: 로컬 카페 또는 팬데살 가게

  • Hamogaway Falls 방문

  • 중식: 농촌 지역 카린데리아

  • 오후: 주변 산림 산책 또는 작은 폭포 추가 탐방

  • 저녁: JB’s Grill 또는 로컬 레스토랑


Day 3 — 바유간 자연 탐방 2 (동굴 + 농업체험)

  • Magkiangkang Cave 진입(하발하발 필요)

  • 안전장비 착용 후 간단한 탐험

  • 점심: 근처 농가식 현지식

  • 오후: 절화농장(Flower Farm) 방문(포토스팟, 현지 생산지 견학)

  • 저녁: 호텔 근처 식사


Day 4 — 바유간 시내 생활문화 체험

  • 오전: 도심 카페 + 시장 구경

  • 점심: Rice Bowl 식당 또는 Carenderia Tour

  • 오후: 지역 공원, 성당(Sacred Heart of Jesus Parish)

  • 원주민(마노보) 수공예품 구매 가능

  • 저녁: 조용한 거리 산책, 카페 시간


Day 5 — 부투안 이동 → 시내 관광 → 1박

  • 오전: 바유간 → 부투안 이동(버스/밴)

  • 점심: 부투안 시내(맛집 다양)

  • 오후: 부투안 박물관, 가코빈 마을 방문 등

  • 쇼핑: 대형몰(Robinsons / SM)

  • 숙소 체크인 후 휴식

  • 마지막 저녁: 필리핀식 해산물 또는 퓨전 레스토랑


Day 6 — 부투안 공항 → 마닐라

  • 공항으로 이동

  • 체크인 후 마닐라로 귀환

  • 도착 후 일정 종료


■ 예상 비용(1인 기준)

1. 항공권

  • 마닐라 ↔ 부투안 왕복

  • 평일 프로모: 7만~10만 원

  • 일반 요금: 12만~18만 원

  • 성수기: 20만 원까지 상승 가능
    → 평균 13만~16만 원


2. 육로 이동

  • 부투안 공항 → 바유간: 300~400페소(약 7,500~10,000원)

  • 바유간 → 부투안: 동일

  • 시내 이동(트라이시클·하발하발 포함): 1일 150~300페소
    → 전체 합계 3만~4만 원


3. 숙소

  • 바유간(로컬 호텔): 1박 1,200~1,800페소

  • 부투안(중급 호텔): 1박 2,000~3,000페소


4. 식비

  • 하루 평균 350~600페소

  • 6일 기준: 2,100~3,600페소


5. 관광/입장/가이드

  • 폭포·동굴: 가이드·오토바이비 300~800페소

  • 총합 1,000~2,000페소


6. 기타 비용

  • SIM, 간식, 커피, 쇼핑 소액 등: 2만~4만 원

  • 기념품·선물(부투안 몰): 2만~6만 원
    → 합계 4만~10만 원


■ 총 여행비용 합계(1인 기준)

● 최소 예산형

25만~30만 원

● 표준 여행형(일반 여행자 기준)

32만~42만 원

● 여유형(쇼핑·카페·가이드 옵션 포함)

45만~55만 원


■ 여행 팁(바유간·부투안 공통)

  • 우기엔 폭포 수량 증가 → 미끄럼주의

  • 외곽 탐방 시 하발하발은 반드시 헬멧 착용

  • 통신 약한 구간 존재 → 오프라인 지도 저장

  • 야간 외곽 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

  • 현금 확보 필수(시골지역 카드 사용 어려움)

  • 자연지대는 곤충 많음 → 긴팔 & 방충제 필수


바유간(Bayugan) 5박6일 여행일기


DAY 1 – 마닐라에서 부투안으로, 다시 바유간으로 들어가는 길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살짝 설레임이 밀려왔다. 비행기 창밖으로 마닐라만의 흐린 하늘을 보며, 이번 여행은 조금 더 조용하고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보자고 마음먹었다. 부투안 공항에 내리니 공기가 확 달랐다. 도시의 냄새가 아닌, 숲과 강이 섞인 촉촉한 냄새. 공항 밖으로 나와 바유간행 버스를 탔다. 도로 양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코코넛 나무와 숲, 그리고 드문드문 보이는 작은 바랑가이들이 눈을 시원하게 해줬다. 바유간에 도착하니 도시라기보다는 ‘크고 정돈된 마을’ 같은 분위기.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카린데리아에서 치킨 아도보를 시켜 먹었다. 낯선 도시에서 먹는 따끈한 집밥 같은 맛. 여행의 첫날은 이렇게 조용하게 마무리되었다.

DAY 2 – 바유간 시내 속으로 들어가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자 낮게 깔린 구름이 산등성이를 감싸고 있었다. 바유간은 생각보다 시내가 단정하고 깨끗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시티 센터를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모두 웃으며 인사해줘서 기분이 괜히 좋아졌다. 마켓 근처를 걷다가 현지 과일 가게에서 망고와 란손을 사 먹었는데, 달달함이 입 안을 가득 채웠다. 오후에는 Agusan Marsh 지역 방향으로 자연을 느끼는 드라이브를 했다. 갈대, 초원, 늪지대가 섞여 초록빛으로 물든 풍경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저녁에는 바비큐 스탠드에서 포크 BBQ와 피소 피소(필리핀식 식초 소스)를 사서 숙소에서 맥주 한 캔과 함께 먹었다. 하루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좋았다.

DAY 3 – 숨은 자연을 찾아가는 여정

오늘은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지역 주민이 추천해 준 작은 강과 폭포를 찾아갔는데, 네비게이션에도 잘 나오지 않는 길이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시 오토바이를 갈아타고, 마지막엔 조금 걸어야 했다. 하지만 도착해 보니 물빛이 너무 맑아서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뛰놀고, 어른들은 돌 위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 관광지 티가 1도 나지 않는, 정말 ‘그 지역 사람들의 삶’ 그대로의 풍경. 발을 담그고 흐르는 물을 바라보다가, 이곳 사람들이 왜 이렇게 여유로운지 조금은 이해가 됐다. 돌아오는 길에 로컬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셨는데, 필리핀 지방도시 특유의 은근한 단맛이 매력적이었다. 오늘도 잘 쉬었다.

DAY 4 – 아구산델수르의 심장, 자연과 함께하는 하루

오늘은 아예 하루 종일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아침에는 근처 농장을 방문했다. 코코넛, 바나나, 그리고 소규모 농업이 바유간 경제의 중요한 뿌리라는 설명을 들으니, 이 조용한 도시가 왜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지 알 것 같았다. 점심은 마켓에서 판싯과 프라이드 치킨을 포장해 강가에서 먹었다. 바람이 살짝 불고, 물결은 잔잔하고, 주변엔 사람 하나 없고. 도시의 소음을 떠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 오후에는 Bayugan Plaza 주변을 걸으며 시내의 일상적인 흐름을 느꼈다. 한적하면서도 나름 활기가 있었고, 아이들은 학교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 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이 도시의 매력은 바로 이런 느림이구나’ 하고 혼자 웃었다.

DAY 5 – 부투안으로 잠시 돌아가다

오늘은 부투안으로 다시 나와 짧은 도시 산책을 했다. 부투안은 바유간에 비해 훨씬 크고 활기차지만,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 적당히 균형 잡힌 도시다. 뷔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오후에는 쇼핑몰에서 기념품을 조금 골랐다. 말린 망고, 피넛 딜리카시, 현지 커피 등 작은 것들이지만 집에 돌아가면 꼭 생각날 것 같았다. 저녁에는 부투안 리버 근처에서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도시의 불빛이 강물에 반사되어 마치 별들이 아래로 내려온 듯한 느낌. 여행의 마지막 밤치고는 꽤 감성적인 순간이었다.

DAY 6 – 마닐라로 다시 날아가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택시 기사에게 바유간과 부투안 이야기를 나눴다. “조용하지만, 살기 좋다”고 그는 말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여행은 유명 관광지 대신 작은 도시의 생활 속으로 들어간 시간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면서, 멀리 아래로 보이는 산과 들을 다시 바라봤다. 언젠가 다시 오겠지. 그렇게 5박 6일의 여행이 흐르는 물처럼 조용히 끝났다.


필리핀 부투안 반카시 공항(Butuan Bancasi Airport)정보는 이곳 블로거에서(상단)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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