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비콜(Bicol)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루손 동부 외곽의 섬,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에 대한 안내입니다.

별명: “태풍의 요람, 그러나 아름다운 해안선”
태풍의 길목에 놓여 있지만, 그 덕분에 인간의 손이 덜 닿아 청정 자연이 보존된 숨겨진 보석 같은 섬입니다.


🌴 1. 교통편 (섬까지 가는 방법)

- 항공편 이용 (가장 간편하고 빠름)

  • 마닐라(NAIA Terminal 3)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공항코드 VRK)

  • 항공사: Cebu Pacific 또는 Philippine Airlines

  • 소요 시간: 약 1시간 15분

  • 요금: ₱1,800~₱3,000 (성수기엔 상승)

  • 팁: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면 섬에서 하루를 더 즐길 수 있음

- 육로 + 페리 이용 (로드트립 스타일 여행자에게 추천)

  • 마닐라에서 버스 탑승알바이(Albay)의 타복(Tabaco) 항구 도착

  • 주요 버스: Raymond, Alps, DLTB 등 (12~14시간, ₱900~₱1,200)

  • 타복 항구에서 배로 비라크 항구 이동

    • 소요 시간: 약 3~4시간

    • 요금: ₱300~₱500

    • 날씨 안 좋을 경우 결항 위험 있음

  • 장점: 루손 남부 지역도 함께 둘러볼 수 있음 (예: 마욘 화산)


🛵 2. 시내 및 섬 내 교통수단

- 삼륜차(Tricycle)

  •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

  • 비라크 시내 및 인근 마을 이동 시 활용

  • 요금: 기본 ₱15~₱30, 장거리 협상 가능

  • 1일 전세 가능: ₱500~₱800

  • 팁: 사진 찍을 때 기사에게 부탁하면 지역명소 추천도 해줌

- 하발하발(Habal-habal, 오토바이 택시)

  • 산지나 작은 마을 갈 때 탁월

  • 요금: 거리 따라 ₱50~₱300

  • 주의: 안전모 제공 여부 확인

- 스쿠터/오토바이 렌트

  • 비라크 시내의 게스트하우스나 렌탈샵에서 가능

  • 요금: ₱500~₱700/1일

  • 도로 정보: 비포장 구간 많고, 언덕 많음. 초보자에겐 비추천


🏝️ 3. 필수 관광지 (명소/체험)

- Puraran Beach (푸라란 비치)

  • 카탄두아네스의 서핑 명소

  • ‘Majestic’이라 불리는 큰 파도는 8~10월에 절정

  • 숙소 앞에서 바로 서핑 가능, 초보자 강습도 많음 (₱300~₱500/시간)

  • 조용한 숙소와 현지 바다 요리도 가능

- Binurong Point (비누롱 포인트)

  • 초록 언덕 + 바다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

  • 비라크에서 트라이시클로 약 45분 거리

  • 도보 30~40분 트레킹 후 도달

  • 입장료 ₱20, 가이드 팁 ₱100 권장

  • 팁: 오전 일출 때 방문 추천

- Maribina Falls (마리비나 폭포)

  • 비라크에서 가까운 도심 속 힐링 명소

  • 시원한 물놀이 가능, 피크닉 인기

  • 입장료 ₱20

- Balacay Point

  • 해안 풍경 감상에 좋은 뷰포인트

  • 사진 촬영, 드론 날리기, 간식 먹으며 휴식 가능


🌿 4. 숨은 명소 (관광객 적은 조용한 곳)

- Batag Beach

  • 거의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 전용 힐링 해변

  • 조용한 백사장과 맑은 물

  • 매점 없으니 간식과 물 챙겨야 함

  • 혼자 멍 때리기, 책 읽기, 커플 피크닉에 추천

- Bato Church (성 바토 교회)

  • 1800년대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축

  • 태풍과 지진에도 견딘 산호석 교회

  • 내부 조용하고 고즈넉함

- Igang Caves

  • 램프나 손전등 필요

  • 석회석 동굴 안에 신비로운 공간

  • 지프니 타고 가야 하며, 현지 가이드 동행 추천


🍛 5. 맛집 추천 (지역 식당 및 길거리 음식)

- Sea Breeze Restaurant (비라크 시내)

  • 해산물 요리 전문

  • kinilaw(생선세비체), grilled tuna jaw 강력 추천

  • ₱200~₱500

- Café de Au

  • 디저트와 커피가 유명한 아늑한 카페

  • Pandan Latte, Banana Muffin, 현지 카카오 음료

  • WiFi 가능, 여행자 모이는 장소

- Punto Café

  • 퓨전 필리핀 요리, 파스타, 핫윙 등 다양

  • 밤엔 작은 공연 열리기도 함

- 비라크 공설 시장 주변 BBQ 노점

  • ₱10~₱20 바비큐 꼬치

  • Isaw, hotdog, grilled pork 등 현지 인기 메뉴

  • 현지 느낌 100% 체험


🏨 6. 숙소 추천

- Rakdell Inn (비라크 중심)

  • 깔끔한 호텔식 숙소

  • 위치 좋고 가격도 합리적 (₱1,500~₱2,000)

  • Wi-Fi, 에어컨, 조식 옵션 있음

- Majestic Puraran Beach Resort

  • 서핑족들의 천국

  • 바닷가 바로 앞, 뷰 훌륭함

  • ₱1,200~₱2,500

  • 해변에서 BBQ 가능

- Casa Remedios

  • 홈스테이 스타일, 조용한 분위기

  • 정원이 예쁘고, 식사도 제공

  • ₱800~₱1,500

  • 주인장 친절하고 영어 가능


⚠️ 7. 여행 시 주의사항

  • **태풍 시즌 (6~11월)**은 계획 유동성 확보 필요

    • 항공·페리 결항 많음 → 여행자 보험 필수

    • PAGASA 웹사이트에서 태풍 경로 미리 확인

  • 현금 지참 필수

    • ATM은 주로 비라크에만 존재

    • 카드 결제 거의 안 됨

  • 인터넷 연결 불안정

    • 일부 숙소 Wi-Fi 있음

    • Smart/Globe 신호 약한 지역 다수

  • 음식 보관에 주의

    • 해산물이나 현지 요리 구입 후 바로 섭취 권장

    • 상하기 쉬움

  • 쓰레기 처리 철저

    • 자연 보존 지역 많아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 개인 쓰레기봉투 필수

  • 응급약, 모기약 챙기기

    • 특히 피부 약, 지사제, 파스 등 유용함


📅 8. 추천 일정 : 3박 4일 코스

Day 1

  • 마닐라 출발 → 비라크 도착

  • 시장 구경, 로컬 식당 점심

  • 마리비나 폭포 방문 및 휴식

  • 비라크 숙소 체크인

Day 2

  • 이른 아침 Binurong Point 일출 트레킹

  • Puraran Beach 이동 및 서핑 체험

  • 해변에서 점심 + 석양 감상

  • Puraran 숙소에서 BBQ

Day 3

  • Batag Beach에서 조용한 아침

  • Bato Church 방문, Igang Caves 탐험

  • 비라크 시내 돌아와 맛집 투어

Day 4

  • 기념품 구입

  • 공항으로 이동, 마닐라 귀환


✨ 한 줄 요약

카탄두아네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자연과 마을, 파도와 바람이 당신의 시간을 천천히 되돌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곳은 **‘태풍의 흔적이 남긴 평화’**입니다.


🍃《여행일기 | 카탄두아네스에서의 3박 4일, 바람이 머무는 섬》

2025년 어느 초여름, 나 혼자 또는 조용한 너와


📖 DAY 1 – 도착, 바람이 말했다.

마닐라에서 뜬 비행기가 드디어 하늘을 찢고 비라크 공항에 착륙했다.
작은 활주로, 반듯한 구름, 그리고 “웰컴 투 카탄두아네스”라고 쓰인 현수막.
이 섬은 인사를 참 소박하게 건넸다.

공항 앞에서 만난 삼륜차 기사의 웃음이 낯설지 않았다.
비라크 시내로 가는 길, 코코넛 나무들이 도열한 풍경은 영화 같았다.
마치 “이곳은 천천히 살아가는 땅이야”라고 말하는 듯했다.

오후엔 마리비나 폭포로 갔다.
작지만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물소리가 내 마음의 복잡한 생각들을 하나씩 씻어내는 것 같았다.

숙소에 돌아오자 해가 붉게 지고 있었다.
바람이 창문 사이로 들어와, 오늘을 안아줬다.


📖 DAY 2 – 언덕 끝에서 바다를 마주하다.

이른 아침, 트라이시클을 타고 Binurong Point로 향했다.
30분쯤 걸어 언덕에 오르자, 눈앞에 펼쳐진 건... 그냥 바다가 아니었다.
말이 멈추는 풍경.

초록 언덕 위, 바람은 등을 밀고
파도는 멀리서부터 달려왔다가 부서지고
나는 그저 한참을, 조용히 바라보기만 했다.

점심 즈음엔 푸라란 비치로 이동했다.
이곳은 'Majestic'이라는 별명을 가진 파도가 치는 해변.
서핑보드를 들고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그저 바다에 발만 담그고 있었다.
그래도 충분히 시원했고, 충분히 자유로웠다.

저녁, 해변 숙소 앞에서 작은 바비큐 파티.
모닥불 냄새, 구운 생선, 맥주 한 캔.
그리고 하늘엔 수천 개의 별.
아무 말 없이 별을 보다,
내가 이곳에 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 DAY 3 – 조용한 해변과, 오래된 교회.

아침엔 조금 느긋하게 일어났다.
차가운 물로 세수하고,
숙소 앞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오늘은 숨은 해변 Batag Beach를 찾아갔다.
지도엔 작게 찍혀 있었지만,
현실에선 바다보다 마음이 더 넓게 느껴졌다.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히 혼자 앉아 발끝으로 파도를 맞으며 책을 읽었다.

점심 무렵, Bato Church로 향했다.
오래된 돌 교회, 벽엔 태풍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 흔적은 무너짐이 아니라,
버틴 시간의 무게 같았다.

오후엔 작은 동굴인 Igang Caves도 들렀다.
조금 어두웠지만, 신기하게 마음이 편안해졌다.
돌 하나, 바위 하나,
모두가 오랜 세월을 담고 있는 것 같았다.

저녁엔 비라크 시장 주변에서
바비큐 꼬치를 잔뜩 사서 숙소에서 먹었다.
진한 소스 맛, 살짝 탄 향, 그리고 바람.
오늘 하루도 고맙다고, 내 입안이 먼저 말했다.


📖 DAY 4 – 안녕, 다시 올게.

마지막 날 아침.
짐을 챙기며 창밖을 봤다.
코코넛 나무가 흔들리고,
닭 한 마리가 멀리서 울었다.

비라크 공항으로 가는 길,
익숙해진 삼륜차의 소리,
그리고 다시 작아지는 풍경.

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보며
이 섬은 말없이 속삭였다.

“괜찮아, 또 와도 돼.”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마음속에 한 장의 풍경을 저장했다.
초록 언덕, 파란 바다, 붉은 해, 그리고 하얀 파도.


그 섬은 조용히 말했다.

“너무 애쓰지 말고, 여기선 그냥 ‘있기’만 해도 돼.”

그렇게 나는 카탄두아네스에서
조금은 느긋해지고, 조금은 가벼워졌다.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공항 코드: VRC)은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주의 주도인 비라크(Virac)에 위치한 소형 국내선 공항입니다. 이 공항은 카탄두아네스 섬에서 유일한 공항으로, 섬과 루손 본토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 허브 역할을 합니다 .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필리핀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사진 지도 비라크 공항(Virac Domestic Airport)


📍 기본 정보

  • 공식 명칭: Virac Airport

  • IATA 코드: VRC

  • ICAO 코드: RPUV

  • 위치: 비라크 시내 중심에서 약 2km 서쪽

  • 고도: 약 37m (121ft)

  • 운영 기관: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

  • 공항 분류: Class 1 주요 국내 공항

  • 활주로: 06/24 방향, 길이 1,886m, 콘크리트 포장 .


✈️ 운항 정보

  • 운항 항공사: 세부 퍼시픽(Cebu Pacific)

  • 주요 노선: 마닐라(NAIA) ↔ 비라크

  • 비행 시간: 약 1시간 15분

  • 일일 운항 횟수: 1~2회 .


🏢 공항 시설

  • 터미널: 단일 터미널

  • 편의 시설: 기본적인 대기 공간,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수취 구역, 화장실 등

  • ATM: 비라크 시내에 위치

  • 식음료 시설: 공항 내에는 제한적이며, 시내에서 다양한 옵션 이용 가능

  • 주차장: 소형 차량 주차 가능

  • 연료 공급: 없음 .


🚖 교통편

  • 삼륜차(Tricycle):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

  • 도보: 시내 중심까지 약 20~30분 소요

  • 택시/렌터카: 공항에는 없으며, 시내에서 사전 예약 필요.


⚠️ 여행자 팁

  • 체크인 시간: 출발 1시간 30분 전 도착 권장

  • 기상 영향: 태풍 시즌(6~11월)에는 항공편 결항 가능성 있음

  • 수하물 제한: 항공사 정책에 따라 확인 필요

  • 현금 준비: 공항 내 ATM이 없으므로, 시내에서 현금 인출 권장.


📸 공항 풍경

비라크 공항은 작은 규모지만, 주변의 푸른 자연과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공항 근처에는 코코넛 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져 있어, 도착과 출발 시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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