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를 찾아서’…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선
김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 OST·BGM 제작 참여로 글로벌 데뷔… 작품 완성도 높여
김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 OST·BGM 제작 참여로 글로벌 데뷔… 작품 완성도 높여
필리핀의 한국전쟁참전 7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가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식 개봉했다.
이 영화는 1950년 발발한 6·25 전쟁 당시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양국 간 우정과 감사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한국-필리핀 수교 76주년을 기념하는 합작품이기도 한 이 영화는 휴머니즘을 가미한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이 영화는 1950년 발발한 6·25 전쟁 당시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양국 간 우정과 감사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한국-필리핀 수교 76주년을 기념하는 합작품이기도 한 이 영화는 휴머니즘을 가미한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봉한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포스터. 필리핀의 한국전쟁참전 7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로 김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영화음악 작업에 동참해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한때 K-POP 스타였지만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던 주인공 ‘우진’이 한국전쟁 당시 자신의 할머니를 구해준 필리핀 참전용사 ‘산토스’를 찾아 매니저 ‘준하’와 함께 필리핀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았다.
남자 주인공 우진 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서 특유의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태오가, 여주인공 가비 역에는 필리핀 걸그룹 YGIG 멤버 매그가 맡았다. 연출은 영화 ‘주차감독’, ‘데드 어게인’. ‘사이공 선셋’ 등을 만든 손현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가 또다른 눈길을 끄는 건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감독’으로 꼽히는 영화음악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산토스를 찾아서’ 영화 음악 감독을 맡은 김포대학교 실용음악과 백승숙 교수와 윤병진 학과장의 지도 아래 OST 가창, 연주, BGM 제작 등에 직접 참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장태오가 등장하는 장면 가운데 김포대 재학생 김준식이 부른 OST 곡 중 ‘On This Road, Our Story’도 인상적이다.
국민일보 기사전송 2025-11-19 18:05
Tags:
메모장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