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라스피냐스(Las Piñas) 지역정보
1. 지리 &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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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메트로마닐라(Metro Manila) 남부에 있으며, 북쪽은 Parañaque, 동남쪽은 Muntinlupa, 서쪽과 남서쪽은 Cavite주의 Bacoor 및 Imus, 북서쪽은 마닐라 만(Manila Bay)과 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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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약 41.5 k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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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 주거지역과 상업·산업·공공시설 용지로 구성, 마닐라 만 연안과 Guadalupe 고원대 포함
2. 역사 &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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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유래: 원래 스페인어 “las peñas”(돌들)에서 변형되어 “Las Piñas”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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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 과거 소금밭으로 유명해 “필리핀의 소금밭”으로 불렸으며, 최고급 소금을 마닐라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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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승격: 1997년, 정식으로 고도로 도시화된 시(Highly Urbanized City)로 승격
3. 인구 & 행정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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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20년 기준 약 472,780명 (자료에 따라 60만 명까지 제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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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단위: 20개 바랑가이(Barangays)로 구성, 입법상 제1·제2 선거구로 구분
4.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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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유형: 전형적인 열대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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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5월 ~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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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 11월 ~ 4월
5. 교통 &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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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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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bang–Zapote Road (N411) – Muntinlupa와 Cavite를 연결, 하루 약 7만 대 이상 통행, 교통체증이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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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ng Hari Road – Cavite, Laguna 방면으로 연결되며 주말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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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특징: Alabang–Zapote Road 일대는 교통난으로 악명 높아, 현지인들은 우회로나 지름길을 선호
6. 사회·문화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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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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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오르간(Bamboo Organ): 1824년 제작, 세계적으로 유일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으로 필리핀 국보로 지정, 매년 국제 음악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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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o Motors: 필리핀 지프니(Jeepney) 제작소로 문화적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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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PCHEA (Las Piñas–Parañaque Critical Habitat & Ecotourism Area): 생태보호구역이자 조류 관찰 명소, 람사르 협약 등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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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생활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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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sons Las Piñas: 대형 복합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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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a Lifestyle Center: 200개 이상의 매장 운영, 인근 Cavite 주민들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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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료·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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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교육기관: University of Perpetual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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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프라 발달, 지역 내 병원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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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존 정책 활발: 폐기물 관리·재활용 프로그램 운영, 국제 환경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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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요약
항목 | 핵심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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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 메트로마닐라 남부, 해안·고원 혼합 지형 |
역사 | 소금 산업 중심지 → 1997년 도시 승격 |
인구 | 약 47만 ~ 60만 명, 20개 바랑가이 |
기후 | 열대성, 우기와 건기 뚜렷 |
교통 | Alabang–Zapote Road 교통체증, Daang Hari Road 대체로 이용 |
문화 | 대나무 오르간, 지프니, 생태보호구역 |
인프라 | 대형 쇼핑몰, 교육·의료시설, 친환경 도시정책 |
필리핀 라스피냐스(Las Piñas) 여행 정보
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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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메트로마닐라 남부에 위치, Parañaque, Muntinlupa, Cavite와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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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약 41.5 k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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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약 47만 ~ 60만 명 (2020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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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20개 바랑가이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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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과거 소금밭과 지프니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현재는 대나무 오르간, 생태보호구역, 현대적 쇼핑몰로 알려진 도시
2. 교통편 (외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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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접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서 차량으로 30~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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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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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A, South Luzon Expressway(SLEX), Coastal Road를 통해 접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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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중심지에서 약 15~20km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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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UV Express: 마닐라와 Cavite 방면에서 정기 노선 운행
3. 시내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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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니(Jeepney): 주요 도로망인 Alabang–Zapote Road를 중심으로 다수 운행, 저렴한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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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시클(Tricycle): 짧은 거리나 바랑가이 내부 이동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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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알라방, 파사이, 마닐라 방면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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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 Grab: 편리하지만 교통체증 시 요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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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Daang Hari Road는 주말에 자전거족에게 인기
4. 필수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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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oo Organ (대나무 오르간)
세계적으로 유일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1824년 제작. 매년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 개최 -
Sarao Motors Jeepney Factory
필리핀 교통의 상징인 지프니를 직접 제작·견학할 수 있는 공장 -
Las Piñas–Parañaque Critical Habitat & Ecotourism Area (LPPCHEA)
조류 관찰과 자연 산책이 가능한 생태보호구역, 람사르 협약 등록지 -
Saint Joseph Parish Church
Bamboo Organ이 보관된 교회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축 양식 보존
5. 숨어있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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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Beds 유적지
과거 소금 산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소 (일부 지역은 복원 프로젝트 진행 중) -
Zapote River Walk
강변 산책로 및 소규모 시장이 있어 현지 분위기를 체험 가능 -
로컬 바랑가이 마켓
관광객보다는 현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으로 저렴한 음식과 신선한 농산물 구입 가능
6.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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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mboo Organ Café – 성당 인근, 전통 필리핀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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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Feliz – 스페인식 가정식 요리 전문, 라스피냐스 로컬들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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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a Filipino Moderne – 모던 스타일 필리핀 푸드, 대형몰 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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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 Inasal / Gerry’s Grill –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있는 필리핀 대표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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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카렌데리아(Carinderia) – 가정식 현지 음식을 맛보기에 최적
7.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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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tel Las Piñas – 합리적 가격대, 시내 중심 접근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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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Court Las Piñas – 교통편리, 중저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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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que España Residence Hotel (근처 Alabang) – 장기투숙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드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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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Hotel Alabang – 고급 숙박, 라스피냐스와 가까워 선택지로 좋음
8. 여행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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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Alabang–Zapote Road는 항상 혼잡하므로 이동 시간 여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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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대체로 안전하지만, 인적 드문 골목·밤늦은 시간 이동은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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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우기(5~10월)에는 홍수와 교통 지연 잦음, 건기 여행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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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준비: 소규모 가게, 시장, 트라이시클은 현금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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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존중: 교회나 성당 방문 시 단정한 복장 필요
9. 돌아올 때 쇼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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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a Lifestyle Center: H&M, Uniqlo, 고급 브랜드 매장 포함, 기념품·패션 쇼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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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sons Las Piñas: 대형마트, 현지 식품, 기념품 구입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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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마켓: 건망고, 바나나칩, 소금(전통산업의 상징)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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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y Free Philippines (공항 인근): 귀국 직전, 와인·주류·초콜릿 쇼핑에 적합
정리: 라스피냐스는 과거의 소금밭과 지프니 산업이 현대적인 쇼핑몰·에코투어리즘과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여행자는 대나무 오르간과 생태보호구역에서 필리핀의 역사와 자연을 경험하고, 돌아올 때는 대형몰과 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면 알찬 일정이 될 거예요.
라스피냐스(Las Piñas) 3박 4일 일정 및 예상 비용
3박 4일 여행 일정
■ 1일차 (마닐라 → 라스피냐스 이동 & 시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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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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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시내에서 출발 → 택시/Grab 또는 버스로 라스피냐스 이동 (약 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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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 (Eurotel Las Piñas 또는 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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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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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oo Organ & St. Joseph Parish Church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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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oo Organ Café에서 간단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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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Sarao Motors Jeepney Factory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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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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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 Inasal 또는 로컬 카렌데리아에서 필리핀식 치킨·바비큐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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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Eurotel Las Piñas
■ 2일차 (문화 &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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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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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PCHEA (Las Piñas–Parañaque Critical Habitat & Ecotourism Area) 방문 – 자연 탐방 & 새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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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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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sons Las Piñas 또는 Evia Lifestyle Center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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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a Filipino Moderne에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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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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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Feliz에서 스페인식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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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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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Eurotel Las Piñas
■ 3일차 (현지 체험 & 근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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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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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바랑가이 마켓 방문 – 신선한 과일 & 현지 간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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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ote River Walk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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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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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Alabang 이동 → Festival Mall 또는 Alabang Town Center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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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Hotel 라운지 카페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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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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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ry’s Grill에서 해산물 & 시푸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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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Eurotel Las Piñas
■ 4일차 (마닐라 귀환 & 출국 전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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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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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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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피냐스 전통시장 방문 → 기념품(바나나칩, 건망고, 소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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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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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A 공항 근처 Duty Free Philippines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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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로 귀환 후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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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경비 (1인 기준, PHP)
항목 | 금액 (PHP) | 금액 (원화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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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마닐라 ↔ 라스피냐스, 시내 Grab/지프니) | 2,500 | 약 62,500원 |
숙박 (Eurotel 기준 1박 1,800 × 3박) | 5,400 | 약 135,000원 |
식사 (평균 500 × 3끼 × 4일) | 6,000 | 약 150,000원 |
관광/입장료 (Bamboo Organ, LPPCHEA 등) | 1,500 | 약 37,500원 |
쇼핑/기념품 | 3,000 | 약 75,000원 |
기타 (간식, 팁, 예비비) | 2,000 | 약 50,000원 |
총계 | 20,400 PHP | 약 510,000원 |
정리:
3박 4일 기준으로 약 50만 원 내외의 경비로, 문화 탐방(대나무 오르간, 지프니), 자연 체험(LPPCHEA), 쇼핑(Evia Mall), 로컬 음식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필리핀 라스피냐스 3박4일 여행일기
■ 1일차 – 마닐라에서 남쪽 도시로
아침 일찍 마닐라 시내에서 Grab을 타고 라스피냐스로 향했다. 1시간 남짓 달리자 창밖 풍경이 점점 도시에서 아담한 주택가로 바뀐다.
호텔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대나무 오르간(Bamboo Organ).
200년 전 대나무로 만든 오르간이 아직 울려 퍼진다는 게 신기하다. 성당 안에서 들려오는 파이프 소리에 잠시 숨을 멈췄다.
점심은 성당 근처 작은 카페에서 전통 필리핀 디저트를 맛봤다.
오후에는 Sarao Motors에 들러 지프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았다. 형형색색의 지프니는 말 그대로 “달리는 예술 작품” 같았다.
저녁에는 현지인들로 붐비는 Mang Inasal에서 닭 바비큐와 마늘밥을 폭풍 흡입. 첫날은 이곳의 활기찬 에너지에 푹 빠졌다.
■ 2일차 – 자연과 쇼핑의 조화
둘째 날 아침은 조금 특별했다. **LPPCHEA(라스피냐스–파라냐케 생태보호구역)**에 들어서자 도시와는 다른 공기가 느껴졌다. 바닷새들이 머리 위를 스치고, 맹그로브 숲길은 잠시 시간여행을 온 듯했다.
점심은 쇼핑몰 Evia Lifestyle Center에서 세련된 필리핀 음식 레스토랑 Mesa에서 즐겼다.
오후엔 몰을 돌아다니며 선물용 망고 초콜릿을 사두었다.
저녁은 현지에서 유명한 Casa Feliz. 스페인식 가정요리라 그런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었다.
■ 3일차 – 현지인의 삶 속으로
오늘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아침에 로컬 바랑가이 시장을 걸으며 신선한 열대과일을 맛보고, Zapote 강변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었다.
점심 후에는 근교 Alabang으로 나가 대형 쇼핑몰 Festival Mall을 구경. 시원한 에어컨 아래 카페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저녁은 Gerry’s Grill에서 시푸드와 맥주 한잔. 지글지글 구워진 오징어와 매콤한 소스가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라스피냐스의 저녁거리를 걷다 보니, 아이들이 골목에서 농구를 하는 모습이 참 정겹다.
■ 4일차 – 아쉬운 작별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작은 시장에서 기념품을 챙겼다. 달콤한 건망고, 바삭한 바나나칩, 그리고 이곳의 상징인 소금을 몇 봉지 담았다.
공항 가기 전, Duty Free Philippines에서 와인과 초콜릿을 추가로 쇼핑.
돌아가는 길,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라스피냐스의 거리를 바라보며 ‘이 도시엔 화려함보다 진짜 생활의 숨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느낌
라스피냐스는 흔히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역사와 자연, 현지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도시였다. 대나무 오르간의 장엄한 울림, 생태보호구역의 고요, 시장의 활기, 그리고 따뜻한 음식들… 3박 4일 동안 나는 “필리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 기분”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