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디고스(Digos City), 다바오델수르 주(Davao del Sur)

필리핀 디고스(Digos City), 다바오델수르 주(Davao del Sur)
필리핀 디고스(Digos City), 다바오델수르 주(Davao del 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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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디고스(Digos City), 다바오델수르 주(Davao del 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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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디고스(Digos City), 다바오델수르 주(Davao del Sur)

필리핀 다바오 델 수르(Davao del Sur) 주 지역정보


1. 기본 개요 및 위치

다바오 델 수르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속해 있으며, 행정 구역상 다바오 지역(Region XI)에 포함된다. 주도는 디고스(Digos City)로, 총 면적은 약 2,163.98㎢이다.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680,000명 정도이며, 인구 밀도는 약 314명/㎢이다.


2. 지리 및 지형

동쪽으로 다바오 만(Davao Gulf), 북쪽으로 다바오 델 노르테, 서쪽으로 노스 코타바토와 술탄 쿠다랏, 남쪽으로 다바오 오키시덴탈과 사랑가니, 사우스 코타바토 주와 접하고 있다.
지형은 해안, 평야, 계곡, 구릉, 산악 등 다양하며, 필리핀 최고봉인 아포 산(Mount Apo, 약 2,954m)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전체 면적 중 약 63%는 농업이나 정착이 가능한 땅이고, 나머지 37%는 산림지대이다.
주요 하천은 디고스 강, 파다다-미랄 강, 발루타카이, 시불란 강 등이 있으며, 대부분은 아포 산에서 발원한다.


3. 역사

‘다바오’라는 명칭은 여러 원주민 언어(바고보, 타가카올로 등)에서 유래되었으며, 각 부족이 다바오 강과 주변 지역을 부르는 명칭이 합쳐져 형성되었다.
다바오 델 수르는 원래 하나의 거대한 다바오 주의 일부였으나, 1967년 공화국 법령 제4867호에 의해 다바오 델 노르테, 다바오 델 오리엔탈, 다바오 델 수르로 분리되었다.
2013년에는 다시 남부 지역이 분리되어 다바오 오키시덴탈(Davao Occidental) 주가 신설되었다.


4. 기후

다바오 델 수르는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필리핀 기상청 기준 Type IV 기후 지역에 속한다. 즉, 뚜렷한 건기와 우기가 없으며, 연중 비교적 고르게 비가 내린다.
기온은 연평균 약 27~30℃이며, 가장 더운 시기는 4~5월, 가장 서늘한 시기는 12~1월이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재해의 위험이 낮다.


5. 인구 및 문화

주요 사용 언어는 세부아노(Cebuano, 비사야어 계열)이며, 그 외에도 바고보-타가바와, 블라안, 마노보, 타가카올로 등 원주민 언어가 사용된다.
주민 구성은 비사야 이주민과 여러 원주민 부족으로 나뉜다.
종교는 주로 로마 가톨릭이 우세하며, 개신교 신자와 소수의 무슬림 공동체도 존재한다.


6. 행정 구역

다바오 델 수르는 디고스 시(Digos City)를 중심으로 9개의 지방자치체가 있다.
이들은 Bansalan, Hagonoy, Kiblawan, Magsaysay, Malalag, Matanao, Padada, Sta. Cruz, Sulop 등이며, 총 232개의 바랑가이로 구성되어 있다.


7. 교통

교통은 주로 육상 교통에 의존한다. 국도 및 지방도로를 따라 버스, 지프니, 트라이시클이 운행되며, 지역 간 이동의 주요 수단이다.
해상 및 항공 교통은 인근 다바오 시티의 항구와 공항을 통해 연결된다.
일부 산악 지역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우기에는 통행이 제한되기도 한다.


8. 경제 및 기타 특성

경제의 중심은 농업으로, 주요 생산품은 바나나, 망고, 두리안, 옥수수, 콩류 등이다.
해안 지역에서는 어업도 활발하며, 내륙에서는 가축 사육 및 커피 재배도 이루어진다.
천연자원으로는 금, 은, 납, 크롬 등의 금속 광물이 있으며, 석회석, 인광석, 백색 점토 등의 비금속 자원도 매장되어 있다.
자연관광 자원이 풍부해 아포 산 국립공원, 해변, 맹그로브 숲 등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9. 종합 요약

다바오 델 수르는 민다나오의 자연과 문화를 모두 간직한 지역으로, 높은 산과 넓은 평야, 풍부한 자원, 그리고 다양한 민족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후가 온화하고 태풍 피해가 적어 정착과 농업, 관광 모두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필리핀 디고스(Digos City, Davao del Sur) 지역정보

지리

디고스시는 민다나오 섬 남동부의 다바오델수르 주(Davao del Sur)에 위치한 주도이자 중심 도시이다. 다바오 만(Davao Gulf)의 서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다바오 시(Davao City), 서쪽으로는 산타크루즈(Santa Cruz), 남쪽으로는 방가오(Bansalan)과 접한다. 도시 중심부는 바다에서 멀지 않은 평야지대에 위치하며, 내륙으로 갈수록 구릉지와 산악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주요 산악 지역에는 아포산(Mt. Apo, 2,954m)이 있으며, 이는 필리핀 최고봉이다.

역사

디고스는 원래 바고보(Bagobo)와 만도바(Mandaya) 부족이 살던 지역으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원주민 공동체였다. 1903년 미국 통치 시기 동안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으며, 1949년 공식적으로 지방정부가 구성되었다. 1967년 다바오 주가 여러 주로 분리되면서 디고스는 다바오델수르 주의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2000년 9월 8일, 디고스는 대통령령에 의해 공식적으로 시로 승격되었다.

기후

디고스는 열대몬순기후(Aw)에 속하며, 연중 고온다습하다. 평균기온은 27~32℃ 정도로, 가장 더운 달은 4월과 5월, 가장 많은 비가 오는 시기는 6월부터 11월까지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2,000mm 정도이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비교적 적지만, 남서 몬순(하바갓) 기간에는 폭우가 잦다. 건기(12월~5월) 동안은 쾌적한 날씨가 지속되어 관광에 적합하다.

소개

디고스는 다바오델수르 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며 “게이트웨이 투 다바오 델 수르(Gateway to Davao del Sur)”로 불린다. 농업이 주산업으로, 특히 바나나, 코코넛, 카카오, 쌀, 옥수수 등이 생산된다. 또한 상업 중심지로서 소규모 공업, 무역, 금융기관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산업도 성장 중으로, Mt. Apo 탐방의 출발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인구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188,000명이며, 면적은 약 287.1㎢이다. 인구 밀도는 약 655명/㎢ 정도이다. 주요 민족은 세부아노(Cebuano)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바고보(Bagobo) 등 소수 원주민이 존재한다. 종교는 로마 가톨릭이 주류이며, 개신교 및 이슬람교 신자도 일부 있다.

교통

디고스시는 다바오 시에서 남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약 1시간 소요된다.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 밴(Van), 지프니(Jeepney)이다. 다바오와 제너럴산토스(General Santos)를 연결하는 **Pan-Philippine Highway (AH26)**가 도심을 관통한다. 디고스 버스터미널(Digos Integrated Bus Terminal)은 민다나오 남부의 주요 교통 허브 중 하나로, 코타바토, 제너럴산토스, 키다팟완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시내 교통은 트라이시클(Tricycle)과 해발이 낮은 지역에서는 오토바이 택시(Habal-habal)가 일반적이다.

기타정보

  • 면적: 약 287.1㎢

  • 고도: 해발 약 11m (도심 기준)

  • 행정구역: 26개 바랑가이(Barangay)

  • 지역 축제: Araw ng Digos (시 승격 기념일, 매년 9월 8일), Sinulog sa Digos (매년 1월)

  • 교육기관: Cor Jesu College, Digos City National High School, Southern Mindanao Adventist College 등

  • 관광명소: Mt. Apo National Park, Camp Sabros (케이블라이드 및 산악리조트), Dawis Beach, Balutakay Highlands, Digos Cathedral 등

디고스는 자연과 도시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도시로, 다바오 지역의 경제적 위성도시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디고스(Digos City, Davao del Sur) 여행정보


기본정보

정식 명칭: 디고스 시 (City of Digos)
위치: 필리핀 민다나오 섬 남동부, 다바오 델 수르 주의 주도
인구: 약 192,000명 (2024년 기준 추정)
별칭: 남부의 관문(Gate City of the South), 망고 수도(Mango Capital)
지형: 다바오 만 연안에 위치하며, 내륙으로 갈수록 아포산(Mt. Apo) 고지대가 이어짐
특징: 농업 중심 도시로 바나나, 망고, 코코넛 재배가 활발하며 최근 관광업이 성장 중


교통편

외부 교통

  • 항공: 디고스에는 공항이 없으며, 다바오 시의 프란시스코 방고이 국제공항(Francisco Bangoy International Airport)을 이용

  • 육로: 다바오 시에서 디고스까지 약 55km, 차량으로 1~1시간 30분 소요

  • 도로: Pan-Philippine Highway (AH26)이 통과하여 제너럴산토스, 코타바토 등으로 연결 가능

시내 교통수단

  • 지프니(Jeepney): 시내 주요 도로 및 바랑가이 간 이동 수단

  • 트라이시클(Tricycle): 짧은 거리나 골목 이동에 적합한 삼륜 오토바이형 교통수단

  • 밴(Van)/미니버스: 인근 마을 및 도시 간 이동용

  • 택시: 다바오 시에서 오는 차량 이용 가능

  • 도보/자전거: 도심은 크지 않아 걸어서 이동하기 좋음


필수 관광지

  1. Digos City Eco Park and Arboretum
    도심 인근의 공원 겸 식물원으로 산책로, 연못, 휴식 공간이 있음

  2. Mary, Mother and Mediatrix of Grace Cathedral
    디고스의 대표 성당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3. Dawis Beach
    디고스 해안 지역의 대표 해변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휴식 장소

  4. Jardin de Señorita
    꽃과 조경이 아름다운 언덕 정원으로 포토존이 많음

  5. Kublai Art Garden / Agong House (Kapatagan)
    필리핀 예술가 Kublai Millan의 조각 정원, 독특한 예술 작품 전시

  6. Montefrio Garden Resort (Kapatagan)
    자연 속 휴식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관광지

  7. Camp Sabros (Kapatagan)
    집라인, 산악 체험 등 액티비티 중심 캠프 리조트

  8. Mt. Apo
    필리핀 최고봉. 디고스를 거쳐 오르는 등산 루트 중 하나

  9. Nyogan Garden Seaside Resort
    바다와 정원이 어우러진 해변 리조트

  10. Passig Islet
    해변 근처 작은 섬으로 배를 타고 접근 가능


숨은 명소

  • Balutakay Highlands: 커피 농장과 고지대 마을로, 시원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함

  • Balutakay Strawberry Farm: 계절에 따라 딸기 수확 체험 가능

  • San Roque View Deck: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


맛집 추천

  • La Fermette Cafe: 커피와 브런치로 유명한 유럽풍 카페

  • Jonathan’s Garden Seafood Grill: 신선한 해산물 요리 전문점

  • Tirso’s Deli & Roasters: 필리핀식 바비큐와 서양식 메뉴 제공

  • Arnaldo’s Hotel Restaurant: 숙소 내 레스토랑으로 품질 좋은 현지식 제공

  • 거리 음식 노점: 바비큐, 튀김, 망고 주스, 시니강 등 현지식 간식 다양


숙소 추천

  • Lei Kendee Hotel: 도심 중심, 교통 접근성 좋음

  • Big 8 Corporate Hotel Digos: 중급 비즈니스형 호텔, 깨끗하고 편의시설 좋음

  • Jared Suites: 조용한 지역, 합리적 가격대의 숙소

  • Hotel de Bruce Koo: 소규모 로컬 호텔

  • Arnaldo’s Hotel and Restaurant: 숙박과 식사가 모두 가능한 중급 숙소

  • Lumbayan Beach Resort: Dawis 해변 근처, 해변 리조트형 숙소


여행 시 주의사항

  • 치안: 디고스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야간 외출 시 조심, 외곽 지역 단독 이동 피할 것

  • 기후: 6~11월은 우기이므로 폭우나 도로 침수에 대비

  • 언어: 영어와 세부아노(비사야어) 사용

  • 현금 확보: 외곽 지역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려우므로 현금 필수

  • 음식 위생: 노점 음식은 조리 상태 확인 후 섭취

  • 등산 시 안전: Mt. Apo 등산 시 허가된 가이드 필수 동행


돌아올 때 쇼핑 정보

  • 망고 제품: 디고스 특산품인 카라바오 망고, 건망고, 망고 잼

  • 건과일/과자류: 바나나칩, 파인애플칩 등

  • 수공예품: 원주민 직조품, 나무 공예품, 장식용 조각품

  • 커피 제품: Balutakay Highlands산 고지대 커피

  • 기념품: Kublai Millan 예술 관련 소품, 현지 시장 기념품

쇼핑 장소: Gaisano Mall Digos, 공설시장, 기념품 상점, 현지 로컬 마켓


디고스는 자연의 고요함과 지역문화가 함께 살아 있는 도시로, 다바오 남부 여행의 중간 거점으로 이상적이다.
등산, 해변, 예술, 음식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도심이 작아 하루 안에도 주요 명소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디고스(Digos City) 5박6일 여행일정 및 예상비용


1일차: 마닐라 출발 → 디고스 도착 / 시내 탐방

  • 오전: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출발 → 다바오 국제공항(Francisco Bangoy International Airport) 도착 (비행시간 약 1시간 45분)

  • 점심: 다바오 공항 근처 ‘Yellow Fin Seafood Restaurant’에서 해산물 점심

  • 오후: 공항에서 디고스 시티까지 이동 (차량 약 1시간 30분, 택시 또는 밴 약 ₱1,200~₱1,500)

  • 저녁: 디고스 시티 도착 후 ‘J’s Burger & Wings’에서 간단한 저녁

  • 숙소 체크인: Avenue One Hotel / GSP Garden Resort

숙박비: ₱2,000~₱3,000 (1박)
교통비: ₱1,500
식비: ₱800
총합(1일차): 약 ₱4,300


2일차: Kapatagan Highlands & Mt. Apo View Tour

  • 아침: 호텔 조식 후 출발

  • 오전: Kapatagan Highland Resort 방문 (맑은 날에는 Apo산 전경 감상 가능)

  • 점심: Kublai Art Garden 카페에서 현지식 점심

  • 오후: Camp Sabros (케이블카 & 집라인 체험 가능, 입장 ₱200~₱500)

  • 저녁: 현지 BBQ 식당 ‘Balay ni Tuding’에서 현지식 저녁

교통비: ₱1,500 (현지 투어 밴 1일 렌트)
입장료/체험비: ₱700
식비: ₱1,000
총합(2일차): 약 ₱3,200


3일차: 바닷가 휴식 & 다이빙 체험

  • 오전: Dawis Beach 또는 Cogon Beach 방문

  • 점심: 해변 근처 ‘Seaside Grill’에서 해산물 점심

  • 오후: 스노클링 또는 다이빙 체험 (₱1,500~₱2,000)

  • 저녁: 디고스 시내 ‘Coco’s Seafood and Grill’

교통비: ₱500
입장/체험비: ₱1,500
식비: ₱1,000
총합(3일차): 약 ₱3,000


4일차: 다바오 시티 당일 왕복 여행

  • 오전: 디고스에서 다바오 시티로 이동 (버스 1시간 30분, ₱200)

  • 관광지: People’s Park, Roxas Night Market, San Pedro Cathedral

  • 점심: ‘Kaizen Davao Japanese Street Dining’

  • 오후: 쇼핑몰 SM Lanang Premier에서 쇼핑

  • 저녁: 디고스로 복귀

교통비: ₱500 (왕복)
식비: ₱1,200
쇼핑: ₱2,000 (선택사항)
총합(4일차): 약 ₱3,700~₱5,700


5일차: 지역 농장 & 온천 체험

  • 오전: Agong House 방문 (현지 예술가 Kublai Millan 작품 감상)

  • 점심: 고산지대 Kapatagan Eco-Farm 식사

  • 오후: Mainit Hot Spring에서 온천욕

  • 저녁: 숙소 근처 현지 레스토랑 ‘Digos Café 81’

교통비: ₱1,000
입장료: ₱200
식비: ₱1,000
총합(5일차): 약 ₱2,200


6일차: 디고스 출발 → 다바오 → 마닐라

  • 아침: 숙소 체크아웃

  • 다바오 국제공항 이동 (₱1,500)

  • 마닐라행 항공편 탑승

  • 도착 후 귀가

교통비: ₱1,500
식비: ₱500
기념품 구입: ₱1,000
총합(6일차): 약 ₱3,000


총 예상 여행경비 (1인 기준)

  • 왕복 항공료: ₱5,000~₱8,000

  • 현지 교통비: ₱6,000

  • 숙박비: ₱10,000~₱12,000

  • 식비 및 입장료: ₱6,000

  • 기타/쇼핑: ₱3,000~₱4,000

총합계: 약 ₱30,000~₱35,000 (한화 약 75만~90만 원)


여행 시 유의사항

  • 디고스는 시골 도시이므로 현금(Cash) 필수, 일부 카드 결제 불가

  • 저녁 9시 이후 대중교통이 거의 없음

  • 12~2월은 선선한 건기, 6~10월은 우기이므로 우산 지참

  • 모기, 벌레 대비 모기약 준비

  • 산악지대 방문 시 현지 가이드 동행 권장


돌아올 때 쇼핑정보

  • 다바오 SM Lanang Premier 또는 Abreeza Mall에서 쇼핑

  • 지역 특산품: Durian Candy, Mangosteen Jam, Civet Coffee, Mindanao Craft 기념품

  • Digos Public Market에서는 저렴한 과일과 수공예품 구입 가능


《디고스(Digos City) 5박6일 여행일기》

― 마닐라에서 떠난 조용한 고산도시 여행 기록 ―


1일차 ― 다바오를 지나 디고스로

아침 일찍 마닐라 공항을 나섰다. 활주로 위로 비가 조금 내렸지만 마음은 들떴다. 1시간 45분 정도 비행 후 도착한 다바오 공항은 남쪽 도시답게 공기가 따뜻했다. 공항 밖에는 “Welcome to Davao Region”이라는 간판이 햇빛에 반짝였다. 택시를 타고 남서쪽으로 1시간 반을 달리니 ‘Digos City’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도시라고 하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곧바로 논밭과 코코넛나무가 펼쳐진다. 마치 고요한 농촌 마을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점심은 다바오 공항 근처의 ‘Yellow Fin Seafood Restaurant’에서 먹었던 해산물 정식. 싱싱한 새우와 그릴드 랍스터의 향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저녁은 디고스 시내의 ‘J’s Burger & Wings’에서 가볍게 해결했다. 숙소는 Avenue One Hotel, 소박하지만 깔끔했다. 창문 밖으로는 오토바이와 지프니가 오가는 소리가 들리고, 먼 곳에서는 닭 우는 소리가 밤공기를 가르며 들렸다. 낯설지만 묘하게 편안했다.


2일차 ― 카파타간 고원과 아포산의 품에서

이른 아침, 숙소 조식을 마치고 현지 가이드와 함께 카파타간(Kapatagan) 고원으로 향했다. 차창 밖으로는 구름이 낮게 깔리고, 그 너머로 아포산(Mt. Apo)의 웅장한 실루엣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람은 시원했고, 공기는 맑았다. ‘Kublai Art Garden’에서는 현지 예술가 Kublai Millan의 거대한 조각 작품들이 산 속 곳곳에 숨 쉬고 있었다.
점심은 작은 산속 카페에서 먹은 현지식 닭고기 스튜와 따뜻한 코코넛 주스 한 잔. 오후엔 Camp Sabros에서 집라인을 탔다. 아래로 펼쳐진 숲의 초록빛이 눈부셨고, 마치 하늘을 가르는 새가 된 기분이었다. 저녁엔 ‘Balay ni Tuding’에서 따뜻한 바비큐 플래터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하늘은 별들로 가득했다.


3일차 ― 바다의 향기와 느린 오후

오늘은 바닷가로 향했다. 디고스 근처의 Dawis Beach는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조용한 파도 소리, 나무 그늘 아래 의자 하나, 그리고 현지 아이들이 웃으며 모래성을 쌓는 풍경이 평화로웠다. 점심은 해변 앞 ‘Seaside Grill’에서 그릴드 물고기와 매운 초고추장 소스를 곁들였다.
오후에는 현지 다이빙 가게에서 스노클링 체험을 했다. 물속은 투명했고, 작은 열대어들이 햇빛을 반사하며 헤엄쳤다. 도시의 소음과 먼지가 머리에서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저녁은 ‘Coco’s Seafood and Grill’. 새우 요리에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 한 잔. 남부의 여유와 바다의 향이 한데 어우러진 저녁이었다.


4일차 ― 다바오 시티 하루 탐험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다바오 시티로 향했다. 1시간 반 정도 달리니 커다란 도시의 풍경이 펼쳐졌다. 첫 목적지는 People’s Park. 야자수와 조형물이 어우러진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니 ‘이곳이 남부의 중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은 ‘Kaizen Japanese Street Dining’에서 초밥과 라멘. 다바오에서도 이런 맛을 느낄 수 있다니 놀라웠다. 오후엔 SM Lanang Premier에서 쇼핑, 로컬 브랜드의 커피와 과일잼을 몇 개 샀다.
저녁 무렵 다시 디고스로 돌아오는 버스 안. 창밖으로 붉게 물든 석양이 펼쳐졌다. 그 아래, 논밭 사이로 아이들이 축구공을 차고 있었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하루였다.


5일차 ― 예술과 자연이 만난 곳

오늘은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날이었다. 먼저 들른 곳은 Agong House. 거대한 황동 악기 모양의 건물 안에는 예술가 Kublai Millan의 작품들이 가득했다. 내부는 마치 필리핀의 영혼을 조각한 듯 신비로운 분위기였다.
점심은 Kapatagan Eco-Farm에서 유기농 식사. 신선한 채소와 달콤한 바나나튀김이 인상적이었다. 오후엔 Mainit Hot Spring으로 이동, 따뜻한 온천물에 발을 담그며 지난 며칠의 피로를 풀었다.
저녁엔 ‘Digos Café 81’에서 카라멜 라떼 한 잔을 마시며 여행 노트를 펼쳤다. 글을 쓰다가 문득 창밖을 보니 산등성이 뒤로 해가 지고 있었다.


6일차 ― 떠나는 날, 다시 마닐라로

아침 일찍 짐을 싸고 숙소를 나섰다. 택시로 다바오 공항까지 약 1시간 반. 도로 옆으로는 코코넛나무가 끝없이 이어지고, 중간중간 시장의 냄새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스쳤다.
공항에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다가, 마지막으로 두리안 캔디와 망고스틴 잼을 샀다. 마닐라로 향하는 비행기 창가에 앉아 밑을 내려다보니 구름 사이로 아포산이 멀어지고 있었다. ‘언젠가 다시 오게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마치며

디고스는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시간의 도시’였다. 사람들은 친절했고, 자연은 웅장하며, 공기는 정직했다. 이곳에서 배운 건 ‘빨리 가는 것보다 깊게 머무는 법’. 필리핀 남부의 평화로움은 내 마음 한구석에 오래 남을 것이다.


필리핀 다바오 국제공항(Francisco Bangoy International Airport)정보는 이곳 블로거에서(상단)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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