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사마르의 숨은 보석, **카타르만(Catarman)**은 번화한 관광지와는 다른, 조용하고 진정한 필리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교통편: 카타르만 가는 법
항공편
-
마닐라 → 카타르만 공항 (Catarman National Airport)
-
항공사: Philippine Airlines
-
소요 시간: 약 1시간 20분
-
운항 횟수: 주 4회
-
육로 및 해상
-
타클로반(Tacloban) → 카타르만
-
이동 수단: 밴 또는 버스
-
소요 시간: 약 6시간
-
운행 업체: Turbanada, Grand Tours
-
-
세부(Cebu) → 칼바요그(Calbayog) → 카타르만
-
이동 수단: 페리(Seacat) → 버스
-
소요 시간: 페리 약 4시간, 버스 약 2시간
-
🚖 시내 교통수단
-
트라이시클(Tricycle): 시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 요금은 거리와 협상에 따라 다름.
-
지프니(Jeepney): 인근 지역과 연결되며,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
-
밴(Van): 타클로반 등 인근 도시와의 이동에 사용
🌟 필수 관광지
-
카타르만 대성당(Catarman Cathedral)
-
1596년에 설립된 역사적인 바로크 양식의 성당
-
-
프리덤 파크(Freedom Park)
-
현지인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원으로,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
-
-
달라킷 대로(Dalakit Boulevard)
-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
-
🌿 숨겨진 명소
-
베리아토 폭포(Veriato Falls)
-
30m 높이의 폭포로, 자연 수영장과 피크닉 장소로 인기
-
-
비리 섬(Biri Island)
-
독특한 암석 지형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보호 지역
-
-
카풀 교회(Capul Church)
-
1781년에 완공된 스페인 요새 양식의 교회로, 국가문화재로 지정
-
🍽️ 맛집 추천
-
Balay Sa Bikol: 전통 필리핀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
The Brickyard Bar + Kitchen - Villa Diana: 다양한 메뉴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
🏨 숙소 추천
-
GV Hotel Catarman
-
시내 중심에 위치한 경제적인 숙소
-
-
Anbero Inn
-
편안한 객실과 친절한 서비스로 인기
-
-
Diamond Hotel and Resto
-
해변 근처에 위치한 숙소로,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
-
⚠️ 여행 시 주의사항
-
현금 준비: 일부 지역에서는 카드 사용이 제한적이므로 현금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
통신: 신호가 약한 지역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현지 SIM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후: 우기(6~11월)에는 비가 자주 내리므로,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하세요.
-
안전: 전반적으로 안전한 지역이지만, 야간에는 조심하시고 귀중품은 주의 깊게 관리하세요.
🛍️ 쇼핑 및 기념품
-
가이사노 그랜드 몰(Gaisano Grand Mall)
-
의류, 식료품,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
-
-
현지 시장
-
신선한 해산물, 열대 과일, 수공예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
-
카타르만은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카타르만 + 비리섬》 4박 5일 일정표 (Day by Day)
🗓️ Day 1 – 도착 & 도시 적응
-
오전
-
마닐라 → 카타르만 공항 도착 (PAL 이용, 약 1시간 20분 비행)
-
공항에서 트라이시클 또는 호텔 픽업 이용 → 숙소 체크인
-
추천 숙소: GV Hotel Catarman 또는 Diamond Hotel
-
-
오후
-
카타르만 대성당(Catarman Cathedral) 방문
-
프리덤 파크 산책 → 현지 간식 구경
-
Dalakit Boulevard에서 일몰 감상 (노을 지는 바다 전망)
-
-
저녁
-
저녁식사: The Brickyard Resto + Bar 또는 로컬 음식점
-
일찍 휴식, 다음날 비리섬 준비
-
🗓️ Day 2 – 비리섬(Biri Island) 1박2일 투어 시작
-
아침
-
숙소 체크아웃 → Lavezares Port까지 밴(1~1.5시간 소요)
-
배편 이용해 비리섬(Biri Island) 이동 (15~30분)
-
-
오전
-
비리섬 투어 가이드와 만남 (추천: Biri EcoTour)
-
Bel-at Rock Formation과 Magasang Rock 트레킹
-
바위 위에서 바다 조망 + 사진 촬영
-
-
점심
-
섬 내 현지 식당 (ex. Nida’s Eatery 등)
-
-
오후
-
Magsapad Rock Formation 트레킹
-
Tidal Pool 수영 또는 발 담그기
-
바닷바람 속 휴식
-
-
숙박
-
섬 내 추천 숙소: Glenda’s Inn 또는 Biri Resort & Dive Center
-
🗓️ Day 3 – 비리섬 마무리 & 카타르만 귀환
-
아침
-
일찍 기상 후 산책 또는 간이해변 방문
-
로컬 조식 후 체크아웃
-
-
오전~오후
-
Lavezares 항으로 돌아옴 → 카타르만으로 이동
-
숙소 재체크인
-
-
오후
-
카타르만 로컬 마켓 구경 (시장 간식 체험, 열대과일)
-
Veriato Falls 또는 인근 코코넛 농장 방문 (시간 여유 시)
-
-
저녁
-
Balay sa Bikol 또는 숙소 레스토랑에서 석식
-
🗓️ Day 4 – 역사 + 자연 테마 일일 투어
-
아침~점심
-
카풀(Capul Island) 방문 선택 가능 (페리 및 반나절 일정, 다소 체력 요구)
-
대체 옵션: Catarman 주변 농촌 마을 체험 또는 작은 폭포·강가 트레킹
-
-
오후
-
카페 타임: 로컬 카페 or 제과점 방문 (예: Bread & Butter Catarman)
-
기념품 쇼핑: Gaisano Grand Mall
-
-
저녁
-
마지막 날 저녁은 라이브 음악 or 호텔 레스토랑에서 여유 있게
-
🗓️ Day 5 – 출국 및 쇼핑 마무리
-
아침
-
숙소 조식 후 체크아웃
-
간단한 시장 쇼핑 (마른망고, 코코넛제품, 로컬 과자 등)
-
공항 이동 (트라이시클/호텔픽업)
-
-
오전~정오
-
카타르만 → 마닐라 복귀 비행기 탑승
-
🎁 돌아올 때 쇼핑 리스트
-
마른 망고: 비싸지 않고 인기 있는 간식
-
로컬 커피(Barako 등)
-
로컬 비누·코코넛 오일 제품
-
소박한 민속 수공예품(비리섬/시장 구매)
⚠️ 참고사항
-
비리섬은 자연이 살아있는 섬이므로 전기/수도 공급이 간헐적일 수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와 물 휴대 권장
-
비리섬은 조수 간만의 차를 따라 트레킹 시간 조절 필요
-
모기 퇴치제, 자외선 차단제 필수
-
비행기 일정은 미리 확인, 항공 지연 대비
필리핀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이 조용한 여정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당신만의 시간을 찾기에 최적입니다.
🏝️《필리핀의 끝자락에서, 나만의 시간을 찾다》
카타르만과 비리섬에서 보낸 4박 5일
🗓️ Day 1 – 도착, 낯선 바람이 반기는 곳
마닐라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 이름도 생소한 카타르만(Catarman).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였던 울창한 녹색과 푸른 바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이 여행은 조용한 약속을 건네는 듯했다.
공항 밖으로 나서자, 바람은 습하지 않았고 공기는 조용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시내로 들어오며 본 풍경들—구식 간판, 빨래 너머로 보이는 아이들, 그리고 하늘.
점심을 먹고 찾아간 카타르만 대성당은 생각보다 소박했고, 그래서 더 마음에 남았다.
성당을 지나 Dalakit Boulevard에서 잠시 앉아 바다를 바라보다가 해가 떨어질 무렵,
마치 누군가가 "고생 많았어"라고 말해주는 듯한 노을이 펼쳐졌다.
밤엔 현지 식당에서 바나나잎에 올린 구운 생선을 먹었다.
그날 밤, 호텔 창밖으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낯선 땅에서, 처음으로 '고요함'이 나를 감싸주었다.
🗓️ Day 2 – 비리섬으로, 바위의 시간을 걷다
이른 아침, 카타르만에서 밴을 타고 Lavezares 항구로 이동.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작은 배 한 척. 파도는 높지 않았지만, 바다 위를 달리는 느낌은 언제나 낯설고 좋다.
**비리섬(Biri Island)**에 도착하자,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휴대폰 신호는 약하고, 가게도 적다. 대신 사람들은 느렸고, 하늘은 가까웠다.
오후에는 가이드를 따라 Bel-at Rock Formation으로 향했다.
파도에 깎인 거대한 바위들 위로 올라섰을 때, 나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작고 겸손한 것인지 다시 느꼈다.
저 멀리서 밀려오는 파도와 바위 사이의 소금기 머금은 바람. 말이 필요 없었다.
저녁엔 Glenda's Inn에서 하룻밤. 물은 차갑고 전등은 희미했지만,
그 밤은 그렇게 ‘불편한데 이상하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 Day 3 – 조용한 이별, 다시 도시로
이른 아침, 바닷가를 산책했다. 파도는 밤새 흔들리다 이내 조용해진 듯.
섬사람이 준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빵 한 조각, 그리고 “마살라맛(Masalamat)”이라는 인사.
배를 타고 다시 Lavezares, 그리고 밴을 타고 카타르만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엔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전원 풍경이 왠지 더 눈에 들어왔다.
도시도 아니고 시골도 아닌 이 묘한 분위기.
오후엔 시장 근처에서 로컬 간식과 열대과일을 먹었다.
어느 식당에서 먹은 **찐 오징어 요리(squid adobo)**가 기가 막혔다.
그 맛을 기억하고 싶어 종업원에게 조리법을 물었더니, "비밀이에요!" 하며 웃는다.
🗓️ Day 4 – 천천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날
이 날은 계획이 없었다. 다만 걷고, 생각하고, 멍하니 있기.
아침엔 프리덤 파크 벤치에 앉아 현지 학생들이 농구하는 걸 구경했다.
아이들이 건네주는 망고 하나, 참 달다.
오후엔 카페에서 글을 쓰고, 근처 마을을 산책했다.
어느 마을 담벼락에 쓰인 문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Basta may araw, may pag-asa.”
(햇빛이 있으면, 희망도 있다.)
생각해보니, 이 여행의 모든 순간들이 햇빛 같았다.
비록 찬란하진 않아도, 나를 데우기에 충분했다.
🗓️ Day 5 – 돌아가는 날, 그러나 아직 남은 것들
공항 가는 길, 시장에 다시 들러 기념품 몇 가지를 샀다.
마른 망고, 코코넛 비누, 로컬 과자. 이 조용한 섬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담아가고 싶었다.
비행기를 타기 전, 나는 다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곳은, 언젠가 다시 돌아와도 여전히 조용하고 따뜻할 거야.’
그 믿음 하나가, 이 여행의 진짜 기념품이 되었다.
필리핀의 끝자락, 카타르만과 비리섬은
‘어디까지 가야 나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조용히 손을 들어 대답해준 곳이었다.
**카타르만 국립공항(Catarman National Airport, IATA: CRM, ICAO: RPVF)**은 필리핀 북사마르 주의 주도인 카타르만(Catarman)을 관할하는 소형 국내선 공항입니다. 필리핀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CAAP)이 운영하며, 주요 도시인 마닐라와 세부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제공합니다.
🛫 기본 정보
-
위치: 카타르만 시, 북사마르 주, 필리핀
-
고도: 약 2m (6ft)
-
공항 코드: IATA: CRM / ICAO: RPVF
-
운영 기관: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
-
공항 등급: 2등급 소형 국내선 공항
✈️ 항공편 및 노선
-
운항 항공사: 필리핀항공(PAL Express)
-
직항 노선:
-
마닐라(MNL): 약 1시간 20분 소요
-
세부(CEB): 약 1시간 5분 소요
-
-
운항 횟수: 월 약 31편 (마닐라 17편, 세부 14편)
현재는 국내선만 운항하며, 국제선은 없습니다. 국제선 이용 시 마닐라 또는 세부를 경유해야 합니다.
🏗️ 시설 및 인프라
-
터미널: 2021년 9월에 새로 개장한 터미널로, 최대 1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연간 5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
활주로: 길이 1,600m,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으로 Dash 8 Q400급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 소형 차량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공항 내 편의시설
-
Wi-Fi: 무료 Wi-Fi 제공
-
식음료: 소규모 카페 및 간이 식당 운영
-
기타 서비스: 수하물 서비스, 체크인 카운터, 대기 좌석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 공항 접근성 및 교통편
-
시내 이동: 트라이시클(삼륜 오토바이) 또는 지프니를 이용하여 시내 중심까지 약 10~15분 소요됩니다.
-
인근 항구 이동: Lavezares 항구까지는 밴이나 트라이시클로 약 1~1.5시간 소요되며, 비리섬(Biri Island)으로 가는 배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여행자 팁
-
항공권 예약: 운항 횟수가 제한적이므로 최소 2~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상 조건: 태풍 시즌(6~11월)에는 항공편 지연 또는 취소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발 전 항공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공항 규모: 소형 공항이므로 체크인 및 보안 검색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출발 1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카타르만 국립공항은 북사마르 지역의 주요 관문으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여행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